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는 말 되는거다. 전쟁발발후 북한의 계획대로 포격이 가능하다면 서울시내 주요 시설에는 포탄을 뒤집어 쓰는게 맞다.
63빌딩을 비롯해 서울의 주요 고층건물들의 최상층 및 상위 2-3개층에 대공초계시설 및 병사들과 대공포가 설치된 곳도 있고
알게모르게 서울내부에 심어져 있는 군사시설들이 꽤 있다. 설명하면 좀 그렇긴 하지. 어차피 간첩들이야 다 알테지만 쓸데없이 널리 알릴필요는 없겠고
뭐 일례로 서울을 가로지르는 강들 주변을 잘 살펴보면 의외의 장소에 군수물자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컨테이너 같은곳에 말이야
상세히 설명 안해도 서울사는 사람중에 예비군 훈련간에 위에 언급된 것들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도 있을테니 구라드립은 치지말길
아무튼 장거리 포격을 전쟁발발 초기에 100% 차단하지 못한다면 서울과 경기도권의 주요 군사시설에 포격이 가해지는 건 맞아.
다만 2차대전때처럼 항공기를 통한 융단폭격이 아니므로 서울 전역에 대한 피해가 극심하지는 않겠지
그래도 주요 국가시설의 주변이 쑥대밭 되는건 있을거다.
8~90년대에는 전방에서 오분동안 녹아주어야 서울함락이 불가능하다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 라는게 통설이었지만
중동지역에서 보이는 근대전의 양상을 보면 알겠지만 고도화 및 정밀화된 장비들로 인해
전선의 개념보다는 정밀타격으로 인한 신경망의 절단을 더 우선시 하지.
초계시스템의 발달로인해 북한땅에서 자동차 만한 비행체 하나만 이륙하더라도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한 세상이 되었기에
6.25시절처럼 잠자다가 뒤통수 얻어맞는 식으로 전쟁이 일어나는 건 아니다 이거지.
지상전의 경우 서울함락 및 수복을 위해 밀고 밀리는 시나리오는 가능하겠으나
전쟁이 발발하면 북한영토의 주요 시설들이 먼저 쑥대밭이 되기 때문에
북한도 쉽게 전쟁을 일으키지를 못하는 거다. 까놓고 말하자면 못 일으키는거지
십수년전의 이라크전만 보더라도 미군의 정밀폭격 및 고도화장비를 앞세워 국토점령을 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듯이
남북간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면 북한군의 승산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