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줄알앗다가 막판에 고생한 가팔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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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대처법 국공직원 올때까지 강강수월래 하면서 버텨 작성자 : 뀨뀨몬

쉬운줄알앗다가 막판에 고생한 가팔환초앱에서 작성

뀨뀨몬

2024.05.05 18:19:09

조회 421 추천 11 댓글 12

가산-팔공산 : 초반 가산 업힐경사가 꽤나 빡심. 그 후론 팔공산까지 무난. 가끔 팔공산 등산로에 나무들 누워있어서 그것만 쫌 거슬림.

곰탕만 아니엿음 팔공산 경치보며 힘쫌 냇을껀데 그런거없이 걍 곰탕

환성산-초례산 : 팔공산 하산할때부터 비오기 시작함 이때 리본만 보고 무지성으로 내려갓다 알바해서 빽함. 환성산 넘어가서는 비 때매 폰터치 앙대서

리본보고 갓는데 옛날 등산로여서 지금은 완전개판상태라 빽함. 망할 리본ㅠ

환초는 인기없는산이라 데크 이런거 없음. 특히 환성산은 등산로 그지같음. 풀들도 등산로로 엄청 침범해있어서 쓱 지나가면 바지 다 젖음ㅋ 냉장고 바지 물먹어서 다리에 쫙쫙달아붙음. 그리고 우리 애벌레쨩들도 풀 쓸고다니니까 맨날 붙어잇음. 또 바위산이라 네발로 기어야해서 손에 흙이고 머고 다묻음.

싹다 젖은 상태에서 환성산 하산할때 바람 엄청붐. 얼어뒤질뻔.

초례산은 계속 업다운업다운 임. 막판애 계속 업다운이니까 짱남.

다행히 먹을거 평소버다 더 챙기고 잠도 버스에서 쫌 자니까 크게 안졸려서 그래도 다른종주보단 쉬웟음. 다만 찝찝하고 짱낫음.

곰탕이라 사진도 머 건진것도 읍고..역시 이맛에 종주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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