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남쪽지역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대남문

햇살이 문루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절로 내려가면 구기계곡

대남문의 여장

다양한 돌들이 오와 열이 잘 맞춰 검열받는 듯한 청수동암문 

청수동암문을 나서면 비봉능선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름없는 봉우리, 715봉에서...

건너편 나한봉이 은평뉴타운을 굽어보고 있다.

나한봉 정상엔 동그랗게 두른 성곽이 있다.

적의 동태를 살피기 좋은 곳인데 전망대로 활용하면 좋을듯 하다.

문수봉에서 비봉으로 가는 암벽코스가 코앞에 있고

그 너머 서울 도심의 인왕산과 남산(목멱)이 흐릿하게 보인다.

비봉능선 너머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앞으로 가야할 의상능선의 봉우리들

나월봉, 증취봉, 용혈봉, 용출봉..... 

저건너 둥근 원효봉을 시작으로 여기까지 왔다.

삼각산 봉우리와 북한산성 안쪽 모습

나한봉 근처에서 인증샷

00샘왈, "샘 여기 너무 멋져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나왈, "샘...전에 요기 같이 왔었는데...요"

......................^^;;

뭐 그래도 좋다.

나월봉에서 삼각산 봉우리를 배경으로 단체샷.

폭 안기고픈 초록나무숲

능선을 따라 이어진 성곽라인을 밟으며...

부왕동암문

성곽위에 세월이 흐르고 흐른다.

내가 명명한 죽순바위...푸르름이 가득하다.

삼각산이 가장 아름답게 뽐내는 증취봉에서...

저품안에 훈련도감이 있고 노적사 중흥사가 있고

날아갈듯 산영루가 있고 임금이 머물던 행궁이 있고

저자거리 흥청망청 사람들 삶이 있었다.

뒤돌아본 비봉능선

용혈봉에서 단체샷

쩍벌남을 혐오하는 요염남 이성남샘.ㅋㅋ

마지막 봉우리 용출봉

 수석같이 빼어난 모습이다.

걸어온 길을 스마트하게...

또 샷

감개무량한 분들...

능선의 마지막 문인 가사당암문에 도착했다.

노적봉이 가까이 보이는 국녕사

국녕사에 핀 꽃

박선홍선생님이 인왕에서 가르쳐 주셨는데....

이제 계곡으로 내려왔다.

비온후라 그런지 수량이 많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계곡안에 있는 중성문 앞에서...

부처님 오셨군요. 환영합니다^^

산성방어가 취약한 계곡방향에 이차방어를 위해 설치한 중성문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한 대서문

14개의 문을 다돌아 마지막문인 이곳에 도달했다.

마지막 샷

다 이루었도다~~

산에 가기위해 먹는다?...

먹기위해 산에 간다에 한표

무모한 도전, 북한산성 14성문 종주를 마친후,

가을에 또 종주하자고 한다...

지리산 종주도 하자고 한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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