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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5천명과 함께한 꿈만같던 도쿄돔 양일 후기
불과 몇달전만 해도 해외콘서트는 그냥 멀리서 지켜보며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처음가는 해외여행을 도쿄돔으로 심지어 혼자 콘서트를 보러 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음 그런데 이게 마지막 월드투어 그리고 애들이 목표로 삼아왔던 도쿄돔이라는 장소, 월드투어를 돌면서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니까 안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동행표를 구해서 가게 되었음 여행 계획은 9/3~6일이었고 오로지 콘서트만을 위한 여행이었고 콘서트를 안하는 날에는 멤버들이 갔던 장소를 투어해봤음 첫날 신오쿠보에 있는 유진이 생카 첫날이고 아무것도 몰라서 주문도 못하고 쩔쩔메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겨우 주문했던 기억이... 신오쿠보 돈키호테에서 산 웨하스 코스터 첫날은 일본 도착하니까 오후여서 생각보다 한게 없네 콘서트 첫날 md 사려고 6시쯤에 도쿄돔 왔음 저런 포토존은 늦게오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아침에 와서 찍는게 좋더라고 md는 가을이 우치와, 가을 레이 현서 트레카, SWIH 반팔티, 응봉케이스 이렇게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 꺼내보니까 더 안산게 후회되네 md사고 전광판 돌아다니면서 광고들 다 찍고 다 너무 이뻐서 나올때까지 대기타먼서 다 찍음 이렇게 5시까지 뻐기다가 입장했음 내 좌석 시야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애들 무대 잘보였음 불이 꺼지면서 Final destination ENCORE TOKYO 나오고 아이엠 나오자마자 그 콘서트장에 있는 모두가 한손에 해봉이 한손에 우치와를 들고 일어서서 응원하는데 말로 설명할수 없는 감정이 들고 너무 벅차올라서 눈물이 절로 나오더라... 기억에 남는 무대는 미발매 신곡인줄 모르고 들었던 수퍼노바러브랑 레이 새로운 솔로무대랑 크러쉬 수퍼노바러브 멜로디랑 노래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아직도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있고 레이 솔로곡은 불 켜지고 세라복 입은 레이 나올때 사람들 반응이 ㅋㅋ 그리고 레이 솔로곡은 확실히 느낌이 달랐음 도쿄돔 4층에 있던 소녀가 한국에서 성공하고 다시 돌아와 자기가 꿈꿔왔던 그 자리에서 무대를 한다고 생각하면... 레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까 너무 감동적이더라고 그리고 확실히 사람이 많아서 키치나 앺라 같이 응원법 뽕차는 노래 할때 정말 신나더라 첫날은 멤버들도 정말 행복해하고 즐기는거같아서 정말 행복했던것 같아 이렇게 첫날을 마치고 찍은 한 컷 사람 5만명이 다 빠져나오니까 역까지 가는데 거의 2~30분 걸린듯 콘서트 둘째날 전날에 md 반팔티 입은 사람 많아보이길래 나도 입고감 그리고 전날에 md를 다 사버려서 소닉뮤직 특전을 준다는 앨범을 사러감 얼라이브 주얼앨범 가을이랑 레이 사고 통상반하나 사서 소니뮤직 특전으로 폴더즈 두장 커플즈 한장이랑 가을 레이 유진 이렇게 나옴 밑 세장은 시리얼코드랑 포카 1대1로 교환한 포카들임 이렇게 앨범을 사고 이치방쿠지 갸차 세번 돌려서 키링 스티커 클리어파일 포카홀더 뽑았음 미니니 포카홀더를 안사서 쓸만한게 없었는데 이번에 뽑은게 너무 이뻐서 만족중 이렇게 뽑고 밥심즈 라멘집에서 점심 해결후 가을이가 갔던 돈키호테 롯폰기점 가서 한컷 이거 하고 다시 도쿄돔으로 가서 어제 못산 슬로건도 현장수령 해줬음 ㄹㅇ 사이즈 더 크니까 개이쁘더라 펩시콘때 이거로 어그로 끌생각에 벌써 행복함 이거 사고 막콘 입장 대충 내 시야 어제보다 조금 멀어지긴 했는데 그런거는 걍 신경 안쓰이더라 무대는 어제랑 비슷하게 흘러가서 정말 신나게 즐기고있었는데 마인때 가을이가 눈물을 터뜨리면서 노래도 못하는 모습을 보니까 머리가 새하얘지더라고... 평소에는 잘 티도 안내고 첫콘때도 너무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을 봐서 그런가 그 모습을 봤을때 충격이 너무 컸던것같음..... 그리고 소감때 자기는 노력해도 안되는 사람인가? 라는 말을 했을때 너무 충격을 받았음 엄청 오랫동안은 아니지만 애프터라이크 때부터 아이브를 지켜봤던 사람으로써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했고 그 성장한 모습을 월드투어, 룰라팔루자, 썸머소닉에서 정말 잘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친구들한테도 보여주고 자랑했었는데 정작 가을이 본인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마음아파했을걸 생각하니 너무 안타까웠음 진짜 그 말 할때 절대 아니라고 크게 소리치고 싶었는데.... 거기서 못했으니 버블이나 공카에 또는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팬싸같은 행사를 가게 되면 절대 아니라고 누구보다 많이 노력하고 누구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그렇게 성장하는 과정도 항상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이 뒤에 항상 있을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음 처음에는 단순히 예쁘고 노래가 좋아서 좋아하게 되었는데 점점 덕질에 진심이 되어가면서 애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고 평생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것들을 해낼수 있었던 건 모두 아이브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심지어 이곳만 해도 너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십만명의 사람들이 있으니 저런 마음을 가질 필요 없다고 꼭 말해주고 싶었다 저 소감을 들으며 나에게 너무 과분한 존재를 덕질하고 있는건 아닌가? 정말 바뀌어야 하는건 나인거 아닐까? 라는 느낌이 들었고 겨우 3만원 남짓한 돈으로 팬클럽에 가입하여 이런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건 정말 큰 행복이라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다이브가 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음 아직도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가끔씩 공카에 글도 쓰고 버블 답장도 이모티콘 대신 글로 열심히 쓰고 공방에 가서 직접 편지도 전달해주려고 팬싸는 나 대신 다른사람이라도 가서 꼭 말해줬으면 좋겠어 마지막까지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퇴장하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마음이 아픈채로 콘서트는 끝이 났고 슬로건이 검은색이라 잘 안보이네 앞으로 영원히 아이브의 팬일거라고 다짐하게 되는 마지막 콘서트였음 사진은 앙콘때 만난 대만 가을단이랑 같이 찍었음 마지막으로 전광판도 한번 더 찍고 술을 안마실수가 없어서 술도 마셔주고 가는길에 편의점 들러서 두콩즈 정식도 사갔어 이러고 소감은 아직까지도 다시 못돌려보고 다운만 받아놓음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볼 수 있겠지.. 마지막날 (4일차) 어쩌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사진만 여기서 일레븐이랑 웨이브 앨범 삼 포카는 아깽즈 나옴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출국 전리품들 집에 돌아오니 3박4일동안 내가 겪은 일이 정말 꿈만 같더라고 이 기억이 꿈처럼 쉽게 사라지지 않도록 평생 간직하고 싶어서 잊을 것 같을 때마다 보려고 이렇게 후기를 써봤어 두서없이 길기만 한 후기 읽어줘서 고마워 다이브가 몇기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다이브 할거면 개추 ㅋㅋㅋㅋ ♡가을♡
작성자 : FALL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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