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폰지사기의 역사를 만든 찰스 폰지...jpg앱에서 작성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8 21:15:01
조회 28347 추천 249 댓글 279

3ea8dc2afcdd37a823ed86e74281726def9a1cc5ccd2ab049292478455d88e330a4bdee354c3e4670704b6

7eedd322bcd33afe6ab982e44589763e4407e246bc178e4423c6558806c19aa2f9cb026f26b2d4cf355abe930f8c1819

이탈리아계 이민자였던 찰스 폰지는,

미국에 도착하여 사업을 구상한다.


79bc8070b5d760a46cbb84ed14817638f07dfe0caeb60b5480f408b64c4bf5224200a9428c4815eab514104ab234c443

그건 바로 국제 반신쿠폰 (International Reply coupon)을 활용한 사업이였는데,

이 국제 반신쿠폰이란건 우편을 송달할 때,

발송인이 상대방의 수취인에게 답신용의 우편요금을 부과시키지 않도록 편지에 같이 동봉하여 보내는 국제 통용의 일종의 우표대체 유가증권이다.


7ee48475bcd76ff13fead5b11486216926e73ff3b82f60a3b2236896ee4a91bfd96a137e2c823c312536b74c190145ac

폰지의 생각은, 이 쿠폰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가격이 올랐을때 되팔아 그 차익을 노리는 것.


7ee48277b5863ea53cef83e514d27d3bb1cbadee57b97504ddfe6250d4b8884b114ac519ef0d7da3d2b9f27872db103a

하지만 생각보다 투자자들은 늘지 않았고,

폰지는 이때부터 위험한 제시를 시작한다.

"게이야 나한테 투자해봐라"

"확실한 수익 보장한다! 따블이다 따블"


7be88824b4863ea46bea85e213d32638845461d0cde411bb5c90ec8fd268fc3fee0e4e9f97989f8ce0ba23bc97261453

폰지는 실제로 투자한 돈을 불려서 투자자에게 건내줬고,


79ec8020bd8769a068ef8ee44281766e54050bffc3127f744bd42331de550a47a1feb7d703f175307cceb1d80b6128

투자자들은 삽시간에 모이기 시작한다.


75b98024b4813af16ce9d4e147d773693f920e972399d1920fc6f180a857e030ac7e1d2c14084940069abad8ef3f5fcd

귀가 얇은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투자했지만,


75e58873b6863bf53de681e042d37665150a001aac7ea05beb4f9d2bc4c3fe68ea2e087cccc7abb8edbedaa11189bc

당연히도, 이렇게 좋은 거래가 애초에 성사 할 리가 없었다.


7fe98173e18660f13cec84e51380716d1b4eb56779501585641401907bf1126e06f1228b550870476938680b17e1ff48

폰지가 실제로 했던 일은, 기존의 고객들에게 신규 가입한 회원들의 돈을 모아서 준것 뿐이였고, 실제 투자는 전혀 하지 않았다.


7debd575b2813afe6dbad3ed44d422652eb2e62a4659434001f63bfb632dd037dce199e082c050c0e4e91232e7ca759885

본인 또한 그 중간에서 이득을 취해야 했기에, 돈은 갈수록 적어졌고,

7db98677b4d43dff3ebb83e743897c6d8693519f47b1d6310e1546bb71f57a9c1d00b85bdc84067f56801ab0a7bae6

추가 투자자를 찾는다는 것은 어려웠다.


78e4d524b08a68fe39b980e51383266bd3fb85e9da2986fd5121c7244a056862b0c4b7355032c527907cb02e1177e27788

결국 찰스 폰지는 이 사기극을 뒤로하고 도망갔고,

이를두고 "폰지 사기 (Ponzi Scheme)", 혹은 폰지게임 이라고 한다.


78ec8771b4d46ef16ce782e44e80736ee62a80616d691cd5cafafad18067de3c7ea844aa3b60bbdb0b9122278ccfff5d

물론 눈치 챈 게이들이 있겠지만,

이건 바로 초기 형태의 다단계다.



29e5d475bcd03bf43abd80b040807064e6bca9d01a96eafd87432c9540622b0f02429b090407a05e17b3267d8a293e

그냥 다단계라 하면 되지 뭘 그렇게 어렵게 써놓냐!!!

라고 할 게이들이 있을지 몰라서 희대의 사기극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폰지게임을 이용한 사기인데, 피해액은 무려 6백억 달러, 한화 기준 약 80 조 원.



