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살인데

   초6학년때 그니깐 12살때부터 친구인 여자애가 있음

   거의 13년정도 ? 된 친구..

   남자들을 제외하고는 여자로써는 가장~~ 오래된 친구...

   서로가 서로 비밀을 상담하고?
 
   20살? 정도만해도 성적인 얘기도 막 부끄러워했고 그런 얘기 조차 안했지.. 내가 군대다녀오고 한 23살부터는 나도 그렇고 걔도 그렇고

   막 성적인 얘기도하고 상담도 하고 장난도 치고 함, 내 여친이 어쩌고 저쩌고,,,지 남친이 어쩌고 저쩌고,,,
 
   적기 민망한 얘기도 서로가 함.;;;
  
   진짜 별 감정없이...그냥 둘이 있음 애인처럼 놀기는 해, 영화보러 갈때나 드라이브 갈때나 놀러 갈때나

   팔짱끼고 손잡고,,근데 둘다 아무 감정은 없음. 물론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음.

   그냥 이런 생각이 왜 문뜩 들었는게....얼마전에 둘이 영화를 보러갔어, 영화보고 평소처럼 팔짱끼고 나왓어

   내친구가 우연히 날 봤나봐, 그래서 난 여친이랑 있는줄 알고 일부러 걍 아는척안했데

   근데 자세히보니 내 여친이 아니었다 이거지. (그친구도 얘를 알고는 있는데 친하진 않음)

   담달 그 친구가 전화가왔음

   걔랑 왜 그러고 있었냐래. 난 걍 영화보는것도 잘못이냐 그러니깐

   왜 팔짱끼고 뭐 그렇게 하고 다니냐고....난 그럴수도 있지 알면서 뭘 그러냐고 막 그랬지

   그니깐 친구가 마지막에 하는말이

   다 좋은데 너네는 모르겠지만 가면갈수록 도를 넘는 말을 하며 도를 넘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 
   각자 애인도 있는 애들이 그러지마라, 상대방의 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라
   그리고 넌 그친구랑 술마시고 다벗고 모텔에 있어도 아무일 안낼 자신있냐?

   라고 그러더라고, 머 말로는 그럴일 없고 있어도 아무일 없을꺼라고...

   걍 그런 생각든다. 남자끼리야 정말 오래 가지만 여자는 취업하고 결혼하고나면 남자들과 연락이 거의 끊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