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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콜라보 요소들을 알아보자.txt
1.프레이터 전투복 스킨둠: 다크 에이지에서 둠가이가 입고 나오는 전투복이 모티브이다보면 왼쪽 어깨의 숄더 캐논이 칼날로 바뀐 것만 빼면 빼다박은 듯한 싱크를 보여 준다보통 둠가이의 전투복 하면 프레이터 전투복이라고 알고 있는데 엄연히 따지면 프레이터 전투복은 위 사진의 것으로 둠 리부트, 둠 이터널에만 나오며다크 에이지는 두 작품의 프리퀄이므로 맨 위의 슈트는 프레이터 전투복은 아니다정확히는 둠가이가 이전에 속했던 집단인 나이트 센티넬의 전투복의 개량 버전이다나이트 센티넬은 악마들에게 멸망한 인류 문명인 아전트 드누르의 엘리트 전사들이었다프레이터 전투복은 둠가이가 둠: 다크 에이지 시점과 둠 리부트 시점 사이에 악마들을 썰러 다니다 만난 악마 배교자에게 선물받은 것이라 다크 에이지 시점에는 아직 없다그래도 존나 딴딴하고 아전트 에너지라는 존나 위험하지만 강한 에너지도 축적하는 등 프레이터 전투복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다른 직업의 전투복 스킨들도 저 버전을 베이스로 창작한 것으로 이름을 보면 직업별로 야만은 타르시스~, 성기사는 파보니스~, 도적은 아르기레~라고 접두어가 붙어 있는데전투복의 패턴별로 붙은 명칭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설정상 아전트 에너지는 지옥 에너지+인간의 고도 기술이 결합된 초고농축 에너지로 일반인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해병수육이 되지만 둠가이는 그냥 냉수마찰하듯이 쓴다2. 방패 톱다크 에이지에서 둠가이가 들고 나온 방패로 가장자리에 톱날이 달려서 무기로 더 잘 써먹는 무기이다인게임에선 저거로 방어도 하고 패링도 하고 돌진도 하고 던져서 갈아버리고 저절로 다시 돌아오고 못 하는 게 없다아쉽게도 야만은 방패를 낄 수 없어 둠에서의 근본룩을 구현하진 못한다둠 인게임에선 둠가이가 나이트 센티넬에 있을 때 병 따듯 악마 머가리를 따고 다닌 물건이다보면 디4 인게임에서처럼 톱날이 빠르게 돌아갔다 천천히 돌아갔다 한다3.크루시블크루시블은 칼날 부분이 아전트 에너지로 이루어진 검으로 라이트세이버처럼 평소엔 칼자루만 있다가 사용자가 칼날을 전개할 수 있다이 크루시블은 예전에 센티넬을 멸망시킬 뻔한 타이탄을 쓰러뜨린 전사왕의 무기라고 한다위 사진은 둠 이터널의 컨셉 아트로 본편에선 맨 오른쪽의 양손검 형태의 크루시블만 나오는데 원래는 다양한 형태의 크루시블을 등장시키려 했던 것 같다보면 이번 콜라보에 나온 단검 크루시블과 도끼 크루시블이 위 컨셉아트에 있던 것과 똑같이 생겼다그리고 컨셉아트의 맨 왼쪽의 크루시블은 미늘창 크루시블 형변의 칼날 부분과 같은 모양인데 한손무기 버전 낸다고 창작한 게 아니라 근본이었던 셈이다둠 리부트 버전의 크루시블은 손잡이가 뼈와 살점 등 유기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건 설정상 위의 전사왕 크루시블과 다른 것으로지옥제 유물인데 이 무기가 악마를 벌하고 지옥 전체를 더럽힌 뒤 괴물을 만들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악마들이 쫄아서 봉인해둔 것이다이 크루시블은 둠가이가 예언대로 긴빠이쳐서 신나게 악마들을 찢어대고 나서 파멸의 요새의 배터리로 넣어 버렸기 때문에 후속작엔 나오지 않는다여담으로 둠 이터널에서는 머로더라는 악마가 양손도끼 크루시블을 들고 나오는데 아쉽게도 이번 콜라보에는 구현되지 않았다4. 