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차 시동이 걸리지않아
동부화재에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출동 서비스 직원이 배터리를 연결했는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통 오토바이로도 시동걸러 와주는데..다행이 렉카차로 와주어서
바로 견인후 시흥ic 사거리 현대자동차로 갔더랬죠..

그곳 정비사가 본네트열고 휴즈함을 열어보니 휴즈 끊어짐을 확인하더니..
다른 직원에게 휴즈 가져오라고 시키더군요.
여기까지
\'휴!역시 전문가들이 빠르고 바가지 씌울만도 한데 현대자동차 공업사라서 그런지 쉽게 고쳐주는구나\'
\'휴즈끼워서 문제가 해결되면 식사비라도 드려야 겠다.\'
잠시후 직원하나가 휴즈를 처음 정비사에게 전달을 했고
그 정비사는 휴즈를 바꿔 끼운후 운전석으로 가서 시동을 거니 틱..소리가 나면서 휴즈가 끊어지더군요..

그 정비사 내리면서..배선쪽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도 모르고 비용도 많이 발생할것 같다..
놓고 가라..
"그래도 최소한 소요비용이나 소요시간이 대략 어느정도 되겠느냐??"물으니
그걸 어케 아냐??봐야 안다..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이말에 빈정이 좀 상하더군요.
좀 부드럽게 말했다면 놓고 갔을듯..
잠시 장고후

1년에 한번정도 거래하는..s정비소로 가기로 결정..어제 그곳에서 엔진오일도 갈았었거든요.(1년에 한번 교체)
그곳에서 500m정도 떨어져 있는데..
미안하다고 거래하는곳으로 차를 가져가겠다 말하고..
다시 동부화제에 랙카차를 불러 이동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휴즈가 어떻니 저쩌니 내용을 얘기하니 잠시 이곳저곳 들여다 보더니..
다른칸에 꽂혀있는 같은 용량의 휴즈를 옮겨 꽂고 시동을 걸으니
바로 시동이 걸리더군요. (개 ㅅ ㅂ ㄹ ㅁ 들)
아까는 아마도 용량이 다른 휴즈를 꽂아서 시동걸면 용량초과로 끊어지게끔 휴즈를 꽂은것 같더군요.

차량이 좀 오래되어 휴즈들이 녹이 나고 그렇다..그러니 휴즈 전체를 새것으로 교체하자고 해서
교체하고 20분만에 수리비 1만원 들었습니다.
그분에게 넘 고맙다고 정말 앞으로 딴데 안가고 단골 하겠다고 1만원 식사하시라고 더 드리고 왔습니다.
ㅠ.ㅠ

여기 등산겔러분들중에도 이쪽 관련된 일들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이거정말 바가지 된통 쓸뻔했더군요.
자동차도 여기저기 아무데나 갈것이 아니라
믿고 갈만한곳 한군데 정해서 다니는것이 좋을듯 싶네요.

아침부터 산과는 관련없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우리 등갤러 여러분들도 바가지 쓰시는일 없길 바라면서
뻘글한번 올렸습니다.
내일은 관악산으로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