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내 합격소식 기다린다고 전화하라고해서 했는데
친가 외가 조부모님들 모두 내 예상보다 너무 좋아하시더라
맨날 할머니랑 같이 기도했다고 하면서 고맙다고 고생했다고
하시는데 합격문자 받고도 덤덤했는데 이때 울컥했음....
계속 고맙다 고맙다 하시길래 할아버지 이제 노인정 가서
손자 법무부 공무원 됐다고 자랑하시라고 했더니 말 안 해도
낼부터 그럴거라고 하시더라ㅠ 지금 시대에 공무원이면
1등 신랑감이지 하면서 지금 여자친구랑 결혼할거면 할애비가
돈 보태줄테니까 얼른 장가가라고 하시더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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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교정직 합격 사진 올렸더니 공부하느라 연락 끊었었던
친구들도 전화랑 카톡 엄청오고 오랜만에 댓글들도 많이 달렸다
여자친구 부모님한테도 정말 축하한다고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또
밥 먹자고 전화왔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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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직 인식 개똥이라고 하지만 그건 똥시생들 사이의 인식인것같다
적어도 내 주변 사람들은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사실 요즘 세상에 공무원만 되도 평타이상은 치는 인생이다
너네도 주변에 너넬 무시하는 사람들이 아닌 아껴주는 사람들만
있길 바라고 합격 축하하고 연수원 전까지 후회없이 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