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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개 산림국립공원 정벅기] - 월악산

흰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1.24 12:08:55
조회 528 추천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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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을 정ㅋ벅ㅋ

12월 13일~21일까지 말차휴가를 쓰게 되었다.

원래 말차휴가는 전역하기 직전에 가는것인데, 1월에 등산하기엔 춥고 예비군중대 연초업무도 해야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좀 이르게 썼다. 연평도 도발사태때문에

 내 휴가를 승인해야하냐, 말아야하냐로 참 의견이 분분했는데

다행스럽게 퇴근 2시간전에 휴가승인이 떨어졌다.

내 휴가 때문에 고난해 하셨던 인사과장님과 인사과계원에게 죄송할뿐이다.

 

겨울 산행은 다른 산행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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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과 구급약품을 넉넉하게 챙겼다.

내가 계절성 비염이 있는지라 콧물약도 사고, 파스도 종류별로 여러개 사놓고

어쩔지 모르는 변수를 위해 이것저것 챙겼다.

좀 아쉬운것은 지난번에 먹었던 홍삼즙과 포도즙이 다 떨어져 챙기지 못했다는것이다.

내 체력과 활력의 근원인데 ㅜ.ㅜ

 

13일 오전에 한의원에 다녀왔다.

지난번 산행때 늘어난 우측 인대의 통증이 갑작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간 괜찮았는데, 몸이 좀 긴장을 한것 같았다.

간단하게 침을 맞고, 대전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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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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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간이나 걸리는 대장정

난 평소에 기다리는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기차나 버스를 타면서 목적지까지 가만히 가는것은 전혀 싫지도, 지루하지 않다.

지나가는 풍경을 보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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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ㅈ까!!! 난 기차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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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역에 도착하여 먹은 점심

이번 여행은 돈이 좀 부족해서 최대한 아껴야했기에 조촐한 점식을 가졌다.ㅜㅜ

 

서대전역에서 대전터미널까지 간다음 충주행 버스를 탑승해야 했지만

기왕 대전까지 온 김에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곳을 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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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은 바로 정부청사.

저 건물중 한곳이 산림청이다.

위성지도로 보면서 얼마나 웅장한곳일까, 얼마나 경이로울까, 상상만 했었는데

내 의지로 직접 가서 보니 감동이 몇배나 더 크게 몰려왔다.

열심히 공부하여 꼭 저곳에 들어가 멋지게 일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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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게 된 충주
정부청사를 보느라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아쉬움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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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월악산이 있는 수안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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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수안보에서 월악산까지 가는 버스가 끊겼다는것이다.

이유는 폭설이라는데, 내가 보기엔 도로에 눈 따위는 전혀 쌓이지 않았었다.

알고보니 비수기때는 손님이 별로 없이 도로에 조그마한 결점이라도 나면 바로 버스가 끊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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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계속해서 버스를 기다렸다.

저기 오는 버스가 월악산행 버스인지 계속해서 쳐다보고...

그래도 버스는 오지 않았다. ㅜ.ㅜ

결국 택시를 타고 갔는데 요금으로 2만원이나 냈다.

돈 아끼자고 기차 타고 조촐한 햄버거를 먹었는데...아낀돈 택시비로 다 나갔다.-_-;

택시로 월악산 덕주사까지 갔는데 거기서도 민박집이나 식당의 대부분이 문을 닫은 바람에

겨우 방 하나를 구했다. 비수기때는 여러저모 힘들다는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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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그래도 난 내 최신 내복, 등산복과 뜨거운 젊음을 믿었다.

추위따윈 그냥 이겨주겠어ㅋ 라는 각오와 함께

드라마보고 바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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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식사. 두부전골

진짜 맛있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계란 후라이도 해주셔서 맛있게 처묵처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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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작

아무도 없고 날씨도 쌀쌀한,

으스스한 산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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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그럴듯한 이름을 붙혀보자면 '자연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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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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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곳에 가도 있는 돌탑

이번에도 주왕산때처럼 같은 생각을 하다 사진만 찍고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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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의 알프스,

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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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을 사진으로만 봐도 위협스럽게 보이게 하려고 각도를 조절하여 찍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뉴스에서 연일 보도되는 한파사진에 비하면 부질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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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km나 와버림. 나 진짜 빠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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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 너무 좋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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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탐방로를 찾아보세요.

뭐 대부분 출제자의 심정도 모른체 바로 찾아버리겠지만

사진에서 짤린 오른쪽부분도 언듯 보기엔 탐방로처럼 보였다.

파노라마로 찍을껄 @.@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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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로 옆에 있던 구탐방로

이렇게 국립공원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탐방로를 개선했다.