공포철퇴(드레드메이스)여기서부터는 다 둠 다크 에이지에서 둠가이가 사용하는 무기들이다그냥 뼈방망이처럼 생겼지만드레드메이스(역: 공포철퇴)는 기원도 구성도 알 수 없는 고대의 무기로 무한한 밀도와 정체불명의 에너지로 가득하다고 한다일반인은 그냥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 정신이 왜곡되는 정신나간 무기로 본작에서도 개씹사기 근접무기 중 하나이다슈퍼헤비 같은 피돼지들도 개패다 보면 어느 새 뒤져있다5.도리깨쟁쟁한 전설의 무기들 사이에서 혼자 이름이 그냥 도리깨이다둠가이가 전기톱이 아직 없던 시절에 신나게 써 대던 근접무기로 머리 부분에 복잡한 룬이 있어 때린 적을 불태운다중세 기사스러운 간지가 있지만 위의 드레드메이스에 밀려 거의 안 쓰는 븅신무기이다적 갑옷 파괴, 탄약 보충이라는 유틸적 옵션이 있지만 갑옷 파괴는 그냥 슈퍼샷건이랑 체인샷 쓰는 게 훨씬 좋다간지랑 타격감은 보장하긴 한다6. 분쇄기보면 자루 끝에 톱니바퀴가 있고 거기 해골이 끼여 있다 콜라보에선 양손 둔기로 나왔지만 둠에서는 악마의 해골을 넣고 즉석에서 그걸 갈아서 산탄마냥 쏴 대는 골때리는 총이다대충 로드호그 궁이랑 비슷하다그래서 디4에 나온 형변도 권총에 탄약집 들어가듯이 해골이 세로로 들어가 있다잡몹 제거엔 좋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방패 던지는 게 더 세다둠에는 저렇게 해골을 날리는 무기군이 스컬크러셔라고 있는데 이번에 형변으로 나온 분쇄기(펄버라이져)가 있고 위의 라바져가 있다비교하면 펄버라이져는 산탄이 가로로 날라가서 잡몹제거에 좋고 라바져는 세로로 날라가서 큰 몹에게 단일딜을 박는 데 좋다근데 단일딜은 더 좋은 무기가 많긴 하다7.사슬사격 지팡이(체인샷)이것도 원작에서는 총이지만 게임 구조상 지팡이가 되었다우주적 존재가 만들었다고 하며 사용자에게 사악한 악의를 가지게 세뇌를 한다고 한다물론 이미 악마에 대한 증오가 심장에 가득한 둠가이에겐 그냥 래킹볼일 뿐이다위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철구가 총기와 사슬로 연결되어 있어 쏘면 철구가 발사되었다가 다시 돌아온다장난감같은 구조지만 신이 만든 무기라는 설정답게 쓸만하다8. 송곳창(임페일러)육척봉으로 나온 임페일러이다둠에서는 룬이 새겨진 쇠말뚝을 발사하는 무기로 쏴서 상대를 벽에 못박을 수도 있어 손맛이 존나 좋다다만 네일건처럼 사거리가 짧지만 헤드 판정도 널널한 편이고 무기의 깡뎀 자체가 애초에 좋다서 안 좋을 수가 없는 무기이다9. 탄도력 쇠뇌(BFC)이 무기는 둠의 상징인 BFG(big fxxking gun)의 다크에이지 버전이다배경이 과거라 총에서 석궁이 된 것그래서 이름도 BFC(big fxxking crossbow)이다위력은 BFG처럼 존나 세다그래서 측면이 BFG의 디자인과 유사하다10.