7ee9857fe0873cff3ee983e7448677699f2e3bdecf30a09843a44632849bfea264a3d628c19fc763726503615713dfe8

주인공은 다름아닌, 2008년 희대의 역적,

29bed270bcd63ef06cb982e61487216aae25a44872b6eb95139943a78fb5e33e37f573e58395fd544c4ff286740778f7

전 나스닥(NASDAQ) 회장이자 ‘버나드 매도프 투자증권’ 설립자였던 버나드 매도프(Bernard L. Madoff).

찰스 폰지의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은 매도프는


7ae5d377e0d13df03ee8d2b114d2706d03ad243d86f8d7df3d65ff3ea31069e7117384b20be21efe78f0aa69ee50f2d6

투자자들에게 안정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를 하였고,


7ee58477b5806cfe3bec81b74787726c35c507505b4c8e40b03d1964b14abc3a2740b7c8fd58a2ac1a32404e9e2ef8a7

1970년대부터 엄청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축적해 나갔다.


2ce8d525e0866da43dbb81b640867d3ef533ee959f8d33a2560324e6c7c3e677bc7f6ec2d4dece69b82f67c06222fc60

미국의 경기가 좋았을때는 투자자들은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2008년, 미국에 대 재앙이 덮쳐오며 매도프의 사기극은 들통이 나게 되고,


7cbb8573b4d461f43becd7b646897d6e50fa22604e73472a43ac985315419487a11635281816530090becc36d5c86b63

그가 투자했다던 모든 기록과 손익 상황, 기타 사업 관련 사실들이 전부다 거짓으로 밝혀지며,


7ee98173b1d36df16abb87e54ed722693eecd1abf8e6f00ebd414f08c238e632d470c4a59449b9607845c1320b5e7998

형량 150년을 선고받게 된다.


7ce8d323b1873ca76bef81b61586223f12b4bd93b4383921fff7e6c1f1201572d125409f2da2daf70cb6d7f7a2413b71

그의 투자사기극에 동원된 사람은 몇백만명을 상회했고,

개중에는 전문적인 투자가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 역사상 최대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으로 인한 투자자 손실액은 총 648억 달러로 추산됐다.



7bbed520e7d06ba36dbd84b345897d399b25c85ef5d3f71fb23c2ac7bb59dd3ac9c68ee4c65164684a9125c90671a93bed

특이한 점으로 매도프는 월가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람중 하나였으며,

그에게 투자할 수 있었던 사람은 "오직 특별한 사람들" 뿐이였다는 점이였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매도프의 폰지게임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사기극으로 만든 주요 원인이였다.