나 같은 입장에선 그저 감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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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의 발자국과 배뇨물

가면서 월악산의 깃대종인 산양을 보기를 엄청 기대했지만

결국엔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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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알프스의 위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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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러졌을까,

복학하고 산림학을 계속 공부하다보면 이제 나무 상태만 봐도 훼손의 원인,정도등을 바로 파악할수

있을 정도가 되겠지? 아마도...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 찍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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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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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찍으니 성공!

날씨가 춥다는데 등산길에는 바람 한점 없고 오히려 몸에 열이나서 옷을 벗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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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을 향해 계속해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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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길

산 이름에 '악' 자가 들어가있으면 험난하고 거칠산이라고 한다.

월악산도 그 중 하나인데, 이상하게도 이런길이 나오면 힘들긴 커녕 너무 좋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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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면 등산객이 잠시 피한다는 굴

왠지 으스스하게 보여서 사진만 찍고 얼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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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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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 경관이 훤칠나게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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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전망좋은 스카이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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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오르니 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오르면서 눈 한점 없는 탐방길에 큰 실망을 했었다.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걷고 싶었기 때문인데(휴가전에도 제발 눈 좀 내리라고 소원을 빌었었다)

이렇게 화려한 경관으로 눈 길이 펄쳐져있으니 감격이였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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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까지 2.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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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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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도 없었다.

산을 타다보면 한두명이라도 만났었는데 오늘은 동물 한마리도 보지 못했다.

사람 발자국은 내가 유일했는데 마치 달에 처음 착륙한 아폴로처럼 폴짜폴짝 뛰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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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하나의 발자국이지만 월악산에겐 큰 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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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보이는 저곳이 영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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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그런데 동창교 방향에서 한무리의 산악회 어르신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산행시작후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는거라 반가웠지만

순간, '아 그럼 눈길을 처음 밟는 사람이 내가 아니게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쉬지않고 빨리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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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산악회분들은 달랐다.

쌍스틱에 아이젠, 무전기까지...

그분들이 잠시 쉬지 않았더라면 난 절대 앞질러 가지 못했을것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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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추월>,<

했는데 맞은편에서 왠 등산객 한분이 오시고 계셨다.-_-;

다른 방향에서 정상 찍고 하산하시는 길이라고 하셨다.

그럼 정상까진 그분의 발자국이 먼저 찍혀있는 상태인데...

무리해서 산악회분들 앞질렀드만 이런 꼴을 당하는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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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0.3km

가는 길이 재밌어서 시간 가는줄 몰랐다.

생각해보니 쉰적이 한번도 없었다. 물도 안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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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까지 올라가는 길.

사진에는 안 찍힌 부분이 있는데 꽤나 험난했다.

귀찮아서 아이젠을 안차고 올랐는데 덕분에 미끄러지고 넘어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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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도착한 월악산 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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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한방,

모자로 인해 머리가 개판으로 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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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한 자세로도 찍어보고...

뒷이어 오신 산악회분들이 혼자서 등산을 하다니, 장하다며 칭찬해주셨다.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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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충주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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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맛밤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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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겸 컵라면도 먹었다^^

이번엔 확실하게 보온병에 뜨거운물을 넣어간덕에 최고의 컵라면맛을 즐길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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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길

올라오는 길보다 내려가는 길이 더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미끄러진 눈길을 아이젠 신지않고 내려가서 그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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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후에 월악산 노래비에서 사진도 한장 찍고

이제 소백산으로 가는 단양행 버스를 타기 위해 덕산으로 가려는데

엥~~~~~~? 덕산행 버스가 세시간후에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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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에서는 바람 한점 안 불었는데

여기 바람이 겁나 불었다. 덜덜 떨면서 지나가는 차 마다 히치하이킹을 요구했지만

번번히 거절만 당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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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쩔수 없이 걸어가기로 했다-_-

지구는 둥그니깐 자꾸자꾸 걸어가면...언젠간...만나겠지 덕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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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보이는 갈림길.

어느 쪽으로 갈까 고민을 겁나 했다 ㅜㅜ

인간은 이런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심리적 안정을 느낀다는데

그걸 역삼아 왼쪽으로 갈까?

5분동안 서성이다가 물어볼 사람도 없어 그냥 왼쪽으로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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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ㅡ,ㅡ

오른쪽, 왼쪽 길 둘다 한길로 이어지는 거였다.

왼쪽길은 아랫마을로 향하다가 덕산으로 가는 길, 윗쪽길은 바로 덕산으로 가는 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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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짜증이나서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그래, 나는 버스가 안와서 덕산까지 걸어가는게 아니라, 그냥 월악산 둘레길 체험을 하고 있는거야

요새 유행은 둘레길체험이라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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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하다가 도착한 덕산 ㅜㅜ

걸은지 30분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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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에 도착하니 갑자기 인대가 아파서 한의원에 들러 침을 맞았다.

침을 다 맞고, 소백산으로 가는 단양행 버스를 바로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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