사이버데몬의 뚝배기사이버데몬은 둠에 나오는 악마 하면 떠오르는 간판격 몬스터로 존나 개쎄다2편 매뉴얼에는 "로켓 런쳐와 염소 다리가 달린 고층빌딩"이라고 서술하고 있다그래서 위 코믹스에서도 맨손으로 악마들을 찢던 둠가이가 사이버데몬을 만나자 총을 찾으러 튀어야 했다보면 위의 등장식과 똑같이 생긴 걸 알 수 있다11. 세라트세라트는 둠:다크 에이지에서 둠가이를 태우고 다니는 야수로 종명은 윈더린, 드래곤 비슷한데 몸체는 표범처럼 사족보행하는 아전트 드누르의 토착생물이다세라트는 윈더린 중에서도 존나 큰 사이보그 윈더린으로 지옥의 악마와 싸우다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걸 둠가이가 구해 줘서 개조해 주었고그래서 그런가 둠가이한테 하는 짓을 보면 꼭 강아지 같다인게임에는 고양이형 탈것으로 구형되어서 날개가 하반신 쪽에 달려 있는데 둠에서는 그보다 위에 있다개인적으로 둠 스킨보다 얘가 더 맘에 든다12.카코데몬둥둥 떠다니면서 불을 쏘는 좆같은 몹이다은근히 귀엽게 생겼다클래식의 동글동글한 카코데몬둠 이터널에서의 카코데몬팔다리가 생겼다이번에 콜라보한 둠:다크 에이지에는 원본 카코데몬이 나오지 않고 위 사진의 하이브리드 카코데몬만 나온다이차원의 생물과 교배시켜 만든 종이라던데 커여운 카코데몬과 달리 존나 징그럽게 생겼다원래 카코데몬의 외형이 워낙 근본이라 콜라보는 이전 버전 모습으로 나온 것 같다13.로스트 소울카코데몬처럼 시리즈별로 꾸준히 나온 잡몹이다생긴 거랑 달리 체력이 꽤 많고 원딜일 것 같지만 소리지르면서 돌진해 몸통박치기를 한다상점에 나오는 얘의 플레이버 텍스트에도 이새끼가 들이박아서 이마에 흉터가 났다는 조련사의 대사가 있는데둠에서도 존나 시끄럽고 호전적이라 무시하려고 해도 계속 따라와서 박치기를 날린다위에는 좀 귀엽게 나왔는데 둠3의 로스트 소울은 존나 불쾌하게 생겼다- 둠 콜라보 한 방 정리둠 다크 에이지 스킨전 직업 7종단품 가격 : 2500 백금화백금화 가격 (현질, 인게임의 캐쉬 개념)단품 1개만 살거면 31000원짜리 백금화 사면 백금화 2500+보너스 300 = 총 2800개대충 단품 1개가 3만원꼴7종 세트 방어구 팩이 5700 백금화로 대충 6만원대돈이 없다 > 야만으로 단품 1개 둠에 미쳐있다, 디아 꾸준히 한다 > 세트 구매탈것 2800 백금화키클롭스 펫 2500 백금화잊힌 자의 영혼 펫 2500 백금화------여기까지 현질템들------아래부터 무료 구간둠 이벤트 성물함정예몹, 용사몹 (구분 안 가면 몹 머리 위에 체력바 두꺼운거 있으면 보통 정예몹들임) 잡으면 일정 확률로암흑시대 재화(토큰) 드랍토큰을 모아서 갯수에 맞게 템으로 교환하면 끝1번은 캐릭터 뒤지면 자리에 생기는 묘지 스킨이고2~9번까지는 무기 스킨(형상 변환)10번은 포탈 스킨 (캐릭터 다른 포탈로 이동할때 나오는 이펙트)1~9번까지 먹으면 10번은 보너스로 획득저단 난이도엔 정예 몹들이 안 나와서 고행에서 악던이나 지옥물결 등 사냥 하다보면 쌓임몹 잡아도 따로 필드에 토큰 이미지 드랍 되는게 없고 자동으로 획득되니까 그냥 수시로 확인 하면됨도리깨랑 방패 먹는데 30~40분 정도 걸린듯고인물 유저면 안 빡세다 뉴비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음+ 둠 성물함 빠르게 컷 추가크루시블 무기 스킨(형상 변환) 5종미늘창(긴 막대기 창), 단검, 도검, 양손 도검, 도끼 우두머리 소굴 보스 (우버 보스) 잡으면 확률적으로 둠 궤짝(상자)이 드랍되고 획득 가능우두머리 소굴 보스 (우버 보스)가 뭐임?