출처: 이론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49

고정닉 40

3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39552
썸네일
[이갤] 와이프 잔소리 때문에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전투기 조종사.jpg
[2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8268 439
23955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컴갤 빌런 모음집(2)
[91]
멍청벼농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3318 120
239548
썸네일
[토갤] HFS 아야나미 레이 레진 리캐 도색해옴(틀딱주의)
[49]
[BaKe]바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7528 46
239546
썸네일
[야갤] 류수영 '치킨떡볶이' 레시피.jpg
[2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4994 119
239544
썸네일
[이갤] 배우 천우희가 오디션에 탈락한 이유..jpg
[3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0798 175
239542
썸네일
[메갤] 영국에 케며든 한류 근황
[5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3027 315
239540
썸네일
[싱갤] 부럽부럽 장어의 달인
[209]
나무미끄럼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7818 215
239536
썸네일
[싱갤] 드래곤과 사이좋아지는 만화.manhwa
[274]
히메사카노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2452 254
239534
썸네일
[디갤] 부산 여행 첫날 스냅 일곱장
[29]
ㅇㅇ(110.46) 06.15 9505 24
239532
썸네일
[카연] 수라도 -10화
[14]
카갤러(218.158) 06.15 7909 5
239530
썸네일
[이갤] 어릴 때 스키 사고로 걷지 못할 뻔 했던 최예나.jpg
[1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4466 117
23952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교도소 체험
[264]
_CeCiL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4567 188
239527
썸네일
[러갤] 카레이도스코어 팬미팅 겸 니가타 여행기
[224]
버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14845 28
239525
썸네일
[야갤] 항공기 에어컨 고장…승객들 3시간 이상 '찜통'에 갇혀.jpg
[2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4702 127
239523
썸네일
[야갤] 산다라박이 학창시절 고백했다 차인 이유..jpg
[2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55873 398
239521
썸네일
[나갤] 송해나 출연한 저출산 다큐
[547]
나갤러1(180.70) 06.15 52069 126
239517
썸네일
[싱갤] 착한 정치적 올바름....모음2....jpg
[345]
ㅇㅇ(175.119) 06.15 36307 51
239515
썸네일
[야갤] "폭탄을 안고 어떻게 사나", 조용하던 시골마을 '발칵'.jpg
[6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8403 150
239511
썸네일
[디갤] TMI 모음집 특별편 - 소니 통합본
[28]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9916 20
2395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풀타입 포켓몬들의 모티브를 알아보자.jpg
[106]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32980 89
239505
썸네일
[야갤] 불타는 차량들... 분노한 아르헨티나 '일촉즉발'.jpg
[3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5 27287 125
239503
썸네일
[판갤] 유튜버의 순수함이 불러온 대참사...
[299]
판갤러(154.47) 06.14 68999 468
239501
썸네일
[카연] [함자] 스페인에서 미국인들이랑 클럽간 썰 (end)
[88]
헬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3935 112
239499
썸네일
[싱갤] 낭만낭망 글라이더 타고 850km 비행
[138]
현직보혐설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19120 97
239497
썸네일
[야갤] "75도?" 펄펄 끓는 중국, 신발 벗으면 바로 화상.jpg
[4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6508 218
2394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류를 찬양하는 중국인들
[445]
ㅇㅇ(103.50) 06.14 40148 237
239491
썸네일
[야갤] "문닫지 말아주세요".. 지역 주민, 시장상인도 '호소'.jpg
[3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4203 162
239489
썸네일
[의갤] 의협 파업에 참의사 취급 받는 한의사들
[431]
ㅇㅇ(172.226) 06.14 29285 328
239487
썸네일
[야갤] 소주 2병 먹고 음주운전, 경찰 "운 좋았다" 말한 이유.jpg
[1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8804 145
239485
썸네일
[싱갤] 여초에서 최근 난리난 이슈
[749]
고노다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70420 937
239483
썸네일
[유갤] 한 가족을 송두리째 박살냈던 가수 테이
[209]
ㅇㅇ(45.90) 06.14 48535 360
239481
썸네일
[야갤] 달리던 버스 앞유리 와장창... 사슴 난입 날벼락.jpg
[2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1997 76
239479
썸네일
[기갤] 우즈벡 형님들 다시 만난 곽튜브가 당황한 이유
[173]
긷갤러(104.223) 06.14 37379 173
239477
썸네일
[무갤] 매달 60억원 일본에 세금으로 내는 한국인
[556]
노차이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53876 394
2394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 주차 단속
[342]
s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0053 292
239473
썸네일
[M갤] 성공한 선수들의 공통점
[201]
T.Lincecu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6040 448
239469
썸네일
[싱갤] 스압스압 깔끔한 유희왕 엔딩
[399]
아싸아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5329 439
239467
썸네일
[카연] 여성징병제 시행 만화 05
[151]
.(194.230) 06.14 26872 177
239465
썸네일
[중갤]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에 대해 알아보자
[122]
ㅇㅇ(118.40) 06.14 18879 83
239463
썸네일
[야갤] 의대증원... 한국의사들의 망언/막말 <중간결산>.jpg
[885]
야갤러(175.198) 06.14 74192 1007
239461
썸네일
[싱갤] 향긋향긋 영국 홍차의 발전 속의 성갈등?
[202]
수저세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3447 95
239459
썸네일
[미갤] 가발 체험하러 간 유희관 ㅋㅋㅋㅋㅋㅋㅋㅋ
[198]
ㅇㅇ(45.128) 06.14 31362 234
239457
썸네일
[타갤] 알리테무 망함 ㅋㅋ
[573]
실패작소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71732 218
239453
썸네일
[야갤] '마피' 1.3억에 매물 줄줄이, 상황 심각한 광주 아파트.jpg
[3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28644 99
239451
썸네일
[나갤] 연고대 카르텔 앞에 사람취급도 못받고 쫒겨난 인하대
[351]
나갤러(173.244) 06.14 42327 259
2394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LA폭동 흑인들이 한인들을 공격한 이유
[5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31369 296
239445
썸네일
[기갤] 5성급 호텔 직원이 밤에 샤워 중에 마스터키로 문 따고 들어았다는 판녀
[534]
긷갤러(149.88) 06.14 49127 311
239443
썸네일
[대갤] 日 변태 피아니스트, 기내에서 승무원 에이프런 수십장 훔치다 체포
[382]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50969 334
239441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1930년대 미국의 흑인차별 수준
[356]
ㅇㅇ(211.202) 06.14 28026 262
239440
썸네일
[야갤] 강원도가 2천억 갚아줬더니, 레고랜드 320억 '또 대출'.jpg
[5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4 40823 21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