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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일주-순성놀이

1866(118.37) 2011.02.13 16:48:44
조회 454 추천 0 댓글 3

설 명절이 끝나가는 토요일

도성길라잡이 이달수선생님의 제안에 따라

 도성일주를 감행했다.

 

최근 조선시대부터 순성(巡城)놀이라 하여

4대문을 잇는 서울성곽을 순회하는 풍습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우리가 정기적으로 치르고 있는 도성일주와 시민들에게 도성을 알리는 도성길라잡이가 

역사적 연원이 깊음을 알게 되었다.

 

명절을 맞아 도성일주의 의미를 되새기는 순성놀이를 떠나게 되었다.

 

흥인지문(동대문)에서 8시에 만나 시계방향인 목멱산(남산) 방향으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나는 집에서 늦게 출발하여 장충체육관 뒷편에서 합류하게 되었다.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청구역 중간지점이자 장충체육관 뒷편 언덕부터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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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성곽앞에 떨어지지 않고 마른 가을 단풍나무가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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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만난 일행이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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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호텔 뒷편에서 성곽 안쪽으로 유턴하며 내려다본 광경

평소 북한산이 멋지게 보이던 곳인데 짙은 안개에 숨어있고...

성벽을 경계로 권력의 영역과 시민의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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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밖 옥수동쪽으로 아파트가 성벽처럼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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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성놀이 멤버들...

어른 여덟명에 5학년 어린이 한명... 총 아홉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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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호텔쪽 성곽이 공사중이라 자유센타를 가로질러 간다.

6.25이후 박정희정권때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건축된 자유센타..

그곳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자유\'민주주의만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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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곽의 성돌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만들어진

냉전의 한 이데올로기 \'자유\'를 상징하던 자유센타는 이제 예식홀로 쓰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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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센타 건너편 국립극장

그 뒤로 성곽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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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뒤 성곽을 오르는 길은 꽤 길게 계단길이 이어진다.

 그늘진 곳이라 눈이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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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을 따라 구비구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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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늬 같은 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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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넘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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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남산 송신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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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팔각정 오르는 길에 성벽을 뚫고 자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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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팔각정

우남 이승만이 \'우남정\'이라고 지었으나 그가 망명한 후 \'팔각정\'으로 살아남았다.

그는 하늘과 인간의 중간 도형, 팔각의 의미를 알고 지었을까?

 

남산 꼭대기, \'남산위의 저 소나무\'는 다 사라지고 팔각정만 남아있다...185EBB574D510C273425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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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사연으로 남산에 오른다...

남산에 오름이 평생의 기념인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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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

평소 서울시내 건너 백악과 그 뒤 북한산까지 보이는데 오늘은 안개가 가렸다.

서울이 좁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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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공사중인 숭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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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이후 임진왜란, 병자호란, 청일러일전쟁, 일제침락, 6.25 전쟁 등

수많은 역사의 격변에도 500년이상을 꾿꾿이 지켜온 숭례문

 

단물만 빨아먹고 뒤감당 못하는 인간에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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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다듬는 돌과 자유센타 담장에 있던 성돌로 숭례문 옆으로 육축을 세우고 있다.

담이 없는 문은 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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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건너편 상공회의소 건물의 담장

지역 상공회의소가 그 지역의 돌로 제작한 머릿돌을 모아서 성곽처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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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옆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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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방향으로 도는 도성일주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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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개신교교회, 감리교 정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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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의 정동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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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국사편찬위원회)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 이화여고 교내에 있는 이화박물관

1915년 건축된 심슨홀을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이화박물관으로 꾸몄다.

이곳에 \'이화\'의 유물과 유관순 누님의 교실이 재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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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을 가로지르는 이화여고의 야외광장

사라진 성곽선이 계단 위쪽 선인지 아래쪽 선인지 의견이 분분하다...위쪽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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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깥쪽에 위치한 이화여고 운동장을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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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고옆 담장길을 따라 성곽아래 부분이 남아있는 창덕여중 담장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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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서대문) 옆 강북삼성병원 안에 있는 경교장

임시정부의 주석 백범 김구선생이 안두희에 의해 저격당한 곳으로

오랜기간 병원건물로 사용되어 오다 최근 복원공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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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동 달동네를 철거하고 성곽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한 월암공원

부서져 있음이 더 역사의 상상력을 자극하건만...

 20세기형 매끈한 성돌로 깔끔하게 복원할려고 삽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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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안쪽 언덕위에 자리잡은 첫 기상관측소

이곳(종로구 송월동)에 첫눈이 오면 서울에 첫눈이 온 것이다.

첫눈오면 만나기로 한 연인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이곳을 주목하시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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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터널위에 있는 마을, 달동네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유명한 옥경이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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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이상회의 경쟁상대인 할머니슈퍼...\'슈퍼\'하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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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과 행촌동의 경계를 가르며 인왕산으로 올라가는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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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동 달동네 흔적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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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정상 바로아래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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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짙은 안개로 가까운 경복궁도 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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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의 광경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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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턱밑에 자리잡았던 옥인아파트가 한동씩 철거되고 있다.

겸재 정선이 \'수성동\'이란 그림으로 묘사한 곳으로 인왕산의 깊은 계곡이었으나

지금은 주택들이 몰려들어 그 자취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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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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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을 넘어 뒤돌아본 치마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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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과 연결되는 탕춘대성의 기차바위...

그 뒤로 북한산 비봉능선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으나 안개속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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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내 성벽에 흐르며 쌓였던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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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으로 내려가는 급경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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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지역은 눈이 얼어 아직 미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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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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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앞 홍예스타일의 터널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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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 홍예를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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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구비 능선을 따라 백악으로 오르는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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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을 방어하는 성곽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백악구간에는 현대식(?) 초소가 있다.

초소에서 밤낮으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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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을 계단처럼 쪼아 그 위에 성돌을 쌓은 가파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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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을 너머 내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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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밑에 소화전(?)...왜 있지? 돌에 불날 일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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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을 방어벽으로 하여 곳곳에 초소가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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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하는 북정마을

성곽과 달빛(Wall-月) 아래에서, 세대 간의 벽과 마음의 벽을 뛰어넘는(越-Wall) 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월월축제’를 마을주민들이 개최하고

마을풍경과 정겨운 이웃, 흥겨운 동네 축제 모습이 담긴 이색 달력을 제작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마을이다.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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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북정마을 뒤로 해가 너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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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정마을을 벗어나고 있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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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문을 지나 카톨릭대 담장역할을 하는 성곽을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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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역시 성곽을 담으로 이용하던 달동네를 철거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힘없는 자들이 먼저 쉽게 물러났는데 성곽을 깔고 앉은 서울시장관사는 언제 물러날까?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면 솔선수범이 필요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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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달동네와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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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을 넘고넘어 종착지를 향하여...흐릿한 두타가 고생했다며 맞이한다...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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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 경치를 꼽으라면...낙산의 낙조가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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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목적지 흥인지문

약 18km의 순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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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시장 구석의 창신막걸리

옛스러움과 홍어와 전이 잘 어울리며 회포를 풀는데 더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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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흐른다.

인간도 흐른다.

도성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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