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년에 이것저것 찾다보니 북한산성 12문 돌기라는 재미난 테마가 있더라구.. 좀 힘들겠지만 휴가잖아? ㅋㅋ 그래서 급 일정을 변경해서 12문 돌기로 하고 준비하고 출발을 했는데.. 그냥 간단하게 불암/수락만 생각해서 천천히 준비했더니 북한산성 입구에서 들머리에 든 시간이 10시가 좀 넘었더라. 머 오늘 중으로 다 돌겠지 싶어서 시작!

▲ 첫번째 이정표. 시작문은 대서문. 백운대 방향으로 ㄱㄱ

▲ 대서문까지 쭈욱 이런 길이 이어지고

▲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즈음에 여기서 의상봉으로 꺾어서 의상능선을 탔었어

북한산이 만만한 곳이 아님을 경험하게 해준 귀중한 경험. 오늘은 백운대 방향으로 쭈욱~

▲ 첫번째 관문 대서문 도착

성문 : 대서문

▲ 대서문 위에서 요런 샛길로 빠져서

▲ 이런 길을 따라 가는데...  

의상봉 올라갈 때까지 이 이후로 사진이 없어 ㅜㅜ 이건 무슨 암벽타기도 아니고 ;; 길을 잘못들었나 싶은 기분이 들었어 (하필 네이년지도로 봐도 샛길표시보다 옆으로 살짝 비껴나 있긴 하더군) 어제까지 내린 비 때문에 바위는 젖어있고 중간중간 얼음이 얼어있기도 해서 그런지 정말 죽기 딱 좋겠더라. 긴장의 연속, 먼가 사람들이 지나갔던 길이라는 흔적을 볼 때마다 위안 삼고 오르고 또 오르고... 혹시 날 추운데 비온 다음 날 12문 다 돌아보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꼭 참고해 난 진짜 죽는 줄 알았어.. 음 캠프라인 릿지화를 사야겠다 (이 와중에 지름신 ㅋㅋㅋ)

▲ 백운대 방향으로 한컷 찍어주고.. 

백운대,인수봉,만경대 삼각이 보이고 앞에 노적봉, 옆에 염초봉도 보이는군 어찌저찌 의상봉에 오르고.. 구라청이 흐리다고 했지만 명불허전.. 해가 짱짱하게 비추는 맑은 날씨에 이제까지 했던 고생이 싹 날아가고

봉우리 : 의상봉

▲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인 원효봉으로 시작해서 아이퐁으로 파노라마 쭈욱~ 캬 날씨 좋다~

▲ 시내 전경도 한번 쳐다봐주고

▲ 다음 봉우리인 용출봉 찜 해주고 자 다시 길을 떠나자

▲ 의상능선 타면서 국녕사에 앉아계신 부처님 안 보고 가면 섭섭하지

▲ 능선길을 이어주는 이런 포근한 오솔길.

▲ 두번째 관문인 가사당암문 도착~

성문 : 대서문, 가사당암문

▲ 용출봉을 향한 오르막이 시작되고

▲ 흔한 의상능선의 오르막길.jpg

▲ 용출봉에 도착하고 자 다음 용혈봉을 향해 가자

봉우리 : 의상봉,용출봉

▲ 본전 생각나게 하는 내리막길...ㅜ

▲ 다음 행선지 예약

▲ 본전 찾으려면 기어 올라가야지 어째

▲ 용혈봉에서 지나온 용출봉을 뒤돌아 보고

봉우리 : 의상봉,용출봉,용혈봉 

▲ 요런 오솔길을 따라 좀 가다보니..

▲ 순식간에 증취봉에 도착

봉우리 :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

▲ 증취봉에서 내려오다보면 보이는 갈림길.

예전에 여기서 앞에 가는 일행따라서 아무 생각없이 왼쪽으로 내려가다가 30분 정도 알바했던 기억이 ㅜㅜ 이번엔 정신 바짝차리고 오른쪽으로 ㄱㄱ

▲ 좀 가다보니 세번째 관문에 도착했네

성문 : 대서문,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

▲ 북한산성 12문 돌기 취지에 맞는 성곽길따라가기.. 중간중간 이런 성곽을 끼고 도는 길이 있어 재미지다

▲ 나월봉을 향해 전진하다가 만나는 우회로 안내

초딩3학년 반장,부반장 해먹고 있는 우리 착한 쌍둥이 조카마냥 시키는데로 우회함. 위험한 건 싫어

▲ 오오미 눈쌓인거 보소!!

▲ 선객들의 발자국을 이정표 삼아 전진 앞으로~

▲ 우회로 끝나는 지점에 요런 표지판이 있고 난 당연히 대남문 방향으로

▲ 눈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나한봉을 향해

▲ 나한봉 도착~

봉우리 :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

▲ 나한봉에서 파노라마 한컷 찍고

▲ 나한봉 한켠에 앉아서 점심 식사~ 역시 산에서는 오짬이 갑이제~ 라면 익는 동안 못참아서 김밥 반은 주워먹고 찍었음 ;;;

오미.. 이거 다음은 사진 50개가 한계구만. 별 수 없이 끊어서 써야겠네

내가 북한산성 12문을 돌았든 말았든 관심도 없겠지만 자기 만족으로 쓰는거니ㅋㅋㅋㅋ

역시 초반에는 사진이 많았는데 점점 지쳐서 그런지 뒤로 갈수록 사진이 점점 없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