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온에 대해서

 알페온에는 국내산 변속기가 적용됩니다.
기존 중형급에 적용되었던 것의 개량형인 것도 맞습니다.

사실 기본이 되는 라크로스의 성능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반면 현재의 변속기가 적용되면서 성능이 대폭 저하된 것이 맞습니다.

기어비도 문제지만 구동손실율이 매우 크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때문에 3.0 모델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성능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연비도 좋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주행을 위해 가속력을 더디게 했다는 소문도 있지만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어떤 브랜드건 작은 배기량의 엔진으로 최상의 성능과 연비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성능과 연비가 나오지 않는 현재의 셋업은 어떤 논리로도 해석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변속기의 적용... GM대우가 아닌 GM측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테스트 후 라크로스 등에 확대 적용을 하려한 것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만약 그렇다면 생산 단가 절감이 목적이었겠지요.

하지만 현재 알페온의 변속기가 라크로스에 적용된다면 미국이건 중국이건 판매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단, 알페온 변속기의 개량이 이뤄진다 해도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입니다.

변속기 하나 바꾸는 작업이 간단해 보여도 장착 이후 다시 엔진의 맵핑 등 부가적인 파트들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쉽지만 현재의 알페온 3.0은 오토뷰에서 추천하지 않는 차량입니다. 최근 GM대우 차량들은 정말 좋습니다. 내년에 나올 차량들도 기대가 됩니다.

현재의 알페온은 2.4급 동력 수준의 3.0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준대형 세단이라는 것 외의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냉정히 말씀드린다면 12월 출시될 그랜저 및 내년초 출시 예정인 SM7 등이 나온 후 구입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쨌든 변속기 하나가 자동차에 있어 얼머나 중요한지 한번 더 깨닫게 해준것이 이번 알페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알페온이 제대로 된 변속기를 얹고 그랜저 및 K7, SM7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차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K7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K7... 현시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준대형세단입니다.

얼마전 제 친구 및 오토뷰 영상담당PD도 구입을 했지요.

가장 무난한 트림은 2.7입니다. 단, 고급화 된 장비를 위해서는 프레스티지 급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부분서는 잘 타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옵션을 위해 차값을 올리는 것이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시트는 그다지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니지만 통풍시트 및 HID는 쓰임새가 높은 아이템인 만큼 추가되는 것이 좋은데.. 고급 트림에만 해당한다는 것이 아쉬움이네요.

해외처럼 각각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역시나 국내 시장을 주도하는 몇몇 메이커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줄리가 없겠지요.

입문사양과 최고급 사양간의 가격차이.. 분명히 상급 트림이 좋긴 하지만.. 2.7급 정도된다면 충분히 매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2..4의 경우는 신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출력과 토크가 차체 사이즈 대비 부족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본 성능에 대해 큰 관심을 두지 않으신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수 있지만..

자동차에 있어 출력은 단순히 빨리 달리기 위함이 아닌 운전을 편히하는데 도움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시어 2.7급에서 선택을 하시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2.7이라면 초기 길들이기 시점 이후 원하시는 연비도 보여주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으실 것으로 예상되네요.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질문주세요.

ㅎㄷㄷ  지대갤에 올리니 가차없이 삭제 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