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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입문 500일 기념 그동안 가본 산 산 산

등갤러(175.113) 2024.05.16 19:07:14
조회 477 추천 2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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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은 뻥이고 작년 2월 13일인가 시작했으니 대충 460일쯤


1. 소백산 비로봉(어의곡) - 이전까진 등산과 거리가 먼 삶을 살다가 충동적으로 오르기로 마음 먹고 감. 이렇게 높은 1000m 이상 산은 처음이라 큰맘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재밌었음. 정상부는 눈발도 살짝 날리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주능선 조망만 간신히 보이는 정도였는데 그것만으로도 감동 받기엔 충분.


2. 무룡산 - 울산 근교에서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경이 좋은 산.


3. 신불산 - 백패킹 성지 간월재 보고 싶어서 감. 늦겨울이라 억새꽃은 없었지만 남아있는 억새대만으로도 볼만했음. 개인적으로 고위평탄면에 하늘 뻥 뚫려있는 뷰를 좋아하는데 간월재~신불산까지 능선이 딱 그랬음. 하산길은 신불산 칼바위였는데 급경사에 얼음이 아이젠 안박힐정도로 꽝꽝 얼어있어서 개고생하며 내려왔던 기억


4. 금산(보리암) - 보리암까지 차타고 올라갈 수 있어서 사실 등산이라 하긴 뭣하고 보리암에서 20분 더 걸어가면 나오는 상사바위쪽 뷰가 제일 좋았음


5. 응봉산 - 남해 다랭이 마을 옆에있는 산.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다랭이마을 뷰 나왔다가, 남해바다 뷰 나왔다가, 암릉 나왔다가 이런식으로 코스가 심심하지 않았음. 밸런스가 좋았던 산.


6. 지리산 천왕봉(백무동) - 천왕봉에서 본 지리산 산세는 장엄하다고 할까 내륙 최고봉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묘한 쾌감을 준다. 백무동은 초보자 코스답게 개빡쌘구간은 없는데 꾸준하고 지루한 오르막이 끝없이 이어지는 느낌. 장터목부터 주능선에 진입하며 조망이 열리기 시작


7. 고용산 - 근교산 돌아보기 프로젝트1. 집에서 차타고 30분 거리인데 이전까진 존재 자체도 몰랐던 곳. 편도 30분컷의 작은산 이지만 나름 미니 암릉구간 비스무리한 것도 있고 강과 평야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정상뷰는 평택 근교 산 중에서 가장 볼만함


8. 부덕고백(부락산 덕암산 고성산 백운산) - 근교산 돌아보기 프로젝트2. 경기권에서 흔한 100~200미터대 언덕형 육산들. 조망은 기대할 수 없고 지루한 숲길의 연속이지만 집에서 가장 가까워 자주 찾는다. 한번에 연계산행 가능


9. 밥봉 - 강릉과 동해의 경계에 있는 산인데 예전에 큰불이 나서 민둥산임. 그때문에 오히려 묘하게 이국적인 풍경이 돼서 약간 미드에서 보던 캘리포니아 느낌남(가본적 없음). 등산객은 거의 없고 오프로드 자동차, 바이크 동호회 사람들이 많음


10. 설악산 성인대 - 유튜브 보고 감.


11. 설악산 금강굴, 토왕성


12. 영인산 - 근교산 돌아보기 프로젝트3. 정상 능선 전체가 휴양림으로 공원처럼 정비돼있음. 등산로라기보단 관광지 같은곳


13. 마등산 - 4


14. 입암산 - 5. 등산로에 채석장? 같은거 있어서 폭발주의 표지판 있고 화약냄새남


15. 왕자산 - 6


16. 도고산~덕봉산~용굴봉~금오산 - 연계산행. 지도에서 갈만한 곳 찾다가 기차역으로 접근가능해 보여서 코스를 짬. 도고온천역에서 시작해서 예산역으로 마무리.


17. 수리산 - 왜 도립공원일까.. 의아했지만 한참 나중에 두 번째로 갔을때 수암봉의 일몰, 야경 보고 어느정도 납득.


