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회사라서 못올리겠네요;; 보안떄문에.

사정상 1박 2일로 가긴 했지만, 코스가 짧게밖에 안되서요.
첫날= 백무동-장터목(1박)-
둘째날= 천왕봉-장터목-세석-백무동

산을 그래도 가끔 다니기 시작한게 작년부터인데(그전에는 어쩌다 한번 부모님 따라 어릴때정도..)
그동안 가본산이 가야산, 비슬산, 팔공산, 금오산, 주왕산, 천황산, 함백산, 치악산, 설악산 딱 요렇게 가봤구요.
지리산은 처음이네요.

하산길에서 세석에서 바로 내려가는길이, 경사가 많이 심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짧게 높이 오르는 코스이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무리되는정도는 아니고.
다만 아쉬운게,,, 백무동-장터목 코스는 볼게 너무 없으니 아쉬웠던거..ㅎ
능선을 좋아해서..천왕봉 ~ 세석까지의 능선이 좋았구요.
세석에서 백무동갈때의 폭포길 좋았구요.
이 두가지만 좋았어요.
한마디로, 그간 가본 산 중에 가장 별로라고 생각이 들어요.
비록 지리산 등산로중 아주 일부만 다녀봐서
지리산은 별로인 산이다! 라고 말하기도 그렇지만...
그냥 이번 등산이 그랬으니.. 그냥  참...그렇드라구요...

왜 별로라고 생각했냐면
진짜 최소한 뭐든 버리지 않고, 이게 기본인줄 알고 있는데
대부분이 부모님뻘 나이인데
그냥 어디 캠핑장에서 세면하듯이. 양치물 버리고
진짜 난리도 아닌게 어휴;;;;
이러니 똥파리가 안꼬일수가 있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디를 가든 더러운 냄새, 똥파리,,, 무슨 1600고지에 똥파리가. 그것도 대피소가 없는데도 참;;;
대피소를 없애는게 산을 위해선 낫겠지 않나 싶기도하고...
가야산은 정말정말 깨끗했는데... 이렇게 비교도 되고.

원래는 이번에 다녀오고
여름휴가때 친구와 종주를 해보려고 했는데,.. 가고싶어지지 않고... 다른코스는 덜하련지;;;
또 궁금한게 이게 저만의 생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