디아4의 일반 몹보다 더 강력한, 소환 재료를 통해 소환하는 보스몹그리구아르바르샨군주 지르 (디붕이처럼 생겼노)우리바르안다리엘두리엘증오의 사도벨리알얼음 속 야수 (이새끼 지금 버그로 둠 궤짝 안뜸 잡지마라)얘네들 잡으면 원래 확률적으로 둠 궤짝 드랍인데 현재 버그로 거의 100% 드랍됨일반 몹보다 강하기에 고행1 기준에서도 캐릭터가 너무 물몸이면 걍 뒤져버리니까 어느정도 스펙업 해야함일단 재료 모으는게 귀찮음★ 둠 궤짝은 디아4 공식 피셜 원래 확률 드랍이 맞는데 지금 거진 100% 드랍이니 언제 패치할지 모르니까 가능할때 해두는게 좋음소환 재료는 어디서 모음??위 링크 참고재료 없이 소환 하는 방법이번 시즌 콘텐츠 소굴 우두머리 인장을 쓰면 우두머리 소굴 던전이 바로 활성화 되고우두머리 보스 잡으면 둠 궤짝도 드랍됨근데 얘네들도 결국 우두머리 보스들이라 쎈 건 똑같아서 물몸이면 걍 뒤지니까 캐릭터 스펙업 해야함★ 현재 영원영역(시즌 끝나면 넘어가는 스탠 서버)에서도 둠 궤짝이 드랍되고 토큰도 얻을 수 있으니이미 다 키워진 캐릭터가 스탠에 있으면 소환 재료도 있을거고 캐릭터도 스펙업 다 된 상태니 쉽게 날먹 ㄱㄱ날먹 방법은 위 링크 참고 (완전 뉴비면 스탠에 캐릭터가 없으므로 해당사항 X)3월 12일, 14일, 16일 상점에 가면 무료로 획득 가능한 앰블럼당일 아니어도 16일 이후에도 한꺼번에 상점에서 받을 수 있으니 걱정 ㄴㄴ+ 14일 테잘 상점 무료 둠 앰블럼
작성자 : ㅇㅇ고정닉
3/10 나폴리, 3/11 토리노 다녀온 조갤러의 여행일기 -중-
(어제 올린 상편)https://m.dcinside.com/board/sungjincho/126800안녕 갤러들아 마지막 공연 다녀왔어.어제 점심때 피렌체 도착해서 체크인 하자마자부터 24시간동안 기침 콧물 대비품이랑 커피, 빵 사러 딱 한번 외출하고 와서 아쉽기도 하고 마지막 밤이라 언덕 위 야경 멋있는 곳에서 저녁 먹어야지 하고 지도에 찜해뒀었는데공연 끝나고 나니 마음이 헛헛하고 입맛도 없어서 갤주 생각하면서 후기나 쓰려고 그냥 방으로 돌아왔어. 방금까지 갤주 보고 왔는데 또 보고 싶다.그래도 푹 쉬고 대비 엄청 하고 갔더니 공연중에 기침 안해서 뿌듯해. 감기증상이 너무 심해서 민폐일까봐 가지말까도 잠깐 고민했거든.근데 약이랑 비타민C, 캔디3종, 가글, 코세척 스프레이 등등 할 수 있는거 다 샀더니 15만원 나온거 실화니?ㅋㅋㅋㅋㅋㅋ이틀간 비타민C도 30g은 먹은 것 같아. 위장 빵꾸났을지도…그래도 3일간 요양하느라 토리노랑 피렌체에서 관광 못한 것 별로 아쉽지는 않네.도시는 지금껏 몇백년간 그랬듯이 여기서 기다려주겠지만 지나간 갤주와 갤주공연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갤주공연이 주목적이니까 제 시간에 입장만 하면 성공인거지ㅎㅎ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돌아가는데 갤주공연은 아직 안놓친게 용하다.———————————————————————————상편에서 갤러들이 행복해보인다는 댓글을 많이 달아줬는데 중편 나폴리와 토리노는 약간 절망편이야ㅋㅋㅋ나폴리 공연까지는 천국이었는데^_ㅜ일단 좋았던 나폴리 공연날 얘기를 써볼게.