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에 대한 이해도를 올리기 위해

하루동안 던파를 해봤음.

마침 110레벨까지 4-5시간 정도면 찍는 이벤트 중이었고,
무언가 최근 업데이트 된 안개신 스토리 퀘스트도 있어서
천천히 해봄. 스토리 스킵은 안하고 4배속으로 다 훓으면서 넘김.


1. 스토리 모드의 약함.
안개신 스토리라인은 메인 스토리 플롯, 몬스터 레벨 디자인 등에 신경쓴 나머지.

너무 속도감이 빠르고, 무언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느낌.
나는 보통 파이널판타지, 드래곤퀘스트 등 게임을 많이 했는데.
이 스토리 모드에서 부족한 건. 아마도 몰입감임.

즉, 스토리를 독자가 일방적으로 따라갈 뿐.
스토리와 상호작용하질 않음.

단순히 적을 무찌르며 앞으로 나가는 전개보단.
예를들어 박 형태의 몬스터를 만들어서, 박을 공격해서 깨면

꽤 좋은 (저레벨 아이템이 굉장히 많이 뜬다든지)
즉, 최상급 아이템인데 저레벨 아이템이라 가치가 없는 것. (여기서 확률적으로 고레벨 아이템도 뜨게 함)

이런 스토리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모듈 (모드) 들이 있으면 좀 더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음.


2. 게임 전투 속도가 굉장히 빠름

확실히 이렇게 빠른 속도가 유저들이 빠져들게 하는 주요 포인트인 것 같기도 한데. 동시에 매우 피곤함.

게임 속도가 굉장히 빠름. 5배에서 6배. 빠른 느낌.


예를들어 다른게임에서 준비하고, 한번 공격하고, 방어할 시간동안. 던파는 스킬 6개에서 7개를 씀.



나는 현재 존재하는 NPC들을 좀 더 보완해서
퀘스트나 스토리를 보강해야 한다고 느꼈음.

또 마을간 이동이 그냥 세리아방에서 바로 되는 것 같은데.
트래킹 모드로, 던전을 거쳐서 (싸우지 않고 이동 가능)
마을 간 이동할 수 있으면
좀 더 월드맵에 대한 이해가 좋아질 것 같은 느낌.



던파를 한지 하루밖에 안되서 그런데.
확실히 새로운 시장으로 기존의 게임을 확장하고자 한다면.
저레벨 구간에 대한 NPC나 월드 구성에 대한 업데이트가 팔요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