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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이 많은 산불과 소나무에 관해.(2)

ourlastnigh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0 13:40:02
조회 8655 추천 90 댓글 258





어제 작성한 글이 실베를 갈 줄 몰랐는데 ㅎㅎ..;


본의아니게 광역 어그로를 끌어버렸네요.


보니까 타 커뮤에도 퍼졌더라고요. 몇가지 의문점들을 가지시길래 그걸 설명하는 글을 적어보자 합니다.


우선 어제 작성했던 글을 정독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https://gall.dcinside.com/m/mushrooms/19004)






글 쓰기에 앞서, 전 글에서 약간 잘못된 뉘앙스로 설명드렸는데, 소나무가 이 경상도쪽에서 활엽수보다 잘 버티는 이유는 건조한 기후와 바닷바람(해풍)을 잘 버티는 성질인 이유도 큽니다. 


물론 토질이 마사토인것도 한몫하죠. 그러나 마사토는 전국토에 골고루 퍼져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이유 하나때문만은 아니고요,


경상도 동해안쪽 산에서 소나무가 잘 버티는 이유는 기후와 토질의 복합적 문제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Q : 설악산, 오대산, 주왕산 등 태백산맥 라인의 국립공원들은 활엽수 투성이던데, 동해안이라도 활엽수가 자랄 수 있는게 아닌가요?


A : 네. 말씀하신대로 설악산쪽 숲들은 활엽수 투성이입니다. 특히나 설악산은 대놓고 화강암이 드러난 바위산인데 말이죠. 


이것에 대해 이해하려면, 우리나라 숲의 역사를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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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사진들은 어느 나라의 풍경일까요?


아프리카? 중동?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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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우리나라의 풍경입니다.


충격적이죠?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온돌용 땔감으로 나무를 주로 사용하였고, 일제 강점기때 나무 수탈, 6.25전쟁때 폭격 3단콤보를 겪어버리고


(산림이 파괴된 가장 큰 비중은 역사 내내 벌채해왔던 땔깜용 나무이긴 합니다)


전 국토의 산림이 대부분 파괴되어, 전 국토의 민둥산 비율이 50%, 산림의 나무 총량이 현재의 5%에 불과했던 암울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UN 보고서로 '한국의 산림은 복구될 수 없다'고 말하기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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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70년대, 국가에서 국민들을 총동원하여 민둥산을 녹지화 시켰습니다. (독재국가라 가능했던 무브였긴 합니다 ㅋㅋ..)


이로인해 현재 우리나라는 민둥산을 찾아볼 수 없는 푸르른 국토가 되었죠.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성공적인 녹화사업으로 손꼽힙니다.


우리가 보는 동네 뒷산들은 거의 대부분 이 때 만들어진 숲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숲들은 대부분 나이가 아주 어리죠. 1970년대생들이니까요.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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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 국토가 파괴되었던 역사속에서,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림들이 일부 남아있습니다. 


이 자연림들은 파괴되지않았으니, 1970년대생인 수많은 한국의 숲들과 달리 수천, 수만년의 나이를 갖고 있겠죠?


이러한 자연림들을 '원시림'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원시림은 대한민국에 크게 3곳에 존재합니다. 


제주도, 지리산, 태백산맥 일부죠. 





네 맞습니다. 설악산 부근은 원시림입니다. 숲들의 나이가 아주 오래되었죠.


숲들의 나이와 활엽수가 무슨 상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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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맨 땅에서 숲이 생기는 과정은 '천이'라는 과정을 거칩니다.


맨 처음, 초본(풀)이 자라나고요


그 다음 햇빛에 강한 양수림이 자라납니다. 보통 소나무같은 종류를 뜻합니다. 


소나무가 자라서 어느정도 숲을 이루면 숲 바닥쪽은 소나무 그늘이 생기겠죠?


그러면, 어두운 바닥쪽에서 어린 소나무와 어린 참나무가 경쟁합니다.


