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평일... 서울에 살며 다른데 갈 필요없이 서울부터 마스터 하자는 취지 아래 서울 구석구석을 둘러보려 계획을 세웠는데

그 중 한가지가 서울 성곽길이다.

이일 저일 미루다 등갤의 성곽길 뽐뿌를 받고 급하게 실행에 옮기게 되니 ...

근데 게으름을 피우다 11시에 출발...   --;;

원래 계획은 서대문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려 했으니....

막 도는 것 보다 미션을 수행하며 하는 것이 더 재미있겠다 싶어.... 스탬프투어

에라...어짜피 늦은거..  경희궁이나 한 번 보자!

서울에 살며 첨 와 보네...  이런 곳이 언제 생겼지?   --;;

 길 좋네...

엇!!   근데  차질이 생겼다.   시간이 없어 먼저 창의문 쪽으로 갈려 했으나 인왕산 경비에게 물어보니 오늘 정기휴일 이란다.

 " 아~~"  아!  큰일이다 싶어  생각끝에 빨리 시간도 없고 해서 우선 서울역에 가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동대문까지만 돌기로 했다.

헉  헉!!!   지하철을 타고 달려 도착 /   도장찍고 잰 걸음으로 남산을 향해 갔다. 

남산 가는길....

이거 뭐...다  공사냐?

첫 판 부터 기분 안나게 성곽길이 계속 공사중.    5월 말이 되서야 완공된다고 한다.   글세 그것도 정확한 공기가 될지 모르겠고...

남산에서 성곽실 입구를 몰라 밑에서 20분정도 헤멘 후... 팔각정가는길로...

 어~~ 좋다...

 봉수대...?

와~우!!!  저게 다 ~~ 열쇠임.   외국인들 엄청 많고.. 외국에 온 것 같다.

이...길...맞겠지?  성곽이 보이니..

 계속 내려감.   전기 버스

남산 길 중에  이렇게  또 다른 길이 나온다.  

나가면  소나무길이라나...

저..가운데 남자분과 한 20분정도 계속 가면서 마주친다.   정들가봐....

엌!!!!  이게모야 !!  성곽길이 왜 여기서 나오지?   그럼 한 30분 동안 난 어디로  내려 온거냐?  

남산에서 성곽길을 부분적으로 빼먹고 내려 와서 영 찝찝 하다..  약간 헤멘끝에 타워호텔 안으로..

타워 호텔 뒤로... 

신라호텔 쪽으로   ㄱㄱ

어루루...일루 와봐라...ㅉㅈㅉㅉㅉ..   (두리번 ..두리번) 임..임자가 없나?..  순간 나쁜생각이 스쳐지나 갔으나.. 복날도 아니고해서...패스..

신라호텔 뒤..   

호텔 쪽 풍경도 솔솔하게 좋아 지루한지를 모르겟다.

호텔 끝 부분 ...  건너편에 신당동이 보임.

사실.. 장충체육관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옴..ㅋㅋ  암튼 헤멤..  다시 이길로 쭉...  큰아버지가 사시는 길이라  눈에 많이 익음.

하지만 성곽실 표시가 왜 이리 보기가 힘든지 .... 

여기 저기 물어서  겨우 광희문 도착 !!

여기서 표시를 찾기가  또 힘듬...  아..쥔장할....

지도 보고 고민 끝에 겨우... 감.

헥 ...헥!!!  겨우 동대문 안내소 도착 ,  직원들은 다 낮잠을 잔다.  내가 도장을 찍으려니 그제서야 부시시 일어나  " 뭐.. 도울일이 없는지 나온다.":  ㅋㅋ

아쉽지만 .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 

그 후....3주뒤...   마치 뒤간가서 밑 안닦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 계속들어  시간을 내어 다시 찾았다...

동대문 뒤 창신동 길.

많은 경우 좌 우 두개로 나누어져 성곽길이 난 경우도 많아 윗길로 가 보았는데..

헐....  ㅋ

창신동...낙산 가는길

 낙산 쪽 인가 보다..

아..오.. 저  개xx  좀 쉴려하니 얼마나 짖던지...  내가 후퇴

또 공사냐?...

낙산 뒤 로 이어지는 이길은 참 사진학적으로 볼 때 구도가 참 좋다...

군데 군데  마을과 이어지는 정겨운 길.

캬~~~ 좋지 아니한가?

다시 마을 길로 접어들었는데 ..다시 표시를 찾기가 힘들다.

ㅎㅎㅎㅎ  나 .,.. 참.. 저게 .. 알아서 가라는 건가?  시계반대 방향으로 가니 애환이 많다.

 성북동 삼거리

먹거리 들... 먹음직 스러 보였음.

아~~놔 !!!  또 혜멘끝에 이상한 골목으로 들어와서  막힘.

휴~~다시 길을 찾아 헤멘끝에 겨우 다시...ㄱㄱ

밑바위 안내소로  빨리 가야한다. 3시 이후로는 입장 불가임.

안내소를 잘 몰라.   에라~  걍 계속 밑으로 갔다.

근데 경치 참 좋네..

다행히 숙정문에 도착.    신분증 지참 필수 신청서 쓰고 허가증 목에 걸고 다녀야 함.

휴전선 같다.  (문제가 된다면 지우겠음)

데이트 하는 두 커플.  이 사진을 찍으니  100m  간격으로 있던 경비들이 다가와 초소는 안나오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김신조..  ㅎㄷㄷㄷㄷ

멋진 구간이 많았지만 경비들이 사방에서 처다보고 사진 금지 구역도 많아 많은 부분을 담지 못한 아쉬운 구간이다. 직접체험하는게 쵝오.

하지만 북악산 정산에서 경복궁을 꼭 보라! 는  추천을 하고 싶다.   뒤에서 보는 경복궁이란...

청운동 

요즘 전국이 둘레길 천국이라더니  이젠 마을 둘레길도 생기는가 봄.   대한민국이 다 둘레길이 되는 날 까지.... 헥 ..헥...

자~` 인왕산 구역인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통제구간이다.  그래도 한 번 올라 가보자. 

 ......   막혔다... 

15분동안 올라 왔는데.

모르겟다 .  시간이 4시가 넘어서 부분 통제하는지도 좌우간 당분간 인왕산은 폐쇄

현저동길..   

길 표시를 잘 보아야 함.  숨어있음.

 ㅋㅋㅋㅋㅋ

강북 삼성병원을 거쳐 정동으로... 

 중앙일보 옆길로 와야함... 한 참 헤멨음.  --;;   덕수궁까지 가면 안되고 러시아 공사 쪽으로 내려와야함.

 다시 찾은 성곽길..

서울역 도착 하고 뱃지는 강북삼성에서 미래 받음.   서울역 안내소가 수리중이라서....

##  시계반대 방향으로 도는거 추천하지 않습니다.   표시안내가 시계방향으로 되어 있어 매우 불편합니다.   그리고 시계반대 방향돌면 사진이 역광을 많아 좋지를 않습니다. (오전 부터 움직일 경우)

## 김밥은 동대문 앞에 분식집이 싸더 군요 한 줄에 천원 !  맛은 보통.    글구 인왕산 구간 및 많은구간이 공사중이고 대략 5월말에서 6월중에 다 완공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느낀 성곽길의 베스트 길입니다.

낙산에서 혜화문 가는 길 

인왕산에서 정동으로 가는 길 

북악산 통제구간 정상에서 내려 오는 길

+가을엔 시계방향으로 해서 다시 한 번 올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