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생산직
철강업체임
4년차고 작년 원천 5500나옴
08시 조업시작
17시 퇴근
17시 30분 ~20시 30분 잔업

잔업 선택인데 하고싶은 아저씨들 차고 넘쳐서
(라인당2명제한) 쉬고싶음 쉴 수 있음
예전 주52시간 없었을땐
월~목 잔업에 토요일 특근 때렸음

일은 버튼만지는 일도 있고
몸으로 떼우는것도 있고 하는데 그냥 힘들다.

생산직 안해본애들이 오퍼레이터는 버튼만 만진다고
개꿀이라 생각하던데(뭐 정유사는 그렇다더라)
이게 울회사는 오퍼가 신경쓸게 엄청많아서...
오히려 몸으로 떼우는걸 선호함..
어차피 무거운건 크레인이하거덩

  
집에오면 그냥 씻고잔다
내 인생 같은건 없다 생각하고 그냥 사는중
주말에 운동한지 5년 됨
홈트로 운동기구 700정도쓴듯
31살 결혼은 포기함
이렇게 돈버는데 가족 생기면
가족 주기 너무 아까울것같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내 솔찍한 생각임..

회사에 결혼한 내 친구들
나처럼 저래일하고30~50만원 용돈받아쓰고

이러는거보면.. 진짜 결혼생각 싹 사라짐...

근데 결혼 안한 형님들 보면
대부분 진짜 좀 뭔가 이상하다고해야되나

좀 이상함.. 지능이 덜떨어진건 아니고
성격적으로도 그렇고 뭔가 좀 진짜 이상함
관리도안하고
결혼은 하고싶다고하고..

나도 저렇게 될까봐 관리 엄청 하는데
모르겠다.. 나이먹으면...