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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시위진압

기동대 2002.11.25 15:37:11
조회 2344 추천 0 댓글 86


나...오래전에 기동대 제대한 사람이오.. 이번 시위진압건에대해 몇가지 오해가 있는듯 해서 몇자 쌔우겠소. "우리나라 시위진압은 전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이며 비폭력적이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인권선진국이라는 유럽이나 미국의 시위진압을 본적이 있소?? 그런데선 한번걸리면 아주 반 죽음이오..폴리스라인 노란 줄하나 쳐놓고 넘어오면 발포한다오..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업ㅂ은 방법의 시위진압이라오. 그러니 죽기 싫으면 알아서 준법 시위를 하게 되고 준법시위를 하지 않으면 아주 개패듯 팬다오. 만약 맞은사람이 크게 다쳐도...법을 지키는 과정의 공무집행중이므로 가해자에게 큰처벌이 업ㅂ오.. 이번에 폭력진압은 소햏도 아주 아햏햏하게 생각하나... 시위대가 쇠파이프로 먼저 공격의 의지가 있었다고 보인다오. 이점은 명백한 불법폭력시위로 간주할 수 있오 예전에는 수시로 폭력시위가 있어서 진압경찰역시 어느정도 폭력시위에 대처하는 요령같은게 있었다오 겨울엔 추워서 시위대한테 화염병좀 던져라고도 하고..머 어느정도 안전진압의 요령같은게 있다오. 물론 1년에 2번정도 5월과 8월엔 살벌한 경우도 벌어졌다오. 왜 옛날 이야기를 하냐면... 요 몇년간 어느정도 우리나라에는 불법폭력시위가 사라졌오...반대급부로 당연히 불법폭력시위 진압 경험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제대를 했다오.이번 진압을 맡은 부대는 시위진압 초짜들이란 점이오..아마 전국의 모든 기동대 왕고들 조차도 화염병 구경도 못해봤을거요..그런 시점에 시위대가 쇠파이프를 들고 나온것이오. 자기는 공격의 의지가 전혀 업ㅂ은 사람인데 자기에게 공격하겠다고 쇠파이프를 들고 온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소???? 예를 들어 친구랑 길 가는데 수십명의 사람이 쇠파이프 들고 길을 막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소??? 당빠 도망 치겠지만 도망칠 수 업ㅂ은 입장이라면??? 당연히 흥분하게 된다오..띠바 조됐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살아서 제대해야 한다는 생각도 스친다오. 이런 흥분한 와중에 이번 폭력진압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오.. 이건 왜 미군이 나쁜넘인데 시민을 패냐???는 문제가 아니라오..좀더 인간적인 문제, 기동대 대원 개인에게는 생존이라는 문제가 걸려있었기 때문이오. 그래서 분명히 말하지만 시위대가 쇠파이프를 들고 나오지 않았다면 이런 폭력진압은 없었다고 장담하오 쇠파이프의 존재유무는 동영상 처음부분에 있으며 여러부분에서 목격되고 쇠파이프로 아스팔트르 치는 소리가 들리오.. 이 글을 쌔우는 이유는 시위대가 미군에게 쇠파이프 들고 위협했소??? 아니면 금요일날 홍대앞이나 의정부에서 술쳐먹고 깽판부리는 미군을 쇠파이프로 깠소??? 아니오...그럴 용기도 없겠지...괜히 미군건드리면 좆될까봐..만만한 한국경찰에게 쇠파이프로 위협한거 아니오??? 미군이 그렇게 싫소?? 이태원에 금욜날 밤에 가보시오...아주 양키개쉑들 천지요... 왜 한국경찰이 한국시민을 팼냐고 했소???? 그럼 왜 한국시위대는 한국경찰에게 쇠파이프로 위협한거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양키개쉑들에게 근본적인 잘못이 있으나 시위대의 시위방법에도 역시 문제가 있었소 글이 길어지니 점점 귀찮아지는구려...암튼 이번 사태는 전형적인 폭력이 폭력을 부른 사태라고 할 수 있소...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오.. 아무도 시위대에게 폭력을 행사하라는 권리를 준사람은 없오.. 그렇게 폭력을 사용하고 싶으면 조용히 이태원가서 양키쉑들 한넘씩 패주기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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