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부터 뭔 바람이 들어서

다들 보통 차 좋아해도 외관이나, 실내 이런거 이쁜거 그냥 좋아하고 그럼 차에 돈 많이 안들어갔을거 같은데

이상하게 난 퍼포먼스쪽에 어릴때부터 눈이 돌아가서

국산차를 탈 때도 튜닝 빡세게 하고 타고(외관이런건 1도않함. 오로지 출력업, 하체 등)

그러다보니 국산차로는 출력한계가 있어서

수입 6기통 8기통 넘어가서 타는데 그것도 부족해서 또 튜닝하고 타고.. 

수입도 수입 나름이지 그냥 엔트리는 눈에 차지도 않음. 

어떤 메이커든 기본 빠따가 좋아야 되다보니 

M3, M5, C63amg, CTS-V 이런 고마력차들 위주로만 탐. 당연히 메인터넌스 비용, 튜닝비용 많이 들어감. 

한때 또 현타와서 그냥 디젤이나 사서 연비뽕이나 맞고 다녀보자 했는데 

그때도 일반 디젤들은 성에 차지 않아서 550D, 435D 탐. 역시 또 순정으로는 못타서 인쿨하고 맵잡고 돈들이고..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래도 한때 타보고 싶은 모델들은 거의 다 타본 것 같음. 

물론 내 능력안에서 탈 수 있는 것들로만(당연 더 좋은차들 널려있음)

즐길거 다 즐겨봐서 후회는 없다만, 

다만 그동안 썼던 돈 생각해보면 나도 일반인처럼 그냥저냥 차 한대로 이동수단으로 생각하고 타고 다녔다면

그간 모은돈이 얼마일까 생각이..(기변 취등록세만 해도 어마무시함..)

드림카도 의미가 없고(드림카 사는순간 다른 드림카가 생김) 

이젠 속세떠나 그냥 조용히 잘 지내고는 있다만

여전히 차갤이나 다른 차 관련 커뮤니티도 떠나지 못하고 헤메는걸 보면

그래도 아직 아쉬운게 많은가 싶기도 하고 그럼. 

결론 : 니들은 차에 돈쓰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