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월 갤에 지리산 그란 후기 글이 많이 올라와서 눈팅하던차에
메가폰도 소식과 동메달 이벤트는 진행하고 있고, 내년 5월 은메달 이벤트를 한다고 하길래
올해 더 추워지기전에 타보자 해서 버스 예약 후 남원으로 출발함
여행의 시작점 같아서 찍어본 여타 흔한 지방 소도시 버스 터미널
저녁 카본로딩
우신탕이라고 처음 들어보는 메뉴가 있길래 먹었는데 갈비탕+버섯 육개장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메뉴명은 처음들었는데 아는 맛..
밥 먹고 시간이 남아서 남원까지 내려온김에 근처 관광지가 있나 싶어서 관광한 남원예촌, 광한루원
슈커버 끼고 한 두시간 돌아다닌듯... 그리고 다음날 새벽 출발
■ CP 2 수월재
안개가 심해서 습기가 차는게 아니라 물이 생기더라.. 고산지대라 어쩔수 없는듯
성삼재 중반까지는 계속 안개가 있다고 보면 됨
※ 궁금해서 찾아봄 TMI
산에서는 특별한 안개가 생겨요. 바로 '산악 안개'인데요. 구름이 산을 넘어가다가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서 안개로 변하는 거예요. 마치 구름이 산에 걸려 있는 것 처럼 보이죠. 우리나라의 지리산이나 설악산 같은 고산지대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후기에서 계속 보였던 그 입구
■ CP 3 성삼재
1시간 언더 하고 싶어서 좀 무리한 업힐, 역치라고 하나?
중반부에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찐빠가 나버렸다
그래도 성삼재 정상까지는 좀 뻐근한 정도여서 크게 영향은 없었음
그리고 시암재 쯤 가면 차량이 급격이 많아져서 주의해야함
도착하니 다리가 좀 후들거렸다
■ CP 4 정령치
성삼재에서 좀 무리하는 바람에 많이 힘들게 올랐다
그래도 좋았던점은 보통 업힐 정상부분은 터널이라든지 비석이라던지 멀리서 보이기 마련인데
언제 끝날까라는 생각중 코너를 돌자마자 비석이 딱 나와서 점프뛴 기분이었다
여기서 MTB 팩 형님들 만나서 계란 1개, 맛동산, 젤리 얻어먹었다
그리고 사진도 찍어주심, 해발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연거푸 하고 이제 점심먹으러 출발
스폐셜 보급 해병짜장
라이라이 차차차 !
오도재는 멀리서 부처 석상이 보이고 오르막 타면 시작이라고 보면 됨
아킬레스건 찐빠 난게 여기서 절정이었다
아킬레스건에도 쥐가 날수 있나?... 성삼재 오르면서 뱀에 물렸는데 눈치 못챘나?
찌릿 하면서 하차를 안할 수 없었다.
여기서 좀 쉬었다가 꾺꾹이로 올라갔다.
개인적으론 끌바, 꾹꾹이 업힐 똑같이 힘들어서 클릿 끼우기 힘든 고각을 제외하고선 끌바안한다.. 끌바가 더 힘든거 같기도?
그래도 다행히 오도재 이후론 토크가 많이 필요한 업힐이 없어서인지 페달링 하는데 지장은 없었다
■ CP 5 오도재
성삼재, 정령치, 오도재 3대장 마지막 업힐
그냥 셋다 힘들다
그리고 셋다 다운힐도 1차선에 헤어핀이 심해서 속도를 내기 어렵다.
근데 여기까지 했으면 고비는 다 넘긴셈, 남은거리는 80km 정도인데 전부 저각에 거리도 적당적당하고
업힐 조금 오르고 다운힐은 길어서 날로먹는 거리가 꽤 됨
팔령 업힐, 작고개 업힐 후 다운힐이 헤어핀도 깊지 않고 적당해서 재밌게 탈 수 있음
지안재 하도 많이봐서인지 크게 감흥은 없었음, 그리고 생각보다 규모는 작더라
■ CP 6 수분재
무난 무난, 저각에 다운힐은 재밌음
다만 오도재 이후론 따로 빠지지 않는이상 보급할곳이 안보여서
보급 품 미리 챙겨 놓길 추천
해 떨어지기 직전에 도착
■ 라이딩 로그
후기 : 사라진? 영남 알프스 빼고는 현존 그란폰도에서는 최고난이도 완주해서 기쁘다
아킬레스건은 큰 부상은 아닌듯 한데 좀 쉬면 나아지겠지 ㅎ
모갤럼이 큐시트 메일로 보내준 덕분에 사전 조사 및 CP 인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실 CP 인증 같은건 있는지도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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