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그리고 복서는 없었다..⑦』- 저자 : "淸章" 삶은콩

삶은콩(58.227) 2008.08.03 15:30:37
조회 86 추천 0 댓글 1


이 글은 픽션이며 이 글에 쓰여진 인물은

실제 인물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11.

제이..는 식사중이던 사람들에게 달려와서 소리쳤다

"여러분 빨리 와보세요!"





효돌신은 눈을 뜬 상태로 죽어 있었다




권아솔 曰 "내친구가 죽다니.. 어떻게 이런일이.."

회전인 曰 "이럴수가... 또 한 사람이 당했어.. 차례차례..."


삶은콩이 흰 장갑을 끼며 말했다

"잠시만 물러나 주십시오"

삶은콩은 시체를 주의깊게 살펴보더니

이윽고 눈을 찌푸렸다




"여깁니다"

삶은콩은 죽은 효돌신의 목뒤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조그만 구멍이 보이죠?"




권아솔은 또다시 공포에 질린채 소리쳤다

"우린 다 죽을거야! 저 노래에 적힌대로 되고있어! 노래처럼 벌에 쏘여 죽었다고!"





삶은콩 曰 "아니 벌에 쏘여 죽은건 아니야"









"이건 주사바늘이야"









12.

그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회전인이 소리쳤다

"주사바늘? 우리들 중 주사기를 가질 사람은 유일한 의사, 삶은콩 밖에 없어!"

맨스도 동의했다

맨스 曰 "아까 메이웨더가 죽을때도 저 의사가 가장 수상했지.."






삶은콩 曰 "뭐 개`새야? 뭐가 어쩌고 어째?"
 


삶은콩은 억울하다는 듯이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난 애초에 저런 주사기는 가져오지도 않았어. 왜 자꾸 날 의심하는거야?"


맨스가 따졌다

"지금 현상황에서 모든 정황을 비추어볼때 가장 의심되는 인물은 당신이오"



그때..


삶은콩 曰 "이 걸레년이!"

노인의 강냉이 하나가 하늘높이 날아갔다.

삶은콩 曰 "너희들과 같이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잖아. 분명 기억나지?"



GNS 曰 "글세.. 기억이 나진 않는군"

권아솔 曰 "저도 동감입니다. 지금 효돌신이 죽었다는 충격때매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회전인 曰 "아닙니다. 전 기억이 납니다. 삶은콩 씨는 저와 함께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삶은콩은 노인의 코뼈를 주저앉히고 말했다

"거봐, 썅걸레야" 








13.

효돌신을 양지바른 곳에 묻어두고

그들은 앞으로의 일을 의논했다.




맨스 曰 "곧있으면 식량마저도 떨어질 것이오"

회전인 曰 "당장 추운밤을 따뜻하게 지낼 장작도 없습니다"


맨스 曰 "젊은이들. 장작을 준비해 주시게"



그러나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여섯 명의 인디언이 장작을 팼다
   한 명이 곰에 잡혀 다섯 명이 되었다』



맨스 曰 "그 노래 때문인가?"

권아솔 曰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때 회전인이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한명만 장작을 패오고 나머지는 함께 기다리는 겁니다. 범인은 우리들 중 하나이므로

 함께 기다리면 범인이 몰래 빠져나가서 범행을 저지르지 않는한 위험은 없을 것입니다."





권아솔이 말했다

"그러면 제가 갔다 오겠습니다"

GNS가 걱정스러운듯 말했다

"내가 그때 압수당했던 권총을 권아솔에게 빌려주는건 어떨까요?"



제이..가 말했다

"가정을 해보지. 만약 권아솔이 범인이라면 우리들 모두를 총으로 쏠텐데?."



GNS가 웃으며 말했다

"제 총은 6개의 총알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5발은 공포탄이고 1발만이 실탄입니다."

GNS는 말을 이었다

"아마 범인은 자신의 계획대로 범행이 이루어지길 바랄겁니다.

실탄은 1발밖에 없는 권총을 사용하는 도박은 안하겠지요"



제이..가 말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원래 보관했던 식료품상자 옆에 냅두기로 합시다."




권아솔은 장작을 패러 밖으로 나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GNS 曰 "하.. 정말 뭐가 뭔지 알 수 없군요.."

제이 曰 "빨리 돌아가고 싶어"

맨스 曰 "이 독도 섬에 언젠간 배가 도착할걸세. 그때까지 살아 남아야지."



그때였다.












탕!


총소리였다.


삶은콩 曰 "어디서 난 소리지?"

GNS 曰 "체육관 안에서 난 소리같은데?"

제이.. 曰 "관장실 쪽에서 났어"




맨스가 이제 알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범인이 드디어 모습을 나타낸것 같네.."









