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 때 아빠따라 산에 갔다가

(산에가는 거 드럽게 싫어했었음)

오른쪽 발목 제대로 돌아가서

30분이면 내려올 하산길을 2시간 30분인가

걸려서 내려옴.

발목 복숭아뼈 쪽이 정상보다 7배 정도 부었고

안쪽 바깥쪽 담배갑보다 큰 피멍듬.

뭐 그 후로 발목 자주 삠.

등산화는 발목 있는 게 다 발목보호한다는데

내 발목은 워낙 잘 돌아가서

발목 잘 안 돌아가는 등산화 브랜드나 유형을

꼽자면

우선 한바그, 마인들, 로바 이런 애들 중등산화

보통 bc계열이라 불리는 거

잘 안 꺽이고 꺽여도 부상방지가 탁월함

가죽이 딱딱한 편이고 발목 쪽도 타브랜드보다

잘 고정됨.

잠발란은 발목은 별로더라.

국내 캠프라인 별로고

발목  다치는 것만 감안하면 k2 중등산화 계열이 제일 좋음.

(충격흡수나 접지력이나 여타 다른 건 캠라가 낫다.심지어

요새는 완성도도 캠라가 k2보다 좋음)

그 다음은 블랙야크.코오롱

네파 추천하는 경우가 많던데 발목 병신들은 절대 사지마라.

호카나 살로몬 퀘스트도 발목은 괜찮은 편.

살로몬 쿼스트는 신어보고 든든함이 느껴져서

그러려니 했는데 호카도 괜찮음.

물론 발목 하나만 보면 800~900그램나가는

마인들 한바그 로바보단 못함.

호카 따라한 제로그램 것도 의외로 발목은 잘 잡음.

어쨋건 발목 있는게 없는 것보다 낫긴 한데

이게 가죽 경도 , 발목 밀착, 끈고리 , 중창 경도

아웃솔 넓이(호카가 아웃솔이 넓고 접착면이

넓어서 발목이 잘 안 꺽이는 듯)

종합적으로 밸런스가 맞아야 발목이 덜 꺽이는 거

같음.

다른 브랜드는 안 신어봐서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