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라 X 3만5천키로 시승기 vs. 아반테XD 10만6천키로 비교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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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기아 쏘렌토 주행중 썬루프 폭발.Jpg 널리널리 공유 부탁하길래 공유함-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젠트라 X 3만5천키로 시승기 vs. 아반테XD 10만6천키로 비교시승기

젠트라X(180.229) 2010.10.21 22:30:42

조회 1206 추천 0 댓글 13

월드컵 마크가 바퀴에 박혀있는 XD를 타고 있습니다..

애들 유치원 통원시킨다고 3년전 쯔음에 젠트라X 풀옵 뽑았습니다.

원래 마티즈 중고 찾아보다가.. 젠트라X의 안전성 및 기타 여러가지 장점들에 대하여 들어보고 샀습니다.

원래는 마티즈 사러 갔다가 젠트라 전시되어있는 차 앉아보고..

XD보다 작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마음이 기울었는지도 모릅니다..

장인어른이 자기 딸 탄다고 경차는 절대 안된다며 돈을 주셨기때문에..

그렇다고 우리 형편에 중형차 사도 차 2대 유지비는 안되기에... 그냥 1.2 젠트라x샀습니다...

이렇게 차를 구매하고 타고다니니..

물론 처음보다 지금이 훨씬 차가 부드럽습니다만.. 아직도 서스펜션.... 단단하다고 하면 단단하고.. 통통 튄다면 통통튀는데..

그래도 XD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

XD는 제가 출퇴근때 쓰고 젠트라는 그냥 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차는 작아도 젠트라 운전하는게 훨씬 재밌고 좋습니다..

우선 운전할 때 반응이 좋습니다.. 내가 헨들 꺽은 만큼 돌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XD와 비교할 때 출렁거림이 적습니다.. 뒷자석에 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운전석에서 만큼은 그만큼 덜 출렁거리고 단단한 느낌이라고 할까?

마지막으로 차가 작아서 그런지 밟으면 응답성이 좋습니다.. 뭐.. 스포츠카 처럼 튀어나가진 않지만

페달을 밟으면 밟는데로 주욱 나간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차가 작고 배기량이 작아서 그런지 고알피엠 올라가는게 부담스럽지도 않고. 연비도 좋아서 막 밟고 다녀도 보통 수준의 연비를 보이는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젠트라에 대하여 공부는 안했지만.. 5000-6000 알피엠 올리면서 운전할 때 제일 재밌게 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XD는 10만키로 몰아본 결과 3000-4500정도의 알피엠에서 토크가 좋은 듯하고 그보다 높게 올라가면 힘(가속 등)이 확실히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젠트라는 고 알피엠에서도, 아니 오히려 고알피엠에서 힘이 잘 나오는 듯한 느낌을 늑꼈습니다..

물론 그래봤자 120km내외에서 핸들링 될 정도지만 말입니다..

생활범위 수준 40km ~ 100km 범위에서는 큰 부담없이 악셀 팍 팍 밟아가며 운전할 수 있는 차라는게 제가 3년동안

마누라 젠트라 몰면서 느꼈던 점입니다..

마누라는 차가 작아서 몰기 좋고, 시야 좋고, 주차 편하고.. 등등의 이유로 좋아하구요...

물론 3년 정도 몰면서 처음 샀을 때의 감흥은 어느정도 떨어졌는데요.

운전의 재미로 따지면 8년된 아반테보다는 훨씬 재밌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이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술먹고 쓴 글이라 엉망입니다.

지대갤 언제나 들어와두 훈훈해서 하고 싶은말 쓰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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