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0일
흐렸다가 맑아짐
장암역 (09:20) - 석림사 - 홈통바위 - 정상 - 도솔봉갈림길 - 덕능고개 (12:40)
※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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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키 누르면 음소거>
산마다 각각의 다른 느낌이 있는데요
저는 수락산이 가끔씩 꼬장꼬장해지는 나이 많은 어르신 같은(?)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정상에 구름이 걸려있긴 하지만 비는 올것 같지 않는 날씨입니다 공기도 상쾌합니다
▼ 장암역 육교에서 (09:20)
▼ 며칠 비가 오더니 계곡에 수량이 많습니다, 이런 계곡을 끼고 한동안 걸어갑니다
▼ 계곡 상류
배 고파지네요 계곡 끝나는 지점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간단히 바나나우유와 페스트리 두조각
▼ 계곡따라 가는 얕은 오르막 끝나고 능선까지의 조금 경사가 있는 오르막 시작
▼ 다 왔습니다 "아 숨차.."
▼ 기차바위
▼ 시장바닥 (11:10)
▼ 혼자 왔어도 할건 해야지요? 사이즈 앙증돋긔~
▼ 맞은편의 사패산과 의정부 방향, 흐려서 조망은 없습니다
▼ 다시 출발, 불암산이 보입니다 덕능고개까지 가는동안 불암산 넘을까말까 그 생각 뿐
▼ 도심 방향, 역시 조망은 없습니다
▼ 여기에서 조금 지나 도솔봉 직전에서 왼쪽으로 빠지면 덕능고개 가는 길입니다
▼ 흐리다가 햇볕이 나기 시작하면서 무척 더워지더군요
▼ 앞으로 보이는 불암산, 산의 형세가 타오르는 불꽃처럼 날카롭습니다
불암산 보면서 쉬고있는데 앞에 아저씨가 사케를 드시더군요 (일본말 써져있으면 다 사케ㅋ)
사케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산에서 먹으면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음.. 럭셔리 한데?\', \'다음에 한번 시도 해 볼까\'
근데 자세히 보니 막걸리네요
▼ 소심한몰카.jpg
덕능고개 가는 길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서울 근교산 중에 샛길 말고는 그나마 사람의 발길을 타지 않은
불암-수락 종주하는 사람들 말고는 사람들 많이 찾지도 않는
참 예쁜 길인데요
어떤가요? 사극보면 봇짐장수들 허리춤에 짚신 주렁주렁 메고 다니는 오솔길 그런 느낌 나지 않나요?
덕능고개에 앉아서 잠시 쉽니다
아저씨들이 올라오면서 주변에 더덕냄새 난다고 킁킁거리시더군요
제가 시내에서 군생활을 해서 칡이나 더덕 이런걸 캔적이 없는데요
그래서 산에 다녀도 그런게 혹시 옆에 있더라도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지나가겠죠?
그런점에서는 산골에서 군생활 한 사람들이 부럽네요
뭐 그런 말들을 들으면서 고민을 합니다
불암산 올라가 말아
덥고.. 배도고프고.. 오후에 약속도 있고..
빨리 내려가자
어쩌면 수락산 정상에서 생각 시작 된 순간
이미 덕능고개에서 하산 하는것으로 정해진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 덕능고개 동물이동로 (12:40)
▼ 트리플님이 추천해 주신 디카케이스 착용샷, 수락산에서 저렇게 하고 디카 넣어다녔는데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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