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종로에서 알바하다보니 도태됨이 느껴진다.........

강남 종로에서 알바하다보니 도태됨이 느껴진다.........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1.06.23 15:56:52

조회 98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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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경기도에만 살다가 24살 서울 처음와서

강남/종로/상암등 점심시간대 알바해보면서

도태되었음이 느껴진다

지금 27살인데.. 직장인들중에도 25 26살

이런 남자들이 보인다.. 더 어린 애들도 있고..

여자들은 24살 25살부터 직장 생활하고..

또래끼리 오면 게임 이야기하고 여자 이야기하고

그냥 내 또래지만 신분은 다른,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이 든다

처음으로 공부 안 한게 후회되더라

상암동에 첨 알바할때 알게된 같은 알바생..

나랑 동갑이고 고졸이었던 친구..

알바하면서도 공부해야 한다면서

맨날 피곤하다고 징징거리길래

왜 저렇게 치열하게 살까?

공부 잠시 포기하고 돈을 벌던가..

아니면 돈을 포기하고 공부하던가 ..하나만 하면 되는건데?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취업하고 걔도 사회의 톱니바퀴 일부분으로 살아가고 있더라..

난 왜 그렇게 못했을까

나랑 비슷한 주변 친구만 있었다면 보지못했을 현실을

나와서 직접 보게되니까 도태되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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