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맘을 먹고

새벽 일찍일어나 보니 어제 약간의 비와 함께 바람이 불어서인지 여명빛이 너무나 맑다.

이런 날은 놓치기가 너무 싫다.

지난 겨울 함께 산행한 친구들과 봄날 진달래가 필 무렵 다시 보고 싶었던 그장소로...

예년의 진달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맑은 날씨와 푸르른 강물은 나를 만족 시키기엔 충분했다.

다양한 사진을 보고 싶으시면 오세요
http://cafe.daum.net/mountainpictures

삼악산에는 벼락맞은 고목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 또한 풍경의 조연이되어 의암호를 더욱더 빛내준다.

 언제봐도 정겨운 풍경이다.

소나무 진달래 그리고 호수....그리고 온통 산 주위에 둘러싸인 호반의 도시 춘천

낙시터와 노란버스가 정겹다. 

춘천시내 

이 소나무만큼은 이제 그만 벼락에 맞았으면 좋겟다. 

평화로운 의암호 그냥 파란색의 유리같다. 

너무나 멋진 소나무들이 많은....

단애를 뚫고 자란 소나무는 자연의 경이로움이.....

바위틈에 진달래가 애절하다.

 과연 얼마나 자랄수 있을까?

 어린 진달래와 소나무가 바위틈에 피어있다.

당겨보았는데 정말 신기하다. 둘이 한몸같아 보인다...???

아마 소나무 뒤에 진달래가 자그마하게 피어난듯....

 주위의 조연들이 너무 멋진 소나무

오늘같이 맑은 의암호를 보았다는게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