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업종에서 일을하던

대구에서 일하는건 인생 실패자 취급을 받는다

라고 말했음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근무시간도 긴데 급여나 복지를 생각하면 윗쪽에 비해서 한없이 부족하고

대구에서 좋다고 소문난 중견들은 정규직이 안되거나 그 좋다는 대구 중견도 위로 가면 중하위권 수준인데

여기서 일을한다는것 자체가 같은 시간, 개인 워라벨까지 포기해서 일해도 보답받지못하는 급여와 복지를 위해 시간을 허비한다는게

인생의 실패자들의 모임이라고 함

대구에서 일한다고 특별히 더 좋은 경력으로 인정되는것도 아니기에 젊을때 빨리 위로가서 자리를 잡는게 돈도 경력도 인생도 모든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근데 들어보면 이건 걍 지방들 통틀어서 말하는것같긴함

너만 이렇게 생각하냐?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보니

학교에서 대부분 취업이야기나오면 다 공감하는 이야기라고 함

사촌동생은 IT업종으로 취업할거긴한데

틀린말이 딱히 없더라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받고, 좋다는곳은 정규직은 안되는데 윗쪽으로 가면 그 좋다는 조건도 평범한측에 들어가고, 복지도 별로 없는데 워라벨도 없는곳이 많음.

이제 취업시장으로 들어 올 세대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지방은 인력난은 계속 가속화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