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날씨도 좋은데 소백산이나 가자 ㅋ

첫 기차를 타고 희방사역으로 간다.

8시 45분쯤에 희방사역에 도착하였다.

딱 3명만 내린다.

희방사역이 소백산역으로 바뀌어있네?ㅋ

하루에 열차가 네번 서는 작은 간이역인 희방사역

희방사역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엔 추웠는데 날씨가 벌써 더워졌네;

희방사역에서 희방사까지는

길안내도 잘 안되있고

내가 맞게 가는건가?

가다보니 이정표가 보인다.

맞게 가는거네

갑자기 도로랑 만나고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간다.

중간에 입장료 2000원 내고

이제 제대로된 산길로 올라간다.

희방폭포가 딱!

위에서도 한번 보고

희방사에 도착한다.(9:50)

희방쉼터

대웅전도 한번 찍어주고

앞에 샘에서 물도 뜨고

이제 정상을 향해서 출발!

희방사를 출발하자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연초에 히말라야까지 갔다왔건만

오르막길은 역시 힘드네..

30분정도 올라오니 희방깔닥재 도착ㅋ (10:15)

벌써 1000m까지 올라왔다.

엥 아직 눈이 있네

연화봉까지는 느긋한 오르막길

하늘이 열리더니

연화봉 도착 (11:15)

능선이 뻥뚤려서 경치가 좋다.

희방사역에서

5.9km나 왔네

이제 비로봉까지 4.3km남았다.

꼭대기엔 천문대가 있다.

밤에 한번 가보고싶다

내가 가야할 비로봉

이제 능선을 타는군

그나저나 어제 잠을 거의 못자서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갈길을 가야지..ㅋ

연화봉에서 김밥 한줄 까먹고

속력을 내볼까

하자마자

눈이...........

눈이 안녹은 구간이 많아서

신발속에 눈도 막 들어가고 흐엉

이게 다 철쭉인가

꽃 다 피면 정말 멋지겠다.

왓던길 돌아보고

제 1 연화봉 도착 (11:55)

2연화봉도 있고 연화봉도 있고

연화봉이 3개나 있나보다.

비로봉이 가까워졌다. ㅋ

멋진 길도 지나고

이제 요 앞만 넘으면 비로봉

들판을 걷는 것 같다.

다시 왔던 길 돌아보고

이제 비로봉만 남았다.

비로봉 주변 정말 멋지네

키작은 소나무들

우와 드디어 비로봉 도착 (12:45)

엊그제까진 춥더만 날씨가 엄청 덥다.

1439m 소백산 꼭대기

왓던 길 돌아보고

천문대가 머네

여긴 국망봉가는길

중간중간 하얀 덩어리는 눈

아직 4월이라 사람이 많이 없다.

한적하니 좋네 ㅋ 구석에 앉아서 김밥 한줄 또 까먹고

이제 내려가자

산등성이 한번 처다보고

삼가동쪽으로 내려가는길

후딱가자

삼가동까지는 5.5km

여기는 길이 평평하다.

소백산이 전반적으로 평평한 것 같다.

지루한길

조금 내려가니 포장된 도로가 나오네

비로사 도착(2:00)

다 온줄알았는데 아직 2km더 가야한다.

삼가동입구 도착
이제 다 온 줄 알았는데

버스정류장은 600m 더 내려가야 한다.ㅜㅜ

버스정류장 도착 (2:30)

휴 다내려왔다.

풍기가는 버스는 3시 정각에 있다고 한다.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풍기로

풍기는 10분만에 도착 ㅋ

4시 10분 기차표 끊어놓고

그 전까지 서부냉면가서 냉면 한그릇 하고

서부 냉면 앞에 벚꽃이 활짝 펴있네

4:10분 기차를 타고 올라간다.


기차안에서 쓰러져서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