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댓글로 쓸려고 했는데 길어질거 같아서 남사시럽게 따로 씀. -.-

1. 335 초기엔진인 n54 - 터보차져가 두개달린 진정한 트윈터보임 - 이상하게 미국에서는 fuel pump가 맛이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초기에 온라인에서 말들이 많았지. 뭐 퓨얼펌프 두세번 갈았다는 사람들도 있구. 하지만 반면에 나처럼 전혀 문제 없는 사람도 있구. 뭐 그렇다면 뽑기냐 라고 질문할수도 있겠는데 그건 아니고 문제가 좀 있는거 같기는 해. 많은 추측들이 있는데 유럽시판은 별 문제가 없는데 오로지 미국에서만 이런현상이 많이 발생하는걸로 봐서 미국에서 파는 개솔린이 좀 질이 낮은데다 환경 어쩌구 때문에 알콜(ethanol)이 섞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퓨얼펌프가 잘 나간다는 의견이 대세인거 같음. 근데 내가 사는 주도 가스 15%가 알콜인데도 불구하고 난 문제없는걸로 봐서 뽑기의 운도 따라주는거 같기도 함.

2. 그외 n54의 대표적인 결함...으로는 turbo waste gate rattling이 있는데 이건 터보차는 기본적으로 나는 현상인데 n54는 신기하게 이 소리가 안나는게 기본이구... 뽑기 나쁘게 걸린사람에게만 나는거 같어 혹은 예민한 사람. 이 부분은 아주 anal한 사람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음.

3. 그리고 또 하나는 fuel pump가 자꾸 나가고 M3의 실력이 의외로 335랑 별 차이가 안난다는 소리가 퍼지면서 엔진 펌웨어 업글할때 n54의 엔진의 성능을 다운시켰다는 말들이 많았음. 그리고 워런티 클레임을 줄일려고 성능을 낮추었다는 말들도 많았구. 근데 이게 디게 애매한게 나도 차사고 첨에 게시판 열심히 들여다 볼때는 엔진 펌웨어 버젼 확인하고 법썩을 떨다보니 어느날 없던 터보렉이 느껴지기도 하구 뭔가가 다운그레이드된듯한 느낌도 나고 그랬는데 좀 지나고 사는게 바쁘다 보니 그냥 아무렇지도 않더라구. 이것두 또한 이슈는 아니라고 봐.

4. 공식적인 n54 스펙은 300마력에 300토크지만 실제로는 마력이건 토크건 20정도 더 나오는거 알지? 제로백도 공식적으로는 5.5인가 그렇지만 거진 모든 메거진에서 5초 이하로 찍고있음...

5. 2010년모델부터 335 씨리즈를 비롯한 n54를 쓰던 차량들 n55엔진으로 바뀌었음. 가장 큰 차이점은 싱글터보, 트윈스크롤방식으로 바뀌었다네. 싱글터보임에도 불구하고 트윈스크롤 방식이라 "트윈터보"라고 엔진에 커다랗게 써있는거는 마케팅부서 작품이라는건 누구도 알수 있는 사실. 트윈터보가 싱글터보로 바뀌어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n55는 n54의 원가절감형이라는걸 알수 있음. 성능도 스펙상으로는 300마력/300토크 그대로지만 엑스트라 파워가 숨어있던 n54와는 다르게 n55는 스펙 그대로만 봅아준다는 설이 대세였구. 근데 최근에 나온 리뷰를 보니까 뭐 그렇게 차이가 없는거 같기도 해. n54와 n55가 더 궁금한 사람은 다음 링크 참조.
http://www.automobilemag.com/reviews/driven/1009_bmw_335i_335is_dyno_test/index.html
하지만 335의 가장 고급형인 335is는 n55가 아닌 n54를 쓴다는 사실을 봐도 튜닝의 가능성이라던지 뽀대 자체는 n54가 한수 위고 n55는 원가절감형이라는게 개인적인 의견임.

6. 2008년까지 구형 아이드라이브 들어간거 알지? 난 아이드라이브 빼고 샀음. 아주 잘했다고 생각...

암튼 335 굳이 CPO 아니더라고 관리 잘된 개인한테서 구입하면 별 문제 없이 탈수 있을거 같음. 2008년형인경우 아직 공장 워런티 남아있구, 원하면 공장 익스텐디스 워런티 구입할수도 있으니까.

굿럭. 더 궁금한거 있음 물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