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한신계곡에서 세석 1km정도 남겨두고 저따구 길이 나와서 사람 괴롭게 함. 그냥 오기로 갔음
사진2. 세석평전 도착해서.
사진3. 촛대봉에서 반야봉
사진4. 촛대봉에서 천왕봉
사진5. 지리산호텔 세석대피소



상세한 후기는 사진 정리좀 해서 올리고 일단 되는대로 몇 장만 투척

일시 : 5월 25일 심야~5월 26일

코스 : 백무동~한신계곡~세석~촛대봉~세석~백무동 (원점회귀)

준비물 : 얼음팩+돼지고기 볶은 거(나머진 그냥 보통 준비물)

인원 : 2

특이사항 : 백무동~세석~천왕봉~백무동으로 하산하는게 원래 계획이었으나 전날 낮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로 새벽산행을 감행한 나머지 길을 걸으면서도 졸립다는 기분이 들었음. 4시에 백무동에서 출발하면서 그냥 어디 식당이나 민박집들어가서 자고싶단 생각만 듬.
천왕봉은 커녕 세석까지도 가기가 귀찮아짐.
하지만 그 모든 괴로움을 이기고 세석에 도착했을때(아침8시) 지저귀는 새 소리와 평화로운 풍경에 넋을 잃었음.
촛대봉까지 올라가서 천왕봉을 바라보니 '오늘 컨디션을 봤을 때 저기까지 가면 오늘안에 못 내려간다' 는 생각이 들어서 촛대봉에서 쉬다가 하산하기로 결정.

내려오는 길에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있었는데, 냉수족욕이 그렇게 피로를 가시게 할 줄이야 몰랐음. 집에 온 지금은 아주 쌩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