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등산 무돌길 담양구간을 다녀오기로 해봅니다 . 

충장사에서 하차를 하여 옛길3구간 역사길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여기서부터 제 나름대로 의 시작



지금은 광주 광산 김씨문중이 관리를 한다 하더군요

내려가는 길은 꽤 돌들이 많습니다 너덜정도는 아니지만 중심잡기가 꽤 ~

무등산 지진관측소 이곳에서 광주지역 대부분의 지질음파를 알수있다고 합니다.

무등산 중턱에서 자라고있는 배추!! 농사가 잘되었군요

원효계곡에 닿습니다 여러낙엽들이 군무를 이루는군요

풍암정이 보입니다 오늘은 고기를 굽는 시민이 없길 바랍니다.

말그대로 굿당 바위

원효계곡

김덕령 장군 누나의 치맛바위





자~이제 무돌길 담양구간이 시작됩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는 혼자가는 길 입니다 과연 잘 해낼수 있을지 ~

이표시는 무돌길 방향을 알려주는 표식 입니다 바닥을 잘보고 다녀야 할것같습니다.

마을을 지나자 산길이 시작됩니다. 나뭇가지가 아치를 이룬게 출입구 형상을 만듭니다

아무런 표식이 없었습니다 저멀리 도로위에 새겨진 방향을 찾습니다.

왕거미 그리고 곧 때어날 알들.

올해 모과는 처음 본 듯 하군요  향이 바람을 타고 제게 들어옵니다
어릴적 타보았던 목마! 타보진 못했습니다.

방치된 비행기가 아니더군요 가까운 스튜디오 소품인듯 합니다 하지만! 진짜 비행기라는사실

와 ~마치 은행이 포도처럼 주렁주렁 달렸습다

한번 만져볼까도했는데 그 특유의 스멜이 용기를 주지 못합니다

볕이 좋아 도로에 말립니다

추수가 끝난 볕짚들은 포장이 되어 어디론가 가겠죠!!

감나무!

오랜만에 무돌길 안내판이 나옵니다

독수정에 닿고



깨끗하게 청소가 잘되어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잠시 물을 마시고 쉽니다

독수정을 넘어 정곡리로 향합니다 제발 표식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도로를 만드려나 봅니다 여기저기 나무들이 잘려있습니다

너무도아름다운 길입니다 답답했던 코와 목이 한방에 뚫일정도의 상쾌함 입니다

아...너무도 반가운 표식입니다 ...왜 이런걸 많이 달지않았는지 .답답

산중턱에 왠 구조물이 있습니다 .물탱크라고 써있습니다 용도는 잘 모릅니다.

마을 당산나무옆에 신을 기리는 그들만의 의식이 되있습니다

마을을 지나 경상리로 향합니다.

왠지 ..아파보이는 보호수.



정3품 누구누구 댁이랍니다!! 참아름다운 한옥입니다.

경상마을을 거처 마지막 코스인 무동마을 정자로 향합니다.


경상저수지 전경

저수지를 끼고 도는 길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무동리 산길로 접어듭니다.

정말 기이하게 자라고있는 나무입니다.

아 경사가 너무 심합니다 20분정도 이런 경사를 타야합니다.

호남정맥위에 있군요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며 돌담이 반겨줍니다.

무동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담양구간 마지막길 입니다  

저는 좀더 가보기로 합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우체통 장식인듯합니다.

아무런 방향표식이 없습니다 20분정도 해메이다 찾게 되었습니다.

무동리에서 화순이서로 넘어갈께 이 표시가 무돌길 가는길입니다 꼭 기억하시길

길을 정비하나봅니다 나무들이 하나둘 심겨집니다.

또한 잘려지는 나무들..

토막이된. 나무들 . 정비도 좋지만. 훼손에 가깝다는생각이 듭니다.

딱 이거하나 있습니다 진짜 너무 하다시피 표식이 저조합니다

가다보니 답답한 누군가 길을 알려주는 표식을 해둡니다 노끈!

가을걷이가 끝난 논 정경

무등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 입니다

아 이얼마나 반갑던지 ..정말 이런걸 좀 많이 달아놓길 바랍니다.

사방이 돌담인 마을

저멀리 서석대가 보입니다.

백바능선은 언제나 섹시합니다.

논길을 따라 길이 됩니다

누군가 감사하게도 표식을 달아줍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게된 표식

머루와 감이 보입니다.

표식도 없는 길을 감각에 의지해 가봅니다 .이제 해는 저물기 시작합니다.

옛 철교가 보입니다.

버섯을 재배하는지 곰팜이 균들이 박혀있습니다.

저멀리 이서초등학교 담장이 보입니다.
  무돌길 담양구간을 거처 화순 이서초등학교에 닿습니다 .

6시간정도 걸린 여정입니다. 많이 아름다운 길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인색한 표식에 많은 헛걸음들이....

다음엔 이곳 이서초등학교에서 화순무돌길을 해볼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