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시발놈들아

나 시발년

설악산 등산 후기를 올릴거야

지난 금요일 퇴근 후 마계에서 21시쯤 출발했고

소공원에 12:40쯤 도착해서 주차했어

마계2명, 대전2명 차 두 대로 이동하는거라

한 대는 소공원, 한 대는 오색 이렇게 주차하고 ㅊㅂㅊㅂ

코스는 오색-대청-희운각-공룡-비선대 였는데

나는 너무 졸려서 희운각에서 천불동으로 하산했어

오색 등산 인원 좀 봐

병목 현상때문에 거의 1km 지점까진 기차놀이 하면서 올랐어

오색에서 젤 힘든 구간은

초반 , 중후반 급경사 인 것 같아

쉬지 않고 오르느라 사진도 안 찍었어

대청 오르니 05:20

목표는 2시간 컷으로 올랐는데

처음 병목현상과 내 거지 체력으로

2시간 20분 걸려서 도착

중청대피소 가는길에 보이는 공룡능선과 철쭉

중청에서 아침 햄버거 하나 때려주고

대청봉 

남쪽 저 멀리는 운해도 있어

희운각으로 꼬고

공룡 배경으로 사진 안 찍을 수 없잖아?

무너미고개에서 일행들 공룡으로 보내고

난 너무 졸려 발을 자꾸 헛디뎌서 천불동 하산 고고

처음 만난 계곡에서

대구에서 오신 아저씨랑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사진도 찍어드림

결국 아저씨랑 얘기하면서 비선대까지 하산도 같이 했어

내 장비

넘 멋있는 천불동 협곡 

양폭대피소는 그냥 패스

비선대 잘 도착했고

쩌 위에 금강굴도 보여

소공원 하산 완료

외국인 형님들이 사진 찍고 계셨어

소공원 주차장에서 자다깨다 하며 일행들 기다리는데

보안관님이 오심

먹을게 없어서 그냥 보내드림

하산 후 지인 통해 얻어 놓은 리조트에서

속초시장에서 사갖고 온 음식들하고 한 잔 먹음

어제 오전 서울에 일행 내려주기 전 먹은 돼지국밥

이상 설악산 등산 후기였어

오늘 북한산 등산가서 넘 예쁜 운해 봤는데

올릴지 말지는 고민해볼게

그럼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