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딩 4학년때 추석때엿나
집근처에 큰 오락실이있어서 친척들 기다리면서 한 삼십분 놀려고 갔는데

자동차게임이있어
장농만한 부스에 운전석있고 ..암튼 그걸하는데
화면 밑에 검은게 있는거야

뭔가보니 지ㅋ갑ㅋ

한 5분 모른척 기다렷음
혹여나 주인이 쳐다보고 있을까봐

근데 주변엔 아무도없ㅋ음ㅋ

주머니에 넣고 바로집에와서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화장실가서 지갑확인

수표 3장 30만원에
현금 15만원있었음

민증, 신용카드, 도서상품권등등있음

당시 수표 번호로 추적가능하단걸 알아서
자전거타고 존네 먼곳의 슈퍼가서 과자 종합선물쎄트 삿음
아저씨가 의심을 보낵길래 \'세뱃돈 받앗어요\'하고 9만원 받고나옴 ㅋㅋ

그렇게 집과 먼곳의 슈퍼 3군대를 왓다갓다하며 돈을 세탁함

엄마 \'그거 자꾸 어디서 받아오니"
\'아 이거 친구네집에서 많이 받앗다고 나먹으라고 선물주신거야\'

그렇게 그돈으로 미니카, 게임보이, 비비탄총, 축구공을 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