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한 3m) 집에 이 시간만 되면..

여자가 퇴근을 하고 들어오나봐.

그리고 옷을 훌렁훌렁 벗어제끼고 한 30분정도 컴퓨터를 하다가

샤워를 하고 나와서 수건으로 닦고 닦고 고데기질 하고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는데

말리는것만 30분이 넘어 -,.-

이런게 성충동 일까..

그래서 편지써서 그집 우편함에 넣어놓고 왔어.

성충동이 왜 생기는지 알거같드라.

2007년도에도 이런적이 있었는데..ㅎㅎㅎ


구라.인증. 주소 이딴거 바라지 마.

근데, 편지쓴게 잘한짓일까..

편지쓴 내용은...그대로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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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맞은편 빌라에 사는 사람입니다.

집에서 혼자 옷벗고 다니는거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하지만 창문을 닫으시거나, 커텐을 다 치셔야지...커텐을 치다 말으셨고,

형광등을 켜 놓은상태에서 옷을 벗고 새벽에 집안을 돌아다니면,

맞은편에서 다 보여요...

이걸 읽으시면 수치심과 저에대한 혐오감이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만약에 라는 일이 있으니 집 보안에 철저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새벽에 담배피러 나갔다가 정말 놀랬습니다.

흰 괭이 키우시는거 같은데, 잘 키우세요.

저도 아깽이 2마리 키웁니다.

그리고, 고데기하시면서 앞머리 이상하다고 고양이한테 뭐라고 하신거..다 들렸습니다.

새벽 4시경에 그냥 혼잣말해도 맞은편에는 다 들리거든요.

그럼 다음에는 창문과 커텐을 꼭 닫고 볼일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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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한짓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