"회전인이 없어졌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47374 오늘 경기 중계 안함?? [1] Ro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78 0
47373 잠시 들렸다 간다 [6] 춥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05 0
47372 입갤~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22 0
47371 올림픽 복싱 언제함??? [4] 흰쌀밥고깃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26 0
47370 나를 베이징으로 보내달라 [5] 육좆커(121.176) 08.08.09 86 0
47369 2시간 후 스파링...... [8] 태워버릴꺼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85 0
47368 [올림픽]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 경기일정 [2] 뽝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24 0
47367 매니파퀴아오는 시작할 때 어느 체급에서 시작했고 그 체급은 몇 kg이지? [2] 신지가 짱(120.142) 08.08.09 112 0
47364 올림픽에 열광하는 이유.. [1] 게이러가죽(128.227) 08.08.09 109 0
47363 매니파퀴아오 스타일 [2] 9(222.120) 08.08.09 321 0
47361 왼손잽.... 우덕흥(118.32) 08.08.09 56 0
47360 엄청난 수다쟁이 친구... [1]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65 0
47359 방금 감자먹다가 죽을뻔 [7] 아옳옳옳(58.235) 08.08.09 115 0
47356 둘중에 어떤머리를 해야할지..... [16] (222.120) 08.08.09 174 0
47355 어제 니카라구아 선봉기수 [3] 히밤(219.250) 08.08.09 101 0
47354 복갤러들 어제 뭐했냐? [2] 바람도리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65 0
47353 제이횽. 깍두기횽은 봅니다. [2] 비관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87 0
47352 여친이랑깨질거같은데조언좀줘라 [6] 보-지핥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56 0
47351 제이 횽님께 정보 제공차... [28] 비관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244 0
47350 Pro 현역군과 급벙개및 복싱 가르쳐주고 왔슴ㅋㅋ [5] 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216 0
47349 제이 횽 한테 외면당했어. 으호흐허흐헣ㅠ [16] 비관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17 0
47348 아침에 조깅하려고... [3] RobertoDur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97 0
47347 아 쉬밤 한국 권투 위원회 홈페이지... ㅇㄹㅇㅎ(218.53) 08.08.09 46 0
47346 Pro 현역군은 LA 사는 복갤러 맞다. 내가 공증! [5] 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213 0
47341 Pro현역님 ^^ [38] 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285 0
47340 안녕하세요..^^ Pro현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93 0
47339 다들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는군여; [4] JAE-P(220.74) 08.08.09 101 0
47338 저녁반의 시끌벅적함이 사라지고 새벽반의 고요함이 찾아오는군요^^ [3] 규혁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79 0
47337 스파링 실전처럼하는거에요 아님? 연습처럼? [4] 흰쌀밥고깃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97 0
47334 난 이만 퇴개르~ [1]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53 0
47325 잽주다 대머리인가여? [1] 심인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76 0
47324 원대한 꿈...... [6]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91 0
47323 뽝서님 성이 어떻게 되세요? [14] 하드타겟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06 0
47322 아 복싱경기 추천좀;;;;;;; [7] 흰쌀밥고깃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00 0
47320 필리핀 입장하는데 파퀴아오가 선두로 나오네 [5] (122.254) 08.08.09 167 0
47319 이번 올림픽은 노메달이다. [2] ㅀㅎ(59.15) 08.08.09 100 0
47315 뻘글쓰기도 지겨워.. 자러갈래.... [1]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42 0
47312 깨끗한 게이vs 많이해본 여자 [3]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185 0
47310 적본좌님이 갈켜주신 스텝 연습하고있는데 밑에 층에서 올라왔다..... [1]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66 0
47307 누가 내 본좌 내임 사칭중? [4] 적본좌(121.141) 08.08.09 72 0
47306 [2]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37 0
47304 ㅡㅡ 복싱관련 질문을 올리니까 무플. [2]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65 0
47303 체육관에 엄청 예쁜 여자애 오는데 [5] 적본좌(121.141) 08.08.09 302 0
47302 님들아 제 스텝 해결점 ㅜ [3]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76 0
47301 도데체 합기도 도장에서 복싱을 가르친다니...;; [6] 잡투기끽빡싱(218.37) 08.08.09 193 0
47299 축구선수 광고는 그게 짱아니냐. [1]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56 0
47298 랲잽님 ~ [3] 사본을꿈꾸며(210.110) 08.08.09 45 0
472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83 0
47293 이게 뭐에여? [5] 부산오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09 62 0
47292 부산에서 복싱하시는분 혹시 샌드백인간 필요하신분 없으세영? [4] 사본을꿈꾸며(210.110) 08.08.09 2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