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가자!

어젠 엄청 맑았는데 오늘은 구름이 껴있다ㅜ.

그래도 기왕온거 서석대 입석대는 찍어줘야지

증심사 입구

산에 올라갈 준비를 전혀 안하고 내려와서

아이젠 하나 5000원에 구입하고 출발

눈이 많이 와있네

올라가면 눈꽃 볼수 있을까 기대된다

무등산 증심사

증심사는 안둘러 봤다.

산 입구가아니라 어느정도 올라가야 있다.

눈길

올라갈때는 미끄럽지 않아서 아이젠 안끼고 갔다.

올라가니까 땀이 나서 덥네

산중턱에 뜬금없는 교회

거대한 나무

하얀 산을 기대했는데

산이 푸르르네

무등산 동네 뒷산정도라고 생각했는데

해발 1300m나 될 줄은 몰랐다.

클스마스 트리모양나무

휴 지루한 산길

어느덧 중머리재에 도착

저 위에 보이는 중봉까지 이제 제대로된 오르막길

잠시 쉬자

1시쯤 됬으려나

하늘은 해가 질 기세네..

위에는 구름이 잔뜩..

밑에 광주시내가 보인다.

많이 올라왔구나

이제 올라가자

그나저나 올라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다들 내려가고

시간이 많이 늦었나

산줄기

저위가 중봉인가?

올라오니 주상절리 돌들이 보이네

신기하다.

크기가 엄청 크다

중봉까지 0.3km

여기가 중봉인가

낚였네

저기가 중봉이군

올라오니

블리자드가 몰아친다.

중봉 도착

1000m넘었다 ㅎㅎ

눈보라가 너무 거세서 인증샷같은건 찍을 수가 없다.

이제 서석대로 가보자

구름이 없으면 엄청 멋있을 것 같은데

산위에 넓은 평원이 있네

이거 지리산 종주할 때 봤던 풍경이네

구름 낀 세석

쭉 편하게 가다가

다시 오르막길 시작

눈이 참..

이쁘지가 않고

더럽게.. 붙어있네

덕지덕지

구름속 서석대를 찾아서

목화같네

소나무가 엄청 추워보인다..

올라갈 수록 춥다..

이게 서석대인줄 알았는데

그냥 옆에있는 주상절리

와 눈꽃이다

주상절리가 멋있다.

규모에 압도

날씨만 맑았어도ㅜ

이것이 서석대

엄청크다.

돌틈으로 나무들이 자라서

눈꽃이 폈다.

이제 입석대로 가자

정말 하얀 세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언제까지 올라가야 하는가

멋있다

날 맑을 때 겨울산 한번 다시 와야겠다.

이쯤 오니

바람이 태풍수준으로 분다 -_-;

모자쓰면 벗겨지고

장갑은 무용지물  동상걸릴뻔

다시 구름이

여기가 올라갈 수 있는 제일 높은곳인가?

너무추워서 이것만 후딱 찍고 내려가자

아 정말 춥다

내려가는길

확실히 내려가는길은 미끄럽다.

저쪽은 땅까지 보이네

곳곳에 주상절리 지형이 널려 있다..

입석대를 향해서

뒤돌아본 모습

정상이 흐릿하게 보이네

이게 입석대인줄

중간 중간 해도 난다.

이것이 입석대

규모가 엄청나다

멀리 장불재가 보인다.

방송국 관련 시설이 있는듯

뒤돌아본 입석대

아직도 너무 춥다.

빨리 저곳으로

장불재 도착

도착해서

김밥까먹었다. 김밥먹으면서 잠깐 장갑을 벗었는데

감각이 없어져서 진짜 동상걸린 줄 알았다.

내려온 길

입석대가 보인다.

이제 서둘러서 내려갔다.

눈 쌓인게 초밥같네

중머리재에 도착

이제 왔던길

내려가는 도중 눈이 낭만적으로 내린다 ㅎㅎㅎ

내려와서 커피로 몸을 녹이고.

여기 커피가격이 2000원이었나 1500원이었나

가격이 참 착했다.

내려와서는 지하철을 타고 송정리로!

떡갈비먹어줘야지 후후

떡갈비에 막걸리 한잔

세상을 다가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