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그림실력이 너무 딸리는 관계로 제 작품을 스스로 창조해내기보다는 다른 분들의 작품들을 따라그리면서 제 스타일을 다듬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제 순수 창작물인 \'백스 톨라\'와 \'모노이드(아직 선뵈지 않았음)\'는 스스로도 그다지 맘에 드는 캐릭은 아닙니다. 원래가 플래스무비용으로 제작하기 위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단순하게 선으로만 이루어진 캐릭터라서 입체감도 없고 너무 \'허접\'입니다. -_- 쩝.... 그래서 여기서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카겔 작가님들의 작품을 슬쩍슬쩍 연습장에 베껴그리고 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ㅠ0ㅠ) 몇 주 전부터 카툰을 올리기 시작하신 \'러쥐\'님의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리다보면 \'야~ 이거 뭔가 하나 건질 수 있겠는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도 내용이 있는 카툰을 그리고 싶지만 그림체가 너무 큰데다가 비율이 안맞아서 칸을 맞추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제가 따라그리기도 쉬우면서도 보기에 귀여운 \'러쥐\'님의 캐릭터를 응용해보았습니다. 안그래도 제가 사모해마지않는 갠달프님(켁~! >ㅁ<; 갠달프님, 목조르지 마세요.)의 요리만화를 오마쥬하겠다고 각오하고서 캐릭터메이킹을 시작했는데, 사실 뭘 해도 톨라의 틀에서 안벗어나더군요. -_-; 그래서 감히 러쥐님의 캐릭을 응용해보고 있습니다. 위 그림의 맨 왼쪽이 제가 응용해서 만들어본 캐릭터인데 아직은 여전히 많이 부족하네요. ^^; (무엇보다도 머리카락 처리가 쉽지가 않네요. 오른쪽 캐릭처럼 깔끔했으면 좋겠는데...) 항상 카겔 작가님들의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아직 캐릭터의 이름을 정하지 않은 관계로 생각나는 이름이 있으면 하나씩 작명 좀 부탁드릴게요. (맨 왼쪽의 캐릭 하나만 제꺼고 나머지 두개는 러쥐님 것입니다. ^^; 송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