아까 소나무는 햇빛이 강해야한다했죠? 상대적으로 햇빛이 적어도 잘 생장하는 참나무가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면 차츰 차츰 소나무숲은, 참나무숲으로 변화합니다. 이 과정을 천이과정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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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다시 봅시다.


설악산은 오랜 세월을 겪은 원시림입니다.


천이 과정이 어디까지 진행되었을까요? 


예. 천이의 끝부분인 음수림(극상)입니다. 따라서 태백산맥쪽 숲들은 극상림인 음수림의 형태이기때문에, 활엽수가 많이 보이는 것입니다.


(꼭 양수림 = 침엽수림, 음수림 = 활엽수림은 아닙니다. 양수림중 활엽수도 있고, 음수림중 침엽수도 있습니다. 다만 대표적인 예시를 들어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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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그럼 산불이 난 지역인 경상도쪽도 시간이 지나면 음수림으로 바뀔까요?


네. 바뀝니다. 모든 숲들은 언젠가는 음수림이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저번 글에서 뭐라했죠? 이쪽의 생태 환경은


급경사, 건조, 산성토양, 강한 강풍, 척박합니다. 


이러한곳에서 소나무림이 '자연적으로' 음수림으로 변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확실한건, 사람의 인생으로는 체감하기 힘들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뭐시여


??? : 그래도 인간이 건들지 않고 방치하는게 환경적으로 낫지 않을까요?


저 또한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드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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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요, 우리나라는 국토가 매우 좁은 나라입니다.


거주가능한 지역도 작고요, 농사를 짓거나 하는 생활공간이 숲과 겹치는 반경이 매우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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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산불은 건조한 봄에 납니다.


여름에는 장마로인해 폭우가쏟아져 내리죠.


건조한 봄에 초토화된 뒷산을 방치하면


그 산은 장마철 산사태로 변해서 사람들에게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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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때문에, 경상도 해안가쪽의, 급경사, 건조, 산성토양, 강한 강풍, 척박한, 이 답없는 땅에


그나마 잘 자라서 뿌리를 박고, 여름철에 산사태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소나무를 식재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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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위에서 50년 전만 해도 민둥산이 엄청 많았다고 했는데, 이번에 불탄 숲의 98%가 자연림이라는게 말이 됩니까? 가짜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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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으시면 어쩔수 없겠지만, 데이터로 다 나와있습니다. 경북쪽 소나무림들은 1970년 녹화사업 이전부터 존재하던 천연 소나무림들이 대부분이에요


사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살된 소나무도 있다고 하니 말 다했죠.


아까, 이쪽은 소나무가 유리한 환경이라 천이과정이 매우 느리다했죠? 그렇기 때문에 200년된 소나무가 존재할 수 있는 겁니다.


애초에 소나무림이 우세할수밖에 없는 곳이에요. 참나무는 고사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죠.






추가 설명은 여기까지고요. 제가 이번 글을 작성하면서 기본적인 전공지식과 약간의 추가지식을 통해 느낀 점이 뭐냐면,


산불 후 조림이라는 이 과정이요, 산불났으니 심고 푸르게 만들자! 이 하나로 끝나는게아닌,


정말 생각보다 엄청 복잡한 관계가(카르텔 이야기하는게 아니고;; 생태적, 비용적, 행정적, 정서적 등등 이야기하는겁니다) 얽혀있는 놈이더라고요.


이것에 대해서는 조만간 더 전문적으로 공부한뒤 여러 편의 글을 추가로 작성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드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글을 작성한 요지는, 무조건적으로 소나무 식재 행위를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이러한 구시대적인 방법을 좀 더 개량하기 위해서는 각종 의견추합과 건전한 피드백 등을 거쳐 차츰 변화를 시켜야지,


무조건적으로 비전문가들의 영상, 사진, 선동용 칼럼 한두편을 인용하여 극단적인 소나무 배척형태로 가는 이러한 커뮤니티 여론이 위험하다 판단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제가 어제 오늘 작성한 두 글이 도움이 많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출처: 버섯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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