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추석이니까 특별히 초절정 스릴러 환타스틱 슈퍼액션 배틀기를 하나 특집으로 올려줄께

녀석들 운좋은 줄 알아라 ㄷㄷ

어제 형이 집에 가는 길이었어 ㄷㄷ

요즘은 아무리 달려도 배틀다운 배틀을 하지못해.. 정말 낙담하는 슬럼프같은 시기였지..

이건 뭐 순전 개거지같은 XG가 들이대질않나..

저번엔 SM5가 들이대는데 차 세우고 내려서

"야이 색히야 넌 2.0 똥차면서 주제를 알아야지.. 왜 자꾸 들이대는거야.. 이 140마력밖에 안되는 자식아"

라고 하고싶을 정도였음 ㄷㄷㄷ

어쨌거나 그렇게 무의미하고 심심한 출퇴근길이 무한반복되는 가운데

혼자 아이폰4로 생쇼하면서 사진도 찍고 네비도 해보고 그렇게 무료하게 달리던 와중에

어.. 전방에 좀 달리는 것같은 차 발견..

달리는건가.. 아닌가.. 그렇게 빨리 달리는거 아닌거 같은데.. 에이쒸... 하고 가는데

언제나 우리의 김여사 똥차놈들께서 1차선 먹고 느리게 달리시니

차가 좀 막히더군아 ㄷㄷㄷ

그렇게 가다보니 앞에 아우디 ㄷㄷㄷ 아까 그 좀 달리던 차가 아우디였떤거임 ㄷㄷ

A6 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A8 ㄷㄷㄷ 구형 ㄷㄷㄷ

쪼끔 펀드라이빙 스타일로 약간 칼질하면서 가는거 같던데 ㄷㄷ

어쨋꺼나 차가 좀 막히길래..

음.. 형이 샤샤샥~~ 하면서 추월 ㅋㅋㅋ

따라올까? 에이.. 안따라오겠지? 좀 건드려줄껄 그랬나?

따라와라..따라와라... 제발~~ 프리즈~~~

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레~~~~~~~~~~~~~

속도를 좀 마니 높여보니

올레~~~~~~~~~~~~~~

따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질 막안하는거 보니 아빠차 모는 애같진 않고 ㅋㅋ

그래서 풀악셀은 안치고 걍 160-180 내외로 달려드림 ㅋㅋㅋ

차가 좀 있었는데 칼질 막 하고 가면 안따라올까바 살살 간봐드림 ㅋㅋ

카메라 지나고 반악셀 훅~ 좀 밟아드렸떠니 이젠 똥꼬 찌름 ㅋㅋㅋ

언덕 나와서 쭈욱 치고 가다가 차들이 차선들 다 먹고 서행하길래 서행하다가 추월하려는데

뒤에서 치고 들어오는 A8 ㄷㄷ

무리하지않고 일단 보내주고 잡아보기로 함 ㄷㄷ

언덕인데도 바로 추월 ㄷㄷ

역시 형의 운전실력은 ㄷㄷㄷㄷ

사뿐이 아우디를 따주고 집에 다 와서 천천히 가는데 훅~ 와서 날 따고 감 ㄷㄷㄷㄷ

어쨌든 아우디 A6도 아니고 A8이 따라와서 재밌는 드라이빙이 됐음 ㄷㄷ

아이폰으로 사진도 찍어봤는데 흔들려서 개망함 ㄷㄷ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트랜스포터에서 나온 차였더구나  ㄷㄷㄷㄷ

생각해보니 테이큰에서 리암리슨이 타던 차이기도 했음 ㄷㄷ

포스쩔떤데..

붙어보니 별거 아니었음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