치안이 너무 안좋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교통이 너무 어지러워서 길 건너기 힘든 것 외엔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대충 추레하게 입고 빠른 걸음으로 사람들 많은 거리로 지나다니니 괜찮았어.옛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앤틱해서 예쁘기도 하고 어떤 곳은 청킹맨션인줄…고고학에도 관심있는데 나폴리까지 와서 폼페이를 안갈수는 없지ㅎㅎ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도 공연날은 휴무일이라 전날 고민하다가 폐장 한시간 반 전에 들어갔는데도 거의 다 둘러볼 수 있었고 재밌었어.지구 들고있는 아틀라스 석상보는데 짐에 깔릴 것 같은 보부상 고라니갤러 거울 보는 줄…박물관 근처 구글평점 보고 들어간 식당에서 먹은 문어구이랑 애호박 파스타도 맛있었고 이탈리아 남부 예쁜 도시들이 많으니 나중에 여유있게 한번 돌아보고 싶더라ㅎㅎ공연날 아침에 폼페이 투어도 다녀왔어. 날씨도 좋고 사진 잘 나오길래 배경만도 따로 찍었는데 다시 보니까 베수비오 화산이 아니라 그냥 제주 오름에 유채꽃밭 같네ㅋㅋㅋㅋㅋㅋ날씨도 따뜻하고 바닷가라 건조하지도 않고 햇살도 따사로워서 반팔 잘 입고 다녔어.폼페이 갔다가 숙소 들어가면서 찍은 공연장과 갤주 공연 안내판산 카를로 극장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었어.핀조명이 갤주 머리 뒤로 쏟아졌는데 주위 어둠과 대비돼서 쓸쓸해보이기도 하고 헤일로처럼 성스러워 보이는 효과도 났던 듯슈만 인터메조 쿵쾅거리는 심장소리에 꾹꾹 눌러쓴 고백편지 느낌…음색이나 연주느낌이 바르셀로나에서 들은 브람스 소나타처럼 절절한 느낌이었어.갤주 등뒤로 배경그림이 있어서 카탈루냐 음악당 부조와 어우러졌던 갤주모습이랑 그때의 절절했던 연주도 같이 생각나더라.왜 다른거 기억이 많이 안나냐면…하루 뒤인 토리노 후기에 이유가 있음…https://www.instagram.com/reel/DV4_3d-iGWK/?igsh=Ym1ueGgyNjFzMG1zhttps://www.instagram.com/reel/DV5AAqDiO7x/?igsh=MWhqeXFiMGt0Z2w4ag==https://www.instagram.com/reel/DV5AGhqCMJs/?igsh=NjM2eGd5ZWhob2Vxhttps://www.instagram.com/reel/DV5AR2OiJFC/?igsh=OXNoZXB0aTBia3ow수상할 정도로 나폴리 아저씨들에게 인기가 많은 갤주…두시간 내내 연주하고 나왔는데 볼 좀 상기된 것 말곤 왤케 뽀송한건지 비법 공유해줬으면…———————————————————————————나폴리에서 토리노 이동날 정말 다사다난 했어.나폴리 숙소에서 기차역 가는데 우버기사 돌아서 늦게 오고 내릴 때 트렁크 열자마자 26키로 무게 캐리어 바닥에 자유낙하하고 이후에 잘 안끌리는데 정신없어서 토리노 호텔 와서 보니까 산지 반년도 안된 캐리어가 한 귀퉁이가 부서졌어.작년 쾰른 갈때는 입국심사가 길어져서 도이치반에 기부했는데며칠전 에센에서 암스테르담 가는 기차놓쳐서 도이치반에 또 기부하고ㅋㅋㅋㅋ나폴리에서 토리노 오는 기차도 놓쳐서 다음 기차타면 공연직전 도착이라 기차표 버리고 공항가서 로마 환승하고 겨우 토리노 왔어.