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장장들이 한국만화가들에게 대여권을 주자 라는 공청회 게시판에
이따위 삽질을 하기 시작했소!
자세한 사정은 들어가시면 위에 준비모임 이라고 되어 있는 자료를 읽어주시오!
변화 하고 대여시장을 바꿔 보자는 공청회에 저따위 삽질로
우린 이대로가 좋다 라니!!!
(공장 이니깐!!!당근 많이 찍으니 이대로가 좋을수 밖에!!!)
암튼간에 앞으로 밥줄로 이직업을 생각하고 있는 햏자들은 필히 들러서 봐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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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인연합회 설립취지문
<< 설립취지문 >>
2003년 봄, 꿈과 희망을 준다는 만화는, 우리 한국만화는 악몽과 절망의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얼마 못가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가득합니다.
장기적인 침체로 이제 창작부터 출판, 유통, 소비의 패턴이 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한국만화산업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몇 년 뒤는 전혀 다른 미래가 펼쳐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만화계는 \'어떻게 바뀌느냐\'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한 관심과 대응으로는 우리 한국만화를 살릴 수 없다는 게 지난 경험으로 자명합니다. 만화인이 주체가 되어 어떻게 바꾸느냐에 관심을 가지고 헤쳐나가야 합니다.
지난 과정에서 만화계는 유독히 개인별로, 소집단별로 뿔뿔이 흩어진 채 살아왔습니다. 그 결과 일본만화의 홍수에도 속수무책이었고, 사회적인 손가락질과 법적인 구박에도 역시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제 전반적인 변화를 앞두고 한국만화인 전체의 공동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노력을 집중시킬 단체가 필요합니다.
우리 사단법인 한국만화인연합회는 한국만화의 창작, 출판, 유통, 소비 주체들로 구성됩니다. 우리 사단법인 한국만화인연합회는 한국만화 진흥를 목표로 노력할 것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추락할대로 추락한 한국만화의 법적, 사회적 지위를 높여 만화가 주요 문화의 하나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대내적으로는 각 주체들 사이의 합리적인 의견조율을 통해 한국만화를 중심으로 공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만화를 만들고 배포하는 날까지, 세계인이 한국만화를 주목하는 날까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2003년 5월
사단법인 한국만화인연합회 발기인 일동
박봉성, 김철호, 오일룡, 하승남, 황성, 야설록 외
삼양출판사, 대명종, 이재학프로덕션 외
전국만화대본소연합회, 문화콘텐츠대여업협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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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여권 법제화에 대한 우리의 입장 >>
1. 우리는 저작권 및 대여권이 기본적으로 원 저작권자에게 있음을 확인한다.
2. 그러나 한국만화가 처한 현실을 고려할 때, 대여권 법제화만 우선 추진할 경우 우려할만한 문제를 낳을수 있다. 먼저 다른 시장의 활성화 대책이 없는 가운데 당장 시장축소로 이어져 만화계가 더욱 위축될 것이다. 그리고 축소된 시장에서 일본만화 성장-한국만화 퇴조를 더욱 부추겨 한국만화의 생존이 불투명해질 것이다. 작가의 저작권 보호 의도가 결국은 한국작가를 보호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3. 현재 대여권 도입을 추진하는 흐름은 "한국만화"에 대한 깊은 고민이 충분하지 못하고, 또 만화계의 폭넓은 논의와 합의를 거치지 못하고 있다. 만화계의 개선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이든, \'한국만화 진흥\'이 중심 과제로 설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은 만화계 문제의 한 부분을 손대는 방식으로는 바람직한 개선책이 나오기 힘들며, 정부와 만화계 종사자 모두가 합의하는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
4. 한국만화 진흥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전까지 대여권법제화는 보류함이 옳다. 오히려 만화계 각 단체들이 정부 및 산하단체의 중재 아래 대여관행을 바꿔나가는 방안을 합의하고 자율조치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고 본다.
5. 만화계 전체가 모여 논의하는 기회를 소중히 살려, 청소년보호법, 대본소에 대한 규제 등 외부의 규제를 풀고, 만화가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길 희망한다.
6. 우리는 따로 대여권 대책팀을 구성해 이후 공청회 등에 공동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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