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은 그대로인데 윤번 휴무가 보장 되는 건 언 발에 오줌 싸기임

쉽게 말해서

발목을 잃은 사람한테 의족을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길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다리에 묶어서 걸어다니라는 꼴임

"어쨌든 걷긴 걸을 수 있잖아? 난 해줄 만큼 해줬으니 이제 됐지?"

이게 현 교정본부 천룡인들이 일처리 하는 방식임

당장에 인원충원은 힘드니 팀제가 현실적인 대안 아니겠냐

이렇게 생각하는 아이큐 두자릿수 머저리들이 있던데

지금 이대로 팀제가 정착되면 인원충원은 앞으로 영원히 없음

게다가 지금 윤번 휴무 보장도 너무 불안정하고

예전처럼 언제든지 윤번 파괴가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음

아니 지금껏 해온 꼬라지 보면 올해 못 넘기고 윤번 다시 터져

처음 4부제 시행됐을 땐 윤번 잘 지켜지다가 점점 망해갔지

또 말년들을 위한 쓰잘데기 없는 자리랑 배치 하나씩 늘리면서

윤번 휴무는 개나줘버리겠지

멀리 갈 필요도 없어 우리 소 저번 주부터 윤번 다시 깨지기 시작했다

교도들 처음엔 쉴 수 있어서 좋다더니 지금은 다들 침울해 있더라

팀제로 바껴서 안그래도 관구실에서 모여 불편하게 일하게 됐는데

윤번이 다시 깨지기 시작하고 여기저기서 불평불만 터지면

또 현재 있는 인원만으로 마른 걸레 짜듯이 짜내서 칼을 댈 거임

연금도 모자라 직원들 근무배치에도 칼을 대는 미친 조직임

교정 조직에서 인원충원 없는 구조조정은 결국 다 같이 죽는 길임

교정본부 천룡인들은 현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당장 지들 근평과 진급에만 관심 있으니 지금 팀제 만든 것도

인원충원 없이도 직원들 윤번 휴무 보장해줬다고 자화자찬 중이지

빅 똥을 싸지르는 교정본부 놈들 때문에 우리만 힘들어지는 거임

토요운동 안 하는 대신에 평일에 시간 연장하는 거 봤지? 씹노답임

토요일 운동 폐지 하자고 직원들이 법무샘에서 아무리 외쳐봤자

코로나 끝나면 토요일 운동 정상화 하겠다면 다시 부활시킬 거임

그러려고 평일에 운동시간 연장이라는 빌미를 남겨둔 거임

책임은 벗어나면서 그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게 일상인 놈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