이렇게 이탈리아 철도회사에도 또 기부했네ㅜㅋㅋㅋㅋㅋ매번 길바닥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것 같아서 현타는 오는데 그래도 제 시간에 올 수 있는 방법이 있는게 어딘지…부지런하지 않으니 이걸 돈으로 메꾸려면 또 돌아가서 소처럼 일해야지ㅋㅋ인생사 새옹지마라는데 그간 너무 좋은 일이 많았던건가 얼마나 더 좋은 일이 있으려고 이런 일이 생기는걸까ㅋㅋㅋㅋ액땜으로 치고는 있는데 어째 요즘 거의 매달 액땜하는 느낌이…?이탈리아가 커피 맛은 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기가 힘들어서… 한국인은 아침에 아아로 뇌를 한대 때려줘야 정신이 차려지는데 말야.호텔에선 얼음 달라해서 타먹고 스타벅스 없는 공항에선 찬물사서 이탈리아인들 안보는데서 테이크아웃한 에스프레소 부어서 먹고 했네.저날은 조식이 영 시원치 않아서 스벅가서 샌드위치 먹고 아아 사들고 경찰들 옆 지나가는데 살짝 눈치보이고 떨렸음…이탈리아인들한텐 약간 8번째 죄악 취급 받을 것 같아서… 나중에 또 갤주여행 오려면 범죄기록 남으면 안되잖아.이동중에 개나리랑 복숭아꽃인지 벚꽃인지도 거의 2년 만에 본 것 같아서 찍어봤어. 작년엔 못봤거든.이번에 처음으로 손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그간 얼굴 잘 보이는 좌석이었어서 소리는 좋아도 음악에 집중하기 좀 힘들었거든.손 안보이는 자리면 더욱 더 얼굴 보느라 집중력이 좀 떨어짐…정신 놓고 있으면 음악감상 하는게 아니라 갤주얼굴 감상에 연주는 bgm으로 깔릴 때가 있어서 속으로 정신차리라고 찬물세수 해야함...(나폴리에서 너무 얼빠석에 앉았어서 사실 음악 듣기는 열심히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 “응? 뭐라고? 잘생겨서 못들었어.”) 그리고 갤주 요즘 등 운동 좀 하는 것 같았어. 착시인가? 웅크린 자세로 칠 때 실루엣이 좀 다른 것 같았음.또 보면서 감탄한게 저렇게 부드럽게 또는 힘있게 속주하면서도 손가락이 정확한 위치에 안착하는데 뭉개지는 음도 튀는 음도 없이 연주하는게 새삼 너무 신기했어.암보도 암보지만 복잡해보이는 구간에서 건반을 안보고 칠 때도 많아서 더 신기함… 그만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겠지?갤주는 평소에도 헛손질 안할 것 같고 나는 한음만 저 속도 반으로 치라 해도 못할듯ㅋㅋㅋㅋ파르티타에서 손길이 분명 건반에 닿을 땐 깃털 같이 내려 앉았는데 반 이상 눌렸을 땐 구슬같은 소리가 나면서 음악이 시냇물처럼 흐르더라. 모든 음을 그렇게 처리한단게 그 조절력에 새삼 소름돋았어.쇤베르크는 중간에 재잘거리며 떠들썩하게 수다떨거나 말싸움하는 것 같은 부분도 느껴졌고 어떤 부분에선 스산한 숲속을 걷는 것 같기도 했어.예습 때부터 사실 이해하기를 반쯤 포기(??)하고, 모르겠다, 가면 갤주가 알아서 잘 요리해주겠지 하고 와서 악장이름들이 춤곡이름이란 것도 나폴리 프로그램북 내용을 뒤늦게 보고야 알았어.아…,쇤베르크가 쉬는 시간이 아니었구나… 현대무용 같은거였구나… 나는 춤 못출 박자라(?) 몰랐지…두시간 내내 무도회가 맞았다…그렇게 생각하니 고정앵콜 녹턴이 2시간 무도회 후 밤공기에 땀 식히며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는 것 같았어.