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족애 드라마 좋아해서
간만에 눈물콧물 짜면서 봤어
너무 좋았던건 최치열과 남행선 엄마의 관계성과
남행선과 남해이와의 관계성이 너무 좋고
기타 조연엄마들이 입시보다 중요한것을 깨닫는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고 너무 좋았고 특히 선재네가
그래서 엄마는 행복해?라고 묻는 장면이 좋았어
고딩 삼각관계는 주인공 러브스토리보다 설렜고
주인공들은 커플이 된 이후보다 그전에 티격태격
캐미가 훨 좋았었어
이게 가장 큰 소감이고 재밌었던 만큼 너~~무 아쉬웠던점
드라마 스포 1도 없이 봐서 더 실망했지

첫번째 실망
동백꽃 드라마를 재밌게 봐서 빌런을 그냥 지나가는 주민1
정도급으로 하길 바랬는데 갠적으로 지실장과 최치열의
관계성도 좋아서 지실장이 범인이란 사실에 핵노잼 핵실망했고 그냥 겁주고 끝내는 정도였다면 나았을텐데
굳이 3명이나 살해한 살인마 그 이유도 너~무 하찮은 이유라서 개연성 똥망이었음

두번째실망
최치열 남행선 불륜이랑 소문돌아서 최치열 개쓰레기로 몰면서 보이콧하다가 남해이가 이모라고 밝혀서 다시 민심 돌아온거 그게 너무 어이없었어 일단 최치열이 남행선에게 연애감정을 품기 시작할때부터 불편했는데 이모라는걸 최치열만이라도 알게되는 계기가 있었다면 좋았을껄 아쉬웠어
마치 금지된 사랑을 하는것처럼 애절함을 그리려는 의도인건 알겠는데 불륜미화 같았고 일단 최치열은 유부녀라고 알고있는 시점에서 연애감정을 느낀건 맞으니 사람들이 오해했다고 사과하는것도 좀 웃겼음

세번째실망
일단 지실장을 빌런으로 한것도 별로였는데 나중에 죽이는거 가 젤 실망했어 그토록 좋아하던 어른에 의해서 갱생하고 죗값 치르는걸로 나올줄 알았는데 결국 시끄러워 웅앵웅하면서 자살한게 허무


드라마 시청률은 좋았는데 어디서 주워들은 반응이 없어서
생판정보없이 봤는데 갤와서 이전 반응보니
거의 나처럼 비슷하게 생각한것같네
근데 난 정주행하면서 후루룩 넘기고 봐서
저정도 불호는 그래도 참을만 했음
암튼 마지막회는 스카이캐슬처럼 억지미화가 아니라
너무 잘 그려냇 것 같아서 만족한 드라마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