18. 월악산(덕주사) - 마애불~마애봉 구간이 개빡쌨던게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론 설악산 오색보다 빡쌨는데 다른 사람들은 별 코멘트 없는거 보면 당일 컨디션 때문인가 싶음. 아무튼 내 기억에는 국립공원 산중 가장 힘든 경사였음. 정상인 영봉에서 중봉 하봉 찍고 보덕암쪽으로 내려오는데 객관적으로 눈 앞에 보이는 뷰는 멋지지만 가슴으로는 큰 감흥이 오지 않았음. 월악산 뿐 아니라 이 시기에 갔던 산들의 감상이 대체로 흠 그정둔가 <- 이런 느낌이라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등산 매너리즘 같은거였나 싶은


19. 광교산 - 도시의 이름있는 산 치고 놀라울 정도로 재미없는 코스에 조망도 없다시피함. 그나마 정상 옆에 수리봉이라는 암봉이 있어서 능선과 용인방향으로 탁트인 조망을 볼수 있음. 그게 끝


20. 가야산(충남) - 가야봉에서 석문봉에 이르는 주능선은 시야가 트여있어 시원하고 서해바다도 조망됨. 원효봉은 이름대로 원효대사가 자다가 해골물 마셨을법한 사람 두 세명 누울만한 암굴이 있음.


21. 팔봉산(충남) - 그렇게 유명한 산은 아닌거 같은데 사람 바글거려서 놀람. 바다 바로 옆에있는 자그마한 암산인데 시원한 조망에 코스도 아기자기한 맛이 재밌는 산.


22. 칠장산~무이산 - 금북정맥.


23. 광덕산 - 광교산이랑 비슷한 감상. 여긴 수리봉같은 곳도 없음. 비오고 며칠뒤에 가서 버섯은 ㅈㄴ 많았음 독버섯인지 뭔지 몰라서 채집은 안함


24. 무명산 - 근교 야산1


25. 연암산, 물한산 - 2


26. 모락산 - 안양 의왕 군포 시가지가 한눈에 조망. 정상 조망이 무룡산이랑 비슷한 느낌. 정상에 아이스크림 무인판매대 있어서 입금하고 하나 먹었는데 유통기한도 한달 지나있고 드라이 아이스? 때메 꽝꽝 얼어있어서 맛 드럽게 없었음


27. 설악산 대청봉(오색) - 힘든 코스는 맞는데 중간에 숨 고를만한 평지길도 있고 의외로 생각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다. 기대를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정상 뷰, 중청~소청 뷰, 봉정암 뷰 전부 멋있는건 알겠는데 가슴으론 큰 감흥은 안오는게 월악산때랑 비슷한 감상.


28. 덕숭산, 용봉산 - 충남권에서 좀 치는 산들인데 당일 기상조건이 안좋아서(곰탕) 볼 것도 감흥도 없었음


29. 북한산 16성문 - 원효봉~백운대까지 길이 젖어있어서 지친데다가 문수봉 지나서부터 악천후(안개, 비, 우박, 강풍) 만나서 뭐 보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완주함. 감상은 가기전에는 대도시 옆에 있는 산이라 비단길처럼 데크 다 깔려있고 명성에 비해 산세는 별로지 않을까 라는 예상을 했는데 아니었고 생각보다 정비는 안 돼있는데 서울 근교 이런거 제쳐두고 산세 자체도 멋있었음


30. 속리산(법주사) - 굉장히 적절한 산이라는 인상을 받음. 설악산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암릉도 적절, 문장대~천왕봉 주능선 코스도 적절, 주변 산세 뷰도 지리산만큼 웅장한 정도는 아니지만 비스무리한 맛이 있고. 게임으로 치면 모든 능력치가 80~90점대 이상인 육각형 캐릭터 느낌. 단점은 법주사 코스 기준으로 본격적인 등산로 시작인 세심정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고도 지루함. 올라갈때도 지루했는데 하산길에는 이거 언제 끝나나 하는 생각만 들었음


31. 서운산 - 근교산. 평택 근교에서 성거산과 더불어 그나마 산 같은 산


32. 계방산 - 겨울동안 춥기도하고 질리기도 해서 등산 안가다가 무거운 몸 끌고 갔던 산. 전날 폭설이었고 오후에 갔는데도 인파가 어마어마했음. 남들 내려올 시간대에 올라서 내가 내려올 쯤엔 사람이 거의 없었음. 산행 내내 눈보라 치고 주능선만 보일 정도로 시야가 제한되었는데 오히려 하얀 눈세상 겨울왕국 속에 나 혼자 고립된 느낌이라 존나 좋았음


33. 취암산 태조산


34. 쌍령산 시궁산 - 겨울이 끝날쯤 오랜만의 산행이었는데 시궁산 정상에서 정신 이상한 백패커놈 봐서 섬찟했던 기억.


35. 선운산 - 올봄 첫 산행. 산보다 선운사라는 사찰이 더 유명해서 별 기대없었는데 생각보다 산이 예쁘고 여기만의 특색도 있어서 좋았던


36. 안산 인왕산 - 서울 거기 맞음


37. 위례산


38. 성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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