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6월 18-19일 1박2일 지리산종주(노고단-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천왕봉-중산리)

지리산 종주 참석인원 11명

전원 참석

24회 기획산행 지리산 종주후기 -첫째날-

2달전부터 계획하던 지리산 종주 첫날 새벽 2시 30분에 잠에서 깨어났다

전날 종주팀이 먹을 부식과 기타 준비물을 준비하고 밤 12시가 거의 다되어 겨우 잠들었는데

3시간도 마저 자지 못하고 깨어나버렸다

휴~ 이제 문밖으로 나가면 정말 집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현실이 될꺼다~ㅠ.ㅠ 아~

내가 왜 이고생을 사서 할까?  항상 종주때마다 머리속을 지배하는 생각이다

철컥 철컥~ 쾅~! 이제 지금이시간부터 종주 시작인거야~ ㅋ

-새벽 4시 창원역-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창원역앞

큼지막한 자기 몸집만한 배낭을 짊어진 사람들이 한두사람씩 눈에 들어온다~

서로 어색할듯도 한데~ 모두 같은 꼴을 보고 서로 말없이 웃음만 나올뿐이다^^

우리 지금 비싼돈내고 고생하러 가는거죠? ㅋㅋㅋ

큰가방을 한곳에 모아두고 각자 배분된 짐과 음식물을 나눠 담은 우리는

11명의 종주맴버 전원이 모이자 우리는 지리산으로 출발했다~

-오전 5시 30분 산청 휴게소-

창원에서 출발한 우리는 진주를 거쳐 산청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가기로 했다

새벽일찍 모인 우리는 이제서야 조금 정신이 들었는지 하나둘 눈을 비비며 휴게소주차장에 내려섰다~

 새벽부터 달려온 우리는 산청휴게소에서 가장 맛난 음식들로 아침식사를 했다^^

내가 선택한 아침은 ^^ 산청허준한방라면~ ㅋ 아침부터 라면이라니~

라면 묵물맛이~ 보약맛이에요^^ ㅎ

맛보다 색다른 맛을 찾는 분이라면 한번 맛보길 바란당~ ㅎ

산청휴게소에서 맛난 음식들로 배를채운 우리들은 다시 88고속도로를 통해 지리산으로 달렸다~ 부아아아앙 ~ 슝~

알록달록 이쁜 양말^^ 어느분들이 저렇게 예븐양말을 신고 기절한듯 주무실까욤? ^^ ㅎ

 한참 국도를 달린우리는 인월에서 노고단 성삼재를 향해 힘겹게 차를 몰아 올라가자 조금씩 모습을 들어내는 지리산...

이야~ 드디어 지리산이구나~

-오전 7시 26분 성삼재주차장 도착-

 김병규 정회원부장님 이른 새벽부터 종주팀을 위해 지리산까지 차량지원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산행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초심 휴일번개를 위해 저희를 태워주고 바로 창원으로 돌아가셨죠~

정말 고생많이 해주셨어요^^ ㅎ 천왕봉에서 중산리로 하산할때도 저희를 픽업하러 오셨죠~^^

 본격적인 종주 시작전 단체사진~^^

모두들 아직 얼굴에 여유가 보인다^^ ㅎㅎ

-오전 8시 15분 지리산종주 성삼재->노고단 출발-

 성삼재를 출발하자 곧 푸른 숲이 우리를 감싸버렸다

도심속에선 좀처럼 느끼기 힘든 시원한 사람 새소리 푸른숲의 기분좋은 향기~

우리가 지리산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난다

종주팀원들은 아직 여유가 있다 선두로 나서는 사람~

2km 앞에 노고단이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지리산의 야생화~^^ 꽃이름은 모르겠다~ 가는길 주변으로 꽤 많이 피어있어 자연스래

셔터를 누르게한꽃~

 오전 8시 47분 첫번째 휴식시간~

걷다가 불편했던 가방도 다시조절하고 선글러스도 꺼내서 멋스럽게 써보는 시간~ 휴~

 지리산의 파란 하늘 아래를 걷는 기분이란?

^^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ㅎ

 노고단 대피소까지의 가파를 오르막~ 지리산 종주시작후 처음으로 숨이 가파오기 시작한다

-8시 59분 노고단대피소 도착-

 대피소 계단에 앉아 가뿐숨을 고르고...

 각자 준비해온 간식을 나누어 먹는 시간^^

모두들 세향씨가 준비해온 산딸리에 손이간다~

 꿀맛 같은 휴식시간후 노고단 정상으로 출발~

-오전 9시 32분 노고단 정상도착-

 정상엔 이렇게 돌탑이 쌓여있다~

사실 여기가 노고단 정상은 아니다~

 저기 멀리 구름 아래가 노고단 정상이다~ 현재는 출입이 불가하다~ 그래도 아래서 올려다 보고만 있어도

정말 아름답다^^

노고단: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노고단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고있는 지리산 종주맴버들~

-오전 9시 41분 노고단출발-

 아직 천왕봉까진 25km미터나 남았다^^ 까마득하당~ ㅎ 저기까지 언제가나~

 노고단에서 임걸령으로 향하는 동안 우리가 걸어간 아름다운 숲길~

-사진 용량문제로 여러편으로 나눠서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