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4기통 2.5급 소나타 vs 캠리 vs 파사트 비교 시승기에서 소나타가 3위를 하고,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및 디젤 급에서도 소나타가 꼴등을 했다.

밑에는 기사 원문.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112_2012_hyundai_sonata_gls_2012_toyota_camry_le_and_2012_volkswagen_passat_se_family_court/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edans/1112_2012_hyundai_sonata_se_vs_2012_toyota_camry_le_vs_2012_volkswagen_passat_vr6_sel_comparison/

확실한건 이번 캠리(하이브리드만)와 신형 파사트는 동급 시장에 파급을 불러온 차다.

원래 캠리야 북미 패밀리 세단의 주역에다 신형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인정받았고, 아우디 A6의 같은 플랫폼인 파사트는 기본 2만 8천불에서 2만불로 가격대를 낮춰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비교 시승기를 보면 소나타가 제일 밀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비교 시승기에 어코드나 알티마, 퓨젼, 말리부도 아니고 와엡 소나타가 들어간 이유는 큰 의미가 있다.

신형 파사트 및 캠리가 출시하기 전 까지만 해도 미국 중형시장에 큰 파급을 불러온게 신형 소나타였기 때문이다.

작년 6개 차종 동급 비교 시승기에서도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게 소나타다. 동급 최고 연비 및 성능, 옵션으로 중형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

모터트렌드뿐만 아니라, 에드문즈 인사이드라인, 오토가이드같은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들도 하나같이 소나타가 미국 세단 시장의 기준을 무너뜨린 강자라고 평했다.

2.4 급 소나타가 승승장구할 때, 2.0 직분사 터보 엔진에 트윈 스크롤을 장착한 소나타 터보가 v6급 시장을 뒤흔들었다.

2.0 터보급 최초로 일반유 사용에 동급 최고 연비 및 성능은 동급 일제차의 시장을 제대로 위협했다.

심지어 미국 현대 포럼에선 기존 2.4 소나타 오너들의 좌절과 터보로의 이탈로 이어졌다.

여기에 이번 소나타 하이브리드로 현대 소나타 라인업의 끝빨을 보여줬다.

그 당시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의 경쟁상대였던 전 세대 캠리 하브에 비해 뛰어난 성능 및 연비, 실내공간, 옵션, 디자인으로 시장에 안착했지.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캠리나 파사트에 밀렸다고 와엡 소나타를 똥차 퇴물 취급하는건 등신들이나 하는 짓이다.

출시된 지 3년이나 지난 와엡 소나타가 오토 가이드나 US News, Kelly blue book 및 다른 전문지에선 아직도 캠리보다 낫다라는 평도 나오고 있는걸 보면 소나타는 아직도 저력이 있다.

한 때 현갤의 유명한 멤버셨던 가나다느님은 미국시장 소나타 전성기때 이런 말씀을 하셨다.

"당연히 소나타가 신형이니까 구형 캠리나 어코드보다 나은거지 병신들아."

그렇다. 가나다느님의 이론대로라면 당연히 신형 캠리나 파사트가 소나타보다 더 좋아야한다. 이게 자동차 발전의 원리다.

토요타가 와엡 소나타를 발판삼아 신형 캠리를 내놓은 것 처럼 현대도 신형 캠리를 뛰어넘는 다음 세대 소나타를 만들거라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