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배낭여행의 재미에 푹~ 빠진 대학생입니다. 뭐 조금 늦깍이 이긴 하지만 여튼 아직은 대학생입니다.

혹시나 추천하실 물품에 필요한지 몰라서 제 스펙은(그러니까 몸스펙;) 184/84 정도 입니다.

그냥 써미트 호넷45 구형에 나이키 포스 미드 신고 잘~~ 돌아다녔는데

이번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아~ 그래서 이놈의 어깨가 그렇게 아팠구나~ 싶고

(배낭 사이즈 조절이 안되서.... 사이즈가 좀 안맞았던것 같습니다. 게다가 배낭 자체도 허리쪽에 무게분산이 잘 되는 편은 아닌듯)

신발이야 사실 그닥 불편한건 없었지만 발이 좀 피곤하다 정도?


여튼 또 장비는 한 번 갖춰서 떠나보고 싶은지라

경등산화 또는 트래킹화 하나랑 제대로된 배낭 하나(약 45~55 리터급으로) 구입해보려는데

선배님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뭐 경등산화(트래킹화)는 처음에는 머렐 제품이 참 좋아보였다가 좀 찾다보니 캠프라인 아이리스 라는 제품이 좋아보이는데

여친에게 다 보여주니 결국 디자인의 압승으로 노스 헥사 라는 제품인데....

사실 제 입장에서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노스 헥사가 압도적으로 예뻐보이기는 합니다.

이왕이면 이놈을 사고싶긴 한데, 어떤 특별한 하자라던지, 도저히 이돈 주고 이 놈을 사는게 미.친.짓 인지 궁금합니다.

뭐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헥사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만약 뜯어말리셔야 하는 경우라면, 다른 제품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로 갈 곳은 배낭여행이 다 그렇듯이, 뭐 아스팔트도 좀 걷다가(주로 도시를 갈테니 아스팔트이긴 할것 같습니다.) 흙길도 걷다가 그런거지요.

그러고보니, 이런 용도로 나이키 포스 보다 또는 제가 가진 아식스 상급 런닝화보다 경등산화(또는 트래킹화)가 좋은건지 부터가 궁금해지네요.


두 번째로는 등산배낭..을 하나 사 보려는데, 좀 검색하다보니 뭐 큰게 좋다고 하긴 하시는데...

전 주로 못믿을 동네를 갈 예정이라(그러니까 캄보디아, 태국 등 치안을 믿지도, 안믿지도 못할 나라 정도겠죠), 그리고 뭐 무계획이 계획이라

가방은 항상 들고다닐 생각입니다. 해서 너무 무겁게 다 싸들고 다니기 보다는 45리터면 아마 충분할 것 같구요(날도 더우니 더욱더 ^^;)

그런데, 여기서 배낭을 고르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아크테릭슨가 하는건 도저히 제정신에 비행기값 맞먹어서 못사겠구요

그레고리도 거의 같은 급이던데.....

오스프리나 도이터 급으로 가면 뭐가 그렇게 안좋은겁니까?;; 8년쯤 전에 산 써미트 구형도 사실 모를땐 잘~ 다녔습니다. 그냥 어깨 좀

부서지는것 같고 뭐 그런거지요. -_-

무게분산이 잘 되서, 등판만 잘 되있으면 이왕이면 예쁘면 좋겠습니다.(제 눈에는 오스프리 배낭들이 좀 예쁘더라구요)

뭐,...그래서 좀 골라본 놈들이

1. 도이터 뉴액트라이트 45+10
2. 도이터 뉴에어컨택트 55+10
3. 도이터 에어컨택트 프로 55+10 (이 세놈은 갈수록 비싸지는데 도대체 뭐가 다른겁니까;;)
4. 오스프리 케스트렐 58
5. 오스프리 아리엘 55
6. 오스프리 뉴 아트모스 65
7. 써미트 레오파드 알파인 65

요정도 인데, 다들 디자인은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이 중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편한놈이 어떤놈인지...궁금합니다.

하나하나 알려달라는게 사실 미워보인다는건 잘 알고있습니다만 ^^;;

뭐랄까, 정 미우시다면, 공부할만한 사이트나 글만 좀 링크해주셔도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등산정보는 참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다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기 바라며,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름 긴 글이라 세 줄 요약하자면

1. 배낭여행 가려는데 나이키 포스보다 경등산화(트레킹화)가 낫긴 한가요?
2. 1번이 yes일때->노스 헥스 사려는데, 죽어도 안되는 이유가 있다면 다른제품을 제발 추천해주세요.(아니면 그만)
3. 배낭....1~7 중에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