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들으면 다 알만한 유명 브랜드 편의점 음식 생산하는데서 알바중인데
알바라 상하차 마냥 원하는 날 선착순으로 신청넣어서 감

대충 12시부터 시작해서 10시 끝나는걸 기준으로 하는데 거의 잔업이 매일 있어서 늦게 끝나는 날은 새벽 3시에도 끝남
대신 잔업수당이 시급 기준으로 두배라 달달하다ㅋㅋ

일 강도? 솔직히 안 힘듬
알바는 남자라고 빡센거 시키고 그런거 크게 못느낀다
그냥 생산라인 들어가서 재료 넣는 일 하거나 완성품 박스에 담는 일 함
이건 여자도 할 정도라 그닥 안 힘듬

문제는 아줌마들이나 여직원들 텃세

일 처음 하면 모르는걸 물어볼 수 있는거고 초반부터 하면 실수나오는건 당연한건데 모르는거 물어보거나 실수하면 바로 인상부터 쓰거나 욕이 날라옴
시키지도 않은 일 왜 안했냐고 뭐라하는 직원도 있음
이게 초반엔 내가 잘못한거 같은 느낌인데 나중가서 보면 내 할일 내가 터득한대로 했을때 불량도 거진 안나오고 제품 출하 파트에서도 클레임 안 검

즉 가스랴이팅 당하고 있는건데 내가 가스라이팅을 당한단걸 빨리 인지하고 욕먹더라도 내 방식대로 일하는게 중요하더라
결국 최종적으로 상품 출하에 문제 없으면 그쪽에서도 더이상 뭐라고 못하거든
속칭 개썅마이웨이 마인드를 길러야됨

초반에 이거 못 기르면 업무 강도가 아니라 사람이 좆같아서 다들 때려침
특히 여자 알바들 많이 때려치는데 이것도 결국엔 초반에 멘탈 무너져서 관두는게 대부분임

직원들끼리도 텃세 부리다가 싸움나는 꼴 몇번 봄ㅋㅋㅋㅋ

존나 재밌는 곳이다 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