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학생이라 자주는 못 가고 가끔씩 가는데 지리산을 다시 갈지 설악산을 갈지 모르겠네요.

전 산은 좀 타는 편이고요.

지리산 종주는 친구랑 한번 갔었는데

성삼재~벽소령

벽소령~장터목

장터목~천왕봉~장터목~하산 일케 갔는데요.

첫날에 반야봉 들렀다가 가는데 토끼봉인가? 올라가는 길에 친구놈이 얼굴빛이 노랗더라고요. 화개재에서 연하천까지 빡세지만 두 시간이면 갈 길인데 계속 쉬어가다보니 4시간쯤 걸린듯 ㅎㅎ 역시 친구도 좋지만 일행과 체력이 맞아야겠더라고요.

전 좀 지루할 뿐 그리 힘든 건 못느꼈네요. 평소에 산을 자주 타고 돌아댕겨서 ㅎㅎ다만 점심때 과식하면 오후에 좀 힘든정도?

여하튼 설악종주도 자주 하시던데 지금 놓고 있는게

계획안 1. 화대종주

점심때쯤 출발해서 화엄사~노고단(1박)  - 7km
노고단~세석(2박) - 14km
세석~천왕봉~대원사  - 15km

계획안 2. 화대종주

새벽 화엄사출발~노고단(아침)~연하천(점심)~세석(저녁) 21km
세석~촛대봉일출~장터목~천왕봉~대원사 15km

계획안 3. 설악산종주

여긴 사실 아는 바가 없고 지리산보단 좀 위험하다고 들어서 훗날로 미룰까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멀기도 하고요.





제 마음같아선 화대 한번 타보고 싶은데

2번 계획이 좀 빡셀까요? 전에 가 본 바로는 노고단~세석은 토끼봉이랑 세석가는 계단길 빼면 그리 힘들진 않았던 것 같은데 거리가 좀 부담되네요.

질문정리

1. 평균수준의 군대 다녀온 체력이면 1박2일 화대종주가 무리일지.
2. 산행시 부담 안 되는 이동속도는 시속2km 정도 잡으면 될지. (배낭무게가 있으므로 3km/h는 무리인거같고 빨라도 2.5km이상은 대게 무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