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유격훈련 일주일은 빅이벤트 ㅇㅈ?

좆쫄병때는 빼박 fm으로 치루고 다음해에는 필사적으로 짱구를 굴려서 취사반 지원으로 빠짐

월요일부터 유격인데 이틀전 토요일에 지원자들 전부 소집되서 예비훈련을 함

물논 훈련이랄거도 없음

왜냐

우리가 취사에대해 아는게 잇어야지 병신들아

전부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어서 파도 썰줄 모르는 놈들인데 무슨 훈련


딱 부처님 닮은 부대원사짱이 통솔함

당연하게 원사짱도 종일 안보임, 그래서 우리는 고스톱을 쳣음

연병장에 커다란 막사치고 취사용 라이트를 대낮처럼 키고 고스톱을 침

자정이 좀 지낫을 무렵 갑자기 원사짱 등장!!


상황설명 필요없제?

빤스까지 다 벗으라더니 엎드려 뻗쳐를 시키는것임

엎드려정도야 얼차례도 아니제 암 그라제


속으로 웃으며 엎드리고 딱 3초걸림

투다다다다 아주그냥씹빨 따발총 맞듯이 시발 모기련들이 쏘는데

집에서 모기침 맞던 그 따가움의 36286배의 통증임

물리자마자 밤톨만하게 부풀어오름 ㄷ ㄷ

그렇게 엎드려뻗쳐 상태로 원사짱의 훈계를 5분간 들음

끝나고 불빛 아래서 보니 그냥 문둥병환자가 되버림

정확히는 몸만 환자가 되버림, 모기련들이 이상하게 얼굴은 노터치함


아침이되니 비가 옴, 한 여름의 시원한 비

다시 원사짱 등장!!

간밤에 5분 훈계는 맛배기 1부엿던것임

빤스까지 다 벗고 열댓명이 멋진사나이를 부르며 연병장을 뜀

후방부대라 몇몇집 창문을 열면 연병장이 보이는건 함정

알흠다운 추억이엇다


추억속에 잊혀지지 않는 공포의 발견

그거슨바로 삼디다스 모기 !!


삼디다스 앞에선 만용을 부리지마라

인간이라면 참을수없는 고통에 홀딱벗고 잇어도 계속 몸을 비틀게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