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 황경호 기자]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전시 민․관․정 도시철도 추진위원회가 22일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대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경전철 추진과 관련해 대전에 적합한 노선 및 시스템 선정 등 최적의 건설공법을 도출하기 위한 현장 시찰의 일환이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대구 3호선 모노레일의 기술적 특징 및 공사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내 첫 시도인 만큼 모범적 사례로 남도록 첨단 건설방식과 함께 최고의 디자인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공해 명품 모노레일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건설하겠다며 대전시 민관정추진위원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기술 자문을 부탁했다.

이에 대전시 민관정 위원들은 대구 3호선 모노렝일 현장을 방문해 보니 현재 일본에서 운영 중인 모노레일 구조물 보다 한층 슬림해지고 미관이 우수하며 경간장이 30m로 개방감이 더욱 확보된 3호선의 첨단 건설방식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앞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추진과정에서 대구 3호선 모노레일 건설 기술에 대해 충분한 조언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방문단은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대구 3호선 모노레일의 기술적 특징 및 공사추진현황에 대한 설명회를 듣고 궤도빔 제작장, 금호강 엑스트라도즈드교, 팔거천 및 도심지 구간 등 3호선 주요 공사현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