슈만부터 왈츠들까지 나폴리에선 비교적 건반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느낌이었다면 토리노에서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았어어르신들이 많아서 그랬나 객석이 내 주변만 해도 앞뒤좌우로 엄청 어수선했는데 1월에 로마에서 저거 다 합친 것보다 더 심한 관크에 이미 면역 단련돼서 그런가 전보다 화도 덜 나고 그냥 이탈리아 사람들 특징 같고 그 와중에도 집중해서 연주하는 갤주가 넘 멋있더라.그 소음들을 다 덮으려는 듯 스스로를 불사르며 타오르는 갤주연주 덕분에 나도 한눈 팔려다가도 갤주가 넘겨주는 감정의 파도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버거워서 고개를 뗄 수가 없고 집중할 수 있었어.왜 갤주 공연 다녀오면 몸살나는지 생각해봤는데 거의 두시간 가까이 가만히 앉아서 집중하느라 감각을 다 열고 머리로도 계속 생각하고 감정도 흔들려서인 것 같아.감각과 감정과 생각이 홍수처럼 밀려와서 몸에 과부하가 오는 듯…공연장 조명때문인지 연주 후 상기된 뺨 때문인지 촉촉하게 반짝이는 눈 때문인지 사진들이 울먹울먹해보이게 나왔네…하루 사이에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영상에서는 또 덜 그런 것 같기도 하고https://www.instagram.com/reel/DV5CeWqiDMk/?igsh=MXVsaThyb3I1YXNs이건 딴 얘긴데 갤주 테토남 짤보고 첨엔 갤주한테 그런 요즘 용어(?) 붙이는게 이질적이어서 웃었는데 보면 볼수록 테토남 그 자체야.에겐남 특 : 연연함인데 힘든 환경과 어깨에 얹힌 책임감에도 흔들리지 않으면서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잘 걸어가는 멋진 갤주.물론 테토남이든 아니든 나는 다른 이유를 붙여서 또 갤주를 좋아하겠지만.한국에서 공연 다녔을 때도 느꼈는데 홀 어쿠스틱이 좀 안좋았던 곳이나 사정상 미뤄진 공연 등 관객들이 아쉬울 수 있는 날에는 더 열정적으로 연주해서 그런 마음이 안들게 해주는 그 애써주는 마음이 너무 예쁜 것 같아. 어떻게든 만족시키겠다는 책임감이.말수는 적지만 언제나 행동으로 묵직한 진심을 표현해주는 다정함도 멋지다.살면서 갤주 외에 갤주같은 사람은 본 적 없으니 더욱 더 출구가 없어서 거의 일년간 조금 무리했네ㅋㅋ (지갑 : 살려줘…) 하편까지 쓰고 나면 일년 간단히 돌아보는 글도 한 번 써보려고ㅎㅎ하편은 아마 여행 마무리하고 쓰지 않을까 싶네.피렌체에서의 갤주는 또 달랐어서…이번이 4번째 연준데 갤주 점점 더 날아다니는 것 같아.일부러 예습 최대한 다른 피아니스트들 버전으로 했는데 갤주 버전 귀에 바를수록 좋다. 들을수록 공연간 비교도 되고 더 더 좋은데 마지막 한번 남았단 사실이 아쉽고 티켓팅 성공해서 한국공연 가는 갤러들 벌써 부럽고ㅎㅎ한국에서는 얼마나 더 정련된 좋은 연주 들려줄지 기대돼.- dc official App
작성자 : 조갤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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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