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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경제 호황은 이걸로 종결한다

생생톤(115.21) 2011.10.30 11:40:20
조회 178 추천 0 댓글 2



딱히 부자집 아들도 아니었던 대학생이 뉴욕에서 헬기를 타고 
샴페인을 한 손에 들고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레벨이었다


이자카야같은 곳에서도 선뜻 5만엔을 사용하던 수준

14 
기업에게 호스트바에서 접대까지 받아가며 어쩔 수 없이 취직해 준 레벨

21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 노무라증권 신쥬쿠지점에 신입사원으로 
갓 취직했을때 연봉 2천만엔(2억 6천만원)이었다

당시 지점장 연봉은 1억엔 가량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다시 신쥬쿠로 돌아와서 지점장으로 있지만 연봉은 신입사원때와 같은 2천만엔

그때는 모든 것이 미쳐 돌아가던 시기였다

34 
전철 야마노테선 공사로 인해 땅을 팔게 된 대가로, 고작 35평 팔고 20억엔(260억원)

57
대학입학 축하로 외제차를 사주는 세계

당시 도쿄대 경제학부에 같이 입학했던 동기 중에 노무라증권 지점장 아들이 있었는데

입학 축하 선물로 벤틀리를 받았다고 우리에게 자랑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70 
뭐 솔직히 중산층 레벨에서는 그렇게까지 크게 혜택을 본 기억은 없다
우리도 NTT 주식을 샀다가 결국 손해를 보기도 했고

71 
빈부격차가 엄청났었다
요즘 말 많은 빈부격차는 그저 코웃음만 나올 정도?

77 
취업면접은 기업 측에서 먼저 연구실까지 와서 데려가던 시절
심지어 대학 선배 중 하나는 면접 중에 졸았었는데 도요타자동차에 수석으로 취업이 되었다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89 
가난한 사람에게는 그 어떤 혜택도 없었던
(반전)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아르바이트 잡지가 전화번호부 수준으로 두껍긴 했지만

107 
이 내용을 보고 있노라니 급 우울해졌다

139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내 세배돈이 30만엔(390만원)을 넘겼었다

155 
당시 소니 입사시험 도중에 졸려서 집으로 돌아갔지만 합격했던 기억이 있다 

마쓰시타(파나소닉)가 연봉이 높아서 소니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었지

165 
회사의 면접에 간다
교통비를 신청한다

1500엔 정도를 쓴다
그럼 대략 1만 5천엔 정도가 들어온다
어떤 바보들은 100개 정도의 회사를 돌아서 중고차를 샀다

180 
우수한 인재를 뽑은 회사의 경우에는 하와이로 장기 여행을 보내주는 회사도 있었다
해외에 있으면 그 이상 다른 회사에 취직활동을 할 수 없으니까
물론 기업이 여비나 식비, 숙박비 등 모든 비용을 댔다

182 
알바로 먹고사는 프리타가 멋있는 이미지를 가졌던 것도 버블시대 이야기?

188 
>>182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같은 느낌? 심지어 영화화 되기도 했지

216 
닛케이 평균주가 

1989년 38,915(종가) 
1990년 23,848(종가) 

222 
정직원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이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던 시대니까
그리고 사실 당시 중소기업의 제조업은 대단한 불경기였다

247 
>>222 
> 그리고 사실 당시 중소기업의 제조업은 대단한 불경기였다

일손부족으로 면접에 온 놈은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는 쓰레기 뿐이었지
정말로 비참했었어

280 
89년 당시의 잡지를 갖고 있어서 훑어봤더니

여자들이「남친의 연봉은 최소 2천만엔(2억 6천만원) 정도는 돼야죠」라고 말하고 있어

299 
뭐, 일상생활만 생각하면 지금이 차라리 훨씬 더 사치스러워.
일회용 문화같은 건 지금이 더 훨씬 발전했다고.

302 
>>299 
확실히 생활 자체는 지금이 편리하지. 

338 
신제품이 나오면, 비싼 것부터 순서대로 팔려나갔다. 

비디오를 갖고 싶다! → 제일 비싼 건 어떤 거? 
집은 뭘 사지? → 제일 비싼 걸로 하기로 할까 
왜 그걸 샀어? → 제일 비싸서

정도

435 
그 시절은 일이 너무 많아 정말 바빴다
매일 잔업에다 한달에 이틀 정도 밖에 휴일이 없었어

447
일손이 부족해서 도산하는 회사가 실존했던 것 같은데

462 
>>447 
흑자 도산이라는 말이 실존하던 시대라고

515 
여자들은 남자들하고 놀라가도 빈 지갑만 들고가도 됐어
돈은 전부 남자가 내주고, 돌아갈 때는 지갑에 1만엔 돈다발을 꽃아줄 정도였으니까

539
정기예금의 금리가 8%가 넘었다
게다가 변동성 금리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8%의 이자로 살고 있는 우리 할머니는 삶의 승리자

548 
지금은 니트인 나도 한달에 30만~40만엔의 봉급을 받을 수 있던 시대
차를 사고, 당시의 아키하바라에 가서 PC부품을 매달 마구 사제꼈다
식사는 적당히 외식, 주말에는 어디던지 시간 무제한 드라이브
1만엔 지폐를 하루에 몇 장 쓰는지도 모를 정도로 생활하면서도 더 저금할 여유가 있었어

그런데도 당시에는 맨날 똑같은 차를 타고 다닌다고 가난하다는 소리를 들었어

682 
소비지출로 미국을 뛰어넘었던 꿈의 시대
그것이 버블경제 시대

755
TV프로그램도 심한 것들이 많았지 
가난한 가족들에게 초호화 생활을 경험하게 해주고 그 반응을 살핀다던지
천박한 사람이 많았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775 
누구나 주식에 뛰어들어서, 주부를 대상으로 한 주식강좌는 언제나 예약이 곧바로 마감될만큼 대인기
맨션에 살고 있었는데 몇 개의 부동산 업체에게 전화가 와서
「값이 오를텐데, 댁의 견적을 뽑아보게 해주십시요」

쇼와 59년, 조금 무리해서 샀던 1,900만엔(2억 4천만원)짜리 맨션이 2년 후에 6,000만엔(8억원)

요트나 크루저가 미친듯이 팔려나갔지만 정작 즐기는 사람은 없어서 
자택이나 직장에 비를 맞게 내버려 두고, 심지어 사놓고 단 한번도 바다에 띄워본 적 없는 오너도 많았어

집이나 토지를 사고 싶다고 은행에 말만 하면 거의 무심사로 계속 융자를 해줬지

경기가 워낙에 좋다보니 젊은 이들도 적당히 편한 일에 종사하기 위해 블루칼라 직업들은 일은 넘쳐나는데
일손이 부족해서 도산이 속출

고졸의 스무살 도장공이나 목수 견습생 급여가 월 40만엔을 넘겼어. 그런데도 사람이 없었던 시대

877 
도쿄의 23개 구의 땅 값 >미국 전 국토의 땅값

진짜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사실이라고 들은 것 같다
일본 2천년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924 
세계의 기업 TOP 10을 전부 일본 기업이 차지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대

어쩌다 10개 중 9개라도 차지하는 날에는

\'일본의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라고 언론에서 집중조명했던 시대

956 
시가총액이 NTT 주식 >서독의 모든 회사 주식 이었다 

961 
지금 나는 40살이지만
여기 나온 이야기들은 진짜 이야기들이야

우리 세대는, 출산율 저하로 국력이 떨어져가는 것이 걱정된다
다음 세대 문제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고 진지하게 생각한다

언제까지나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존